"충치 때문에 발치를 여러개 했는데 아직도…"
"충치를 다시 살릴 수 있다면 기적이겠죠?"
사람의 치아는 우리 몸의 에너지원인 음식을 잘게 자르는 가장 기본적이고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치아가 건강한 사람은 건강을 유지할 수 있지만 치아에 문제가 생기면 이런 고통이 없습니다.
최근엔 치아로 인해 많은 경제적 비용마저 감당해야할 지경입니다. 사람들에게 고통을 안겨주는 충치. 근본적인 문제 해결책과 획기적인 치료법은 뭐 없을까요.
사람에게 고통주는 충치를 재생할 수 있다고?
충치는 사람들에게 많은 고통과 경제적 비용을 부담하게 합니다. 충치로 인해 발치를 해야하고 발치를 하게 되면 인공치아를 심어야 합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이 시간과 경제적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죽어가는 충치를 되살릴 수 있다면 어떨까요. 생각만해도 재밌는 이 같은 일이 최근 과학계에서 동물실험이지만 성공을 거둬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일본에서는 치아의 내부조직인 치수(齒髓)에서 채취한 성체줄기세포로 충치를 재생하는 동물실험이 성공을 거둬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충치재생' 누가 뭘 연구했길래?
일본의 장수의료연구센터(NCGG) 나카시마 미사코 박사는 충치가 생긴 개에 치근관 치료를 했다고 합니다. 그는 이 과정에서 치수에서 줄기세포를 채취, 이를 특수 성장인자로 처리했다고 합니다. 그런 다음에 다시 치수에 주입했다고 합니다. 나카시마 미사코 박사가 이렇게 줄기세포를 활용해서 치수에 주입한 결과 치수가 되살아나면서 마침내는 건강한 치아의 구조가 재생되었다고 합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습니다.
충치연구 중심에 선 치수가 뭐기에?
일본의 장수의료연구센터 나카시마 미사코 박사가 연구를 진행한 치수(dental pulp, Zahnpulpa, Pulpa dentis, 齒髓)는 치아의 치수강에 있습니다. 혈관과 신경이 풍부하고 세망조직과 비슷해서 그물코를 만드는 결합조직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혈관이나 신경은 치근첨공(歯根尖孔)으로 드나드는데 신경은 삼차신경과 교감신경에서 오고 상아세관에까지 들어가 치아의 통각에 관계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한마디로 치수란 치아 속에 신경과 혈관이 분포되어 있는 조직으로 미분화 줄기세포가 들어 있다고 합니다.
충치 재생연구 어떻게 했길래?
일본의 장수의료연구센터 나카시마 미사코 박사연구팀은 충치가 발생한 개 18마리의 치수에서 줄기세포를 채취했다고 합니다. 그런 다음 일부는 시험관에서 과립구생성촉진인자(G-CSF)에 노출시켰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나머지는 이러한 처리과정 없이 다시 줄기세포가 채취된 쥐에 주입했다고 합니다.
충치 재생 연구는 어떤 의미를 지닐까?
이렇게 시행된 동물실험에서 성장인자 처리 그룹은 또 염증세포와 세포사멸이 감소하고 축삭생성이 크게 증가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독성반응이 나타나거나 다른 부작용은 없었다고 합니다. 이 연구결과는 '줄기세포 병진의학'(Stem Cells Translational Medicine) 최신호에 발표됐습니다.
영어기사를 봤더니
The end of fillings and the dreaded root canal?
(데일리메일 영어기사 상세보기)
치아는 꾸준한 관심과 관리가 중요?
치아를 오복중에 하나로 꼽습니다. 그만큼 나이를 먹으면 점차 치아가 빠져 음식을 제대로 씹을 수가 없기 때문에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영구치를 오래오래 간직하기 위해 평소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그 관리의 시작은 뭐니뭐니해도 음식을 먹고나서 양치질 제대로 하기 입니다.
앞으로 충치를 재생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고 치아를 오래오래 유지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고 하더라도 아무래도 한계를 지닐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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