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가 똑똑한 이유 알고보니?…개는 사람의 관점을 잘 이해?

"집에서 기르는 개가 어찌나 말을 잘듣던지…"

"개를 훈련시키고 싶은데…"
"개가 사람의 말을 잘 듣는 건 우수해서 그런가요, 아니면 훈련 때문인지요."

"그것 참 궁금해요. 재밌군요."

"개도 알고보니 참으로 똑똑하고 영리하군요."

"개도 눈치 9단이 된 것인가요? 사람과 살다보니 눈치가 늘었나 봐요."

"그런가요. 개도 동물이고 영리하니 잘 아는 것 같아요."

요즘 집에서 애완견을 기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개에 대한 관심이 많습니다. 개가 사람의 말을 잘 듣는다면 왜 그럴까요. 또한 어떤 때에 사람의 말을 잘 안듣게 되는 것일까요.

순종하는 개와 말썽을 덜 부리는 개가 주인에 인기가 높습니다. 이런 개를 기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개가 생각보다 사람의 관점을 보다 더 잘 이해한다고 합니다. 어떤 연구결과일까요. 개에 관한 연구결과를 알아봤습니다.

집에서 키우는 개들은 사람의 관점을 잘 이해?

집에서 키우는 개들은 어떤 원리로 사람의 생각을 잘 이해할까요. 이런 궁금증을 품었다면 최근의 연구결과를 참고로 하면 어떨까요. 집에서 키우는 개들이 사람의 관점을 생각보다 더 잘 이해한다는 사실이 최초의 과학 실험으로 입증됐다고 BBC 뉴스와 사이언스 데일리가 최근 보도했습니다.

'개가 사람의 관점 잘 이해'는 누가 연구?
이번 연구는 영국 포츠머스 대학의 줄리앤 카민스키 박사가 밝혀낸 것입니다. 그는 방의 밝기에 다양한 차이를 두는실험을 했다고 합니다. 그는 이번 실험을 통해 사람이 보지 못할 것으로 생각되는 상황에서 개들이 금지된 음식을 훔치는 비율이 그렇지 않은 상황보다 4배나 높다는 새로운 사실을 밝혀냈다 합니다.

 

개들도 적절한 상황을 이해하고 나름대로 이를 활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개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밝혀낸 것입니다. 이 연구결과는 '동물인지'(Animal Cognition) 저널 최신호에 발표했습니다.

개는 사람의 관점을 생각보다 더 잘 이해하고 있다고 합니다.

 

 '개가 사람의 관점 잘 이해' 연구의 의미는?

이번 연구가 재밌는 것은 주인이 어떻게 생각할지 알면 개들이 행동을 바꿀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점입니다. 카민스키 박사는 개의 능력에 관한 이런 실험은 맹도견이나 후각 탐지견처럼 사람과 밀접하게 상호작용을 해야 하는 개의 능력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개와 사람의 사이에도 일종의 상호작용이 존재하고 있음을 실험으로 밝혀낸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번 연구가 재밌는 것은 개가 사람의 관점을 잘 이해하고 이에 맞도록 적응하고 대처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새삼 집에서 키우는 개의 영리함과 개의 영민함과 개의 사랑스러움을 다시금 생각하겠끔 하는 연구결과라 할 것입니다.

개는 밝기 차이에 따라 음식 훔칠지 여부 전략 개발?
카민스키 박사의 연구결과는 많은 개 주인들이 자신의 개가 똑똑해서 사람의 생각을 잘 이해한다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개들이 밝기 차이에 따라 음식을 훔칠 것인지에 관한 전략을 개발한다는 사실이 실험으로 입증되었고, 이런 사실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이번 연구가 재밌는 것은 개의 영민함은 개가 똑똑해서라기 보다는 실제로 개들이 밝기의 차이에 따라 음식을 훔칠 것인지 아닌지 전략을 짜고 개발하고 있음을 실험으로 입증한 것입니다. 

'개가 사람의 관점 잘 이해'는 어떻게 연구?

카민스키 박사는 어떻게 연구했을까요. 그의 실험방법이 재밌습니다. 그는 밝기가 다양한 여러 환경을 조성해 놓고 한 살 이상 된 암수 각 42마리씩 모두 84마리의 개를 대상으로 실험을 했다고 합니다. 그는 여러가지 변수를 생각해 실험은 어둠과 음식 사이에 잘못 연상 작용이 일어나지 않도록 충분한 다양성을 가진 조건 속에서 진행됐습니다. 

모든 조건에서 개에게는 음식을 훔치는 것이 금지됐는데 방이 어두울수록 개들은 밝은 방에서보다 음식을 훔치는 빈도가 잦았고 훔치는 속도도 빨랐다고 합니다.

주인이 어떻게 할지 알면 개들이 행동을 바꿀 수 있음을 보여준 실험입니다.

 

개들은 빛과 어둠을 구별할 수 있다?
카민스키 박사의 연구결과 어두운 방일수록 음식을 훔치는 빈도가 잦았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카민스키 박사는 어두운 방에 주인과 함께 있는 개들이 주인이 옆에 있다는 사실을 잊었을 가능성은 없다고 합니다. 개들은 사람이 자신을 볼 수 있는지 없는지 차이를 구별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이는 개들이 사람의 관점을 이해한다는 사실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실험결과는 뭘 의미?

카민스키 박사는 실험 결과에 대해 개들은 사람의 관점에서 사물을 이해하기 때문에 어두울 때 음식을 훔치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판단하는 것 같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기존연구는 사람들은 자신이 개의 얼굴에 나타난 여러 가지 표정을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종종 부정확하고 실제로는 자기의 감정이 투사된 것이었다고 카민스키 박사는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는 개의 이해가 보다 높은 차원의 것이라기보다는 '지금, 여기'에 한정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개들의 행동을 통제하는 메커니즘을 밝혀내기 위해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사람들은 언제나 다른 동물들에 특정한 자질이나 감정이 있다고 추정하며 개가 영리하고 감정이 풍부하다는 것도 알고 있지만 생각의 주체는 사람이지 개가 아니다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개들의 행동 통제 메커니즘 밝혀내기 위해 연구가 필요합니다.

영어기사를 봤더니?
Dogs May Understand Human Point of View
(사이언스 데일리 영어기시 상세보기)

개의 특성을 잘 이해한다면?
이번 연구결과가 재밌는 것은 개가 생각보다 사람의 관점을 잘 이해한다는 점입니다. 이번 연구는 주인이 어떻게 생각할지 알면 개들이 행동을 바꿀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점입니다. 집안에 개를 기르는 가정이라면 한번쯤 참고해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