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생활

새해인사 문자 잘못보냈다가?…문자때문에 새해부터 황당? 아찔?

세미예 2013. 1. 3. 10:06

"새해 덕담으로 스마트폰으로 문자보냈다가 하마트면 큰일날뻔 했어요."

"무슨 일이 있었기에?"
"글쎄, 지금 생각해도 아찔해요."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기에 알 수 없는 이야기만 해요."
"실수 때문에 큰일날뻔 했으니 그렇쵸."

"그랬군요. 그런 아찔한 사연이 있었네요."

"실수 안하도록 조심해야죠."




새해가 이미 시작됐습니다. 사람들은 새해를 맞아 한해 계획을 세우기에 분주합니다. 특히나 올해는 새해가 시작되자마자 딱히 계획을 세울 겨를도 없이 곧바로 업무에 복귀해야 할 정도로 바쁘게 살아야할 일년이 될 것 같습니다.

새해 인사 지인들께 많이 보내셨습니까. 새해 인사 안녕하십니까. 올해 새해 인사는 카카오톡으로 보내셨나요, 아니면 스마트폰 문자로 보내셨나요. 스마트 시대를 맞아 새해 인사를 문자로 하다보니 웃지못할 해프닝이 참 많습니다. 어떤 웃지못할 해프닝이 있었을까요.


 


스마트시대의 새해인사는 단연 문자

올해는 1월1일부터 출근을 하는 참 바쁜 일과를 소화했습니다. 1월1일이 화요일이라 평일이란 특성과 부서의 업무상 출근을 했더니 회사 직원들이 이런 저런 새해 덕담 이야기를 주고받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 속에는 이런 저런 문자 이야기도 합니다. 

회사의 엘리베이터를 탔습니다. 건물내에 콜센터와 보험회사가 많은 관계로 이곳에도 출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엘리베이터 속에서도 많은 여성분들이 이런 저런 문자메세지 이야기를 해댑니다.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문을 연 식당이 적었던 터라 식당엔 사람들이 북적입니다. 그곳에서도 새해 인사 이야기가 자연스레 나옵니다. 문자메세지 이야기는 이곳에서도 예외는 아닙니다.  우리사회가 어느덧 스마트 시대에 와 있음을 절로 실감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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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인사 문자로 잘못보내 출근못할뻔했네 
"사장니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


식당에서 만난 한 분은 문자메세지를 잘못 보낸 아찔한 경험담을 들려줍니다. 은근슬쩍 귀동냥을 했습니다. 이 분은 문자메세지를 잘못보냈다가 하마트면 회사에서 해고될뻔 했다고 합니다. 사연인즉 회사사장 명의로 회사직원들에게 새해 인사가 날라왔던 모양입니다.

사장님의 문자메세지를 받고 답장을 하면서 서둘다보니 '사장님도~'라고 해야하는데 '사장니도~'라고 받침을 빼먹고 보냈다고 합니다. 

 

새해인사 스마트폰 문자메시지 오타때문에 아찔?
"강간하시고 항복하세요"
"?????"


새해 첫 출근을 하고 퇴근길 지하철 속에서 살짝 귀동냥을 하다가 그만 웃음에 배꼽이 빠지는 줄 알았습니다. 한 회사원이 새해 첫날부터 웃깁니다. 이 분은 2012년 마지막날 정신없이 새해인사를 문자로 보냈다고 합니다. 

"처남, 새해인사 문자를 장난으로 보낸건가? 아니면 오타가 난건가?"라는 매형의 전화를 받고나서 보낸 문자함을 확인해보니 부끄러움에 그만 쥐구멍이라도 찾고 싶었다고 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라는 문자 메시지를 바쁘게 글을 적다보니 '강간하시고 항복하세요'라고 오타를 쳐서 보냈다고 합니다. 


새해 인사 할머니한테 스마트폰 문자메시지 잘못보냈다가?
"할머니 오래 사네요"
"????"


다른 자리의 또다른 분은 할머니한테 새해 인사를 문자로 보내면서 '할머니 오래 사세요'라고 적어서 보내야 하는데 그만 '할머니 오래 사네요'라고 보냈던 모양입니다. 할머니께서 몹시 서운해 하셨던 모양입니다. 뒤늦게 오해는 풀렸지만 참 죄송했었다고 합니다.





새해 스마트폰 문자메시지를 엉뚱한 곳에 보냈다가?
"새해엔 애인도 만들고~"
"??????"


또 어떤 분은 문자를 여러곳에 보내느라 경황이 없어서 아직 여자친구가 없는 남자친구한테 위로와 격려의 문자를 보낸다는 것이 번호를 잘못지정해 자신의 여자친구한테 보냈다고 합니다. 여자친구가 화들짝 놀라 한바탕 소동이 있었다고 합니다. 오해는 풀었지만 망신살을 톡톡히 치렀다고 합니다. 

 

새해인사 고객에게 스마트폰 문자메시지 잘못보냈다가?
"OO고객니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한 보험회사 직원은 고객서비스 차원에서 문자를 돌렸다가 큰일날뻔했다고 합니다. '고객님'을 바쁘게 문자를 보내다보니 '고객니'라고 보냈다고 합니다.

이 문자를 받은 고객 중의 한분이 'OO니도 새해 복 많이 받아라'라고 답신을 보내오더랍니다. 그제서야 문자를 잘못보낸 것을 확인하고  또다시 일일이 새해인사를 다시금 보내느라 생고생을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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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인사, 한해의 마지막날까지 당직근무하는 여자친구 위로하려다가?
"저년은 먹고 일하니"
"?????"


 한 분은 한해의 마지막날까지 당직근무를 하는 여자친구를 위로하려고 문자를 보냈다고 합니다. '저녁은 먹었니'라고 적어야 하는데 그만 자판을 잘못눌러 '저년은 먹었니'라고 보냈다가 여자친구한테 홍역을 치렀다고 합니다. 

 

새해인사, 스마트폰 문자메시지 글자 한자 때문에 아찔?
"올해는 너희 신랑 사업 잘되고 번창했으면 좋겠다"
"고맙다. 너희 남편도 사업 잘 되었으면 좋겠나"
"??????"

저녁식사때 식당에서 또다시 귀동냥을 해봅니다. 한 여자분이 문자 이야기를 해댑니다. 여고시절부터 단짝 친구한테 문자에 대한 답장을 보냈다가 자칫 친구를 잃을뻔 했다고 합니다. '너희 남편도 사업 잘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해야 하는데 '너희 남편도 사업 잘 되었으면 좋겠나'라고 보냈다고 합니다. 그 친구분이 '야, 너 웃겨. 유머 참 늘었네'라는 문자를 봤고 보낸 문자를 확인해보니 잘못 보낸 사실에 부끄러웠다고 합니다.

 




한 글자, 받침 한획도 조심 또 조심
스마트폰 시대를 맞아 문자를 보낼 일이 많습니다. 문자를 보내다가 혹시 오타 때문에 엉뚱한 내용을 보낸 적은 없으신가요?  특히, 최근엔 카카오톡과 스마트폰으로 문자를 보내는 경우가 많아 오타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우리말은 한 글자가 달라지면 의미가 완전히 바뀌어버립니다. 특히, 받침 하나만 안적거나 잘못적어도 완전히 다른 뜻이 되고 맙니다.

올해는 스마트시대를 맞아 문자를 보낼때 아무리 바쁘더라도 또박또박 기록하고 확인에 확인을 거듭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