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천은 정말 부산의 생태하천이군요."
"맞아요, 부산의 대표적인 생태하천이 온천천이죠."
"온천천이 요즘 부쩍 뜬다죠."
"온천천은 생태하천 우수 사례로 부쩍 뜨고 있네요."
"사람들이 찾을 수 있는 친수공간이라 그런 것 같아요."
"하천을 잘 가꾸면 사람이 찾게 되더라구요."
온천천이 요즘 뜹니다. 온천천은 여러가지 상징성이 있는 곳입니다. 한때 죽음의 하천으로 불릴만큼 악취가 진동했던 이곳이 실직자들의 손을 거쳐 10여년이 지난 현재는 대표적인 생태하천으로 거듭났습니다.
최근엔 이곳을 찾는 사람도 덩달아 늘어날만큼 도심의 대표적인 생태하천으로 유명합니다. 그러다보니 휴일에도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요즘엔 온천천 주변 아파트가격도 많이 올랐습니다. 그 만큼 아파트 주변에 하천을 끼고 있다는 것은 크나큰 장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선호하게 되고 아파트 가격까지 올라가고 있는 듯 합니다.
국가적으로 참으로 혼란한 시기가 닥치면 사람들은 도피처를 찾고 싶어합니다. 무릉도원을 그래서 사람들은 간절히 원하는 지 모릅니다. 유토피아를 찾아 나서보지만 유토피아는 너무나도 먼 곳에 있습니다. 그런데 유토피아가 아니더라도 가까운 곳에 하천이 있다면 산책을 나서기가 참 좋습니다.
연휴를 맞아 사람들은 활력이 넘쳤습니다. 한때 이곳은 악취의 대명사가 무색할 만큼 적어도 겉으로 보기에는 잘 정돈이 되었습니다.
주변엔 아파트 단지도 많이 들어섰습니다. 온천천이 잘 정비된 이후 주변 땅값도 정비 이전에 비해 많이 올랐다고 합니다. 하지만 최근엔 부산의 경기가 안좋아서 그런지 아파트 가격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닙니다.
그래도 요즘 주변이 아파트가 많이 들어서고 산책하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서 살기가 좋아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사람은 물과 가까이 살아야 하고 특히 강을 끼고 있다는 것은 크나큰 장점인 듯 합니다.
뉘엿뉘엿 넘어가는 석양이 또 하루를 보내고 밤이 찾아오면 밤에는 밤대로 겨울이면 겨울대로 여름이면 여름대로 색다른 맛을 선사합니다. 말하자면 사시사철, 24시간 매력적인 장소가 온천천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낮에는 산책객들이 밤에는 운동하는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얼마전까지 오리사육장으로 사용되던 곳입니다. 조류독감 여파로 애완용으로 기르던 오리들을 구청에서 살처분하고 사육장까지 없앴습니다.
수련과 거북선입니다. 인공습지 느낌을 주는 게 색다른 맛을 느끼게 합니다.
징검다리를 건너시는 어르신들이 물고기들을 구경하고 있습니다. 온천천엔 물고기들이 뛰어놉니다.
벌개미취의 군락이 노란 물결을 이루는 게 여간 멋진 모습이 아닙니다. 이런 아름다운 모습이 참으로 매력적입니다.
갈대와 건물이 참 잘 어울립니다. 한폭의 수채화를 연상시킵니다.
온천천의 수도입니다. 누군가가 물을 콸콸 켜놓았더군요. 공공의 것일수록 아끼고 잘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온천천의 모습을 사진으로 다 보여주는 게 어렵지만 온천천은 도심에 위치해 부산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잘 가꾸고 보존하는 노력이 계속된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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