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건강

하이힐 S라인 몸매? 건강 악영향?… 하이힐의 '딜레마' 어떡해?

세미예 2013. 3. 20. 09:30

"왜 하이힐을 신나요."

"하이힐을 신으면 날씬해 보여서 즐겨 신어요."
"하이힐을 신으면 건강에 안 좋다고요?"
"하이힐을 신으면 S라인이 강조돼 그래도 신을래요."  

"하이힐이 아무래도 여성스러움이 부각돼 좋은 것 같아요."

"하이힐 잘못 신으면 건강에 악영향이 온대요."

"그래요? 그럼 큰일인데 어떡하죠."





하이힐의 인기가 식을 줄을 모르고 있습니다. 하이힐을 신으면 S라인이 강조돼 늘씬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하이힐과 더불어 '플랫슈즈'의 인기도 여전합니다.  왜 여성들은 하이힐을 즐겨 신을까요.

하이힐을 신으면 건강엔 또 어떨까요. 하이힐을 신으면 보다 여성스러움을 강조할 수 있어 즐겨 신습니다. 그런데 하이힐이 건강엔 그다지 좋지 않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하이힐과 건강에 관해 살펴봤습니다.

요통-척추질환-근육-요추전만증-발목-다리-여성발가락-여성다리-무릎-뇌-S라인-몸매-패션-건강-하이힐-플랫슈즈-건강-구두-패션-사랑-연애-이성친구-친구하이힐은 S라인을 강조해 즐겨 신습니다. 하지만 유의해야 될 점도 많습니다.

 


하이힐의 여전한 인기 왜?
여성들은 패션에 민감합니다. 신발에 관한 관심도 자연스레 높습니다. 여성들의 신발은 올해도 아주 높은 하이힐이나 반대로 평평한 '플랫슈즈'가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왜 하이힐이 인기일까요. 하이힐은 발목과 발등을 다 드러내기 때문에 다리가 길고 늘씬해 보여 많은 여성들이 즐겨 신습니다.

하이힐은 S라인 강조효과 최고?
여성들이 하이힐을 신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다리가 길어보이고 보다 늘씬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하이힐을 신으면 스스로 자세를 곧게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만큼 몸매 보정효과도 있습니다. 이른바 'S라인'을 두드러지게 할수도 있기 때문에 하이힐 예찬론을 펼치는 여성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하이힐이 건강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하이힐이 만든 S라인은 전신의 근육과 관절이 엄청난 대가를 지불한 결과입니다.

하이힐 S라인의 효과 어떻게?
요즘 여성들은 하이힐을 즐겨 신습니다. 이렇게 하이힐을 자주 신는 여성들은 몸매를 의식하게 되고 체중감량에 더 관심을 갖게 되는 만큼 실제로 살이 빠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노력을 하지 않더라도 '하이힐 다이어트(?)' 효과가 있습니다. 하이힐을 신으면 다리가 더 길어 보이고 몸매가 더 강조됩니다. 하이힐을 신고 서 있을 때 여성은 몸이 앞으로 기울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허리를 뒤로 젖히고 가슴을 펴게 돼 S라인이 살아나게 됩니다.





하이힐 S라인, 요통과 척추질환 지름길?
하이힐을 신고 서 있는 자세는 몸매를 드러나게 해줘 늘씬하게 보이도록 합니다. 하지만 이로인해 근육들을 극도로 긴장시키고 허리에 무리를 주게 됩니다. 근육을 긴장시키고 허리에 무리를 주게 되면 요통이나 척추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하이힐의 굽이 높아질수록 인체의 무게 중심은 땅에서부터 멀어져 위로 올라가게 되므로 자연스레 자세가 불안정해지게 됩니다.



하이힐은 근육 긴장과 요추전만증 유발?
사람 몸은 넘어지지 않고 중심을 잡기 위해 온 몸의 근육을 긴장시키게 됩니다. 하이힐을 신으면 발목을 삐지 않으려고 더욱 힘을 주고 걸어야 하므로 어깨와 목 뒤 통증이 생기게 됩니다. 사람의 근육만 긴장시키는 게 아니라 허리를 뒤로 젖히면서 걸어야 하므로 허리부위의 등뼈가 임산부처럼 앞으로 튀어나오는 이른바 '요추전만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하이힐 오래 신으면 발목과 다리 더 굵어질수도?
하이힐을 신으면 종아리가 날씬해진다는 말은 사실 잘못된 속설입니다. 근육들이 긴장해서 날씬해 보일 수는 있겠지만 이는 일시적인 효과일 뿐입니다. 하이힐을 오래 높은 굽을 신게 되면 근육의 피로로 인해 부종이 생기고 종아리 근육에 심한 스트레스가 지속돼 결과적으로 다리가 더 굵어질 수도 있습니다. 



발가락, 무릎과 뇌에도 영향?

하이힐 같은 뒷굽이 높은 구두는 체중을 앞으로 쏠리게 하므로 점점 발바닥의 아치 모양이 무너지게 됩니다. 걸을 때 생기는 체중의 무게가 발바닥 전체가 아닌 발가락 부분으로 쏠려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앞이 좁은 하이힐을 신으면 엄지발가락이 안으로 구부러지는 '무지외반증'이 나타납니다. 볼이 좁은 신발은 발을 심하게 조여 혈액순환을 방해하며 때로는 발톱이 발가락 사이를 파고들어 염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무릎관절에도 부담을 줘 젊은 여성들에게 무릎 연골 연화증이 생기는 이유는 대부분 하이힐을 계속해서 무리하게 신었기 때문입니다. 뒤가 트인 슬리퍼 형태의 하이힐은 보행할 때 충격이 뇌에까지 전달됩니다. 


하이힐 꼭 신겠다면 어떡해?

다리와 허리의 건강만을 생각한다면 2~2.5cm 정도로 낮고 넙적하며 가벼우면서도 부드러운 재질을 사용한 굽이 좋습니다. 신발 안에서 발가락 전체가 눌리지 않으면서 충분히 잘 움직이며 뒤꿈치를 신발 뒤끝에 붙였을 때 엄지발가락과 구두 앞 사이에 1-1.5cm 정도의 공간이 있고, 엄지발가락을 앞으로 붙였을 때 뒤꿈치와 신발 사이에도 약 1cm 정도 공간이 있는 것이 좋습니다. 




가볍고 부드럽고 무리가 덜 가는 종류 선택하라?
굽이 높은 신발을 신더라고 가능한 덜 무리가 가는 종류를 택하는 게 좋습니다. 통굽구두는구두바닥이 한통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발 관절의 움직임이 감소되고, 오히려 엄지발가락 중간에 과도한 압력이 쏠려 강직증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여름에 많이 신는 뒤트임 신발인 '뮬' 종류도 다리와 척추 건강엔 좋지 않습니다. 신발은 앞뒤로 발을 고정시켜 걸을 때 안정감을 주지만, 뮬은 뒤가 없으므로 발이 미끄러지는 걸 피하려다보면 허리에 무리한 힘이 들어가게 됩니다. 불안정한 걸음걸이를 유발해 보행시의 충격이 척추와 뇌에까지 미치게 됩니다.

 

일주일은 일주일에 3~4회 넘지 않고 굽 낮은 신발과 교대로 신어라?
샌들은 맨발로 신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뒤가 트인 뮬에다 스타킹을 신으면 발이 쉽게 미끄러져 골절의 위험을 증가시키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하이힐을 꼭 신겠다면 한 번에 6시간, 일주일에 3-4회 정도를 넘지 않도록 합니다. 매일 하이힐을 신기보다는 굽이 낮은 신발과 교대로 신는 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