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도 뺴빼로 저기서도 빼빼로…"
"과자이거나 초콜릿인데 뭐 어떨까?"
11월11일은 빼빼로 데이라고 해서 온 나라가 왁자지껄합니다. 특히,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이를 지키려는 모습들이 곳곳에 눈에 띕니다. 특히나, 2011년 11월11일은 특별한 날로 여겨지고 있다. ’11’이라는 숫자가 3번 들어간다고 해서 ’밀레니엄 빼빼로데이’라는 별칭까지 붙었습니다.
빼빼로는 막대기모양의 과자에 단맛 나는 초콜릿이 얹혀진 제품입니다. 과자와 초콜릿이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렇다면 이 제품은 건강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요. 또 지방과 열량은 어느 정도 될까요.
빼빼로의 초콜릿 제대로 알고 먹어야?
초콜릿과 사탕 등은 단순당과 지방함량이 높습니다. 이런 까닭으로 몇 개만 먹어도 밥 한 공기에 해당하는 칼로리를 훌쩍 넘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비만하거나 과체중인 경우, 다이어트를 계획 중인 경우, 당뇨병이 있는 경우라면 주의해야 합니다.
선물용으로 많이 판매되는 한 제과회사 초콜릿의 경우 1회 제공량(7개) 칼로리가 155㎉나 됩니다. 몇 개만 먹어도 밥 한 공기 칼로리(300㎉)를 넘어서게 됩니다.
당류 하루 하루에 50~100g 먹어야
빼뺴로나 초콜릿의 경우 당류 역시 만만치 않습니다. 이를 구체적 수치로 살펴보면 한국영양학회의 총 당류 섭취 기준은 하루에 2천㎉를 섭취하는 사람은 총 당류 섭취 열량이 200~400㎉ 이하여야 한다고 합니다. 당류 1g당 4㎉의 열량을 내므로 총 당류를 하루에 50~100g 이내로 먹어야 한다고 합니다.
초콜릿의 당류는
초콜릿의 당류는 어떨까요. 모 회사의 초콜릿 1회 제공량에 들어 있는 당 함량을 보면 18g, 17g입니다. 이 정도 함량이라면 우리가 평소 우유, 과일, 채소, 곡류 등에 들어 있는 당류 섭취량이 있으므로 초콜릿을 추가로 먹다 보면 금방 당류를 과다섭취하게 됩니다.
고지혈증 사람은 초콜릿 섭취 요주의
초콜릿에는 지방 함량도 많기 때문에 고지혈증이 있는 사람은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고지혈증은 필요 이상으로 많은 지방성분이 혈액 내에 존재하면서 혈관벽에 염증을 일으키고 심혈관계질환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먹는 초콜릿의 경우에는 우유나 설탕성분이 들어간 게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지방함량과 당류함량이 높기 때문에 자칫 비만이나 충치와 같은 문제가 생길수도 있습니다.
초콜릿은 술과 궁합이 잘 맞아
선물을 해야하는데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할 지 고민을 하게 됩니다. 이럴때 초콜릿은 술과 궁합이 잘 맞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음주 전후에 섭취하는 당분은 숙취를 줄여줄 뿐 아니라 몸속에서 포도당으로 변해 알코올 해독을 도울 수 있다고 합니다.
또 다이어트를 할 때 갑자기 식욕을 참기 어렵다면 초콜릿 1~2조각 정도를 먹는 것도 좋다고 합니다. 단맛이 포만감을 줘 식욕을 줄여주는 랩틴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현명한 영양관리는?
우리가 건강과 다이어트를 늘 주의하면서도 잘 안되는 이유는 그만큼 관리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간식은 1일 1회로 제한하고, 식품 구입 시 영양성분표를 확인하는 습관을 지니면 좋습니다. 특히, 당류가 높은 간식을 먹을 때는 함께 마시는 차나 음료라도 단순당이 없거나 낮은 제품을 고르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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