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예의 환경 허브 미디어 대안언론

입춘은 양력? 음력?…입춘에 숨은 과학적 원리는?

"눈이 오고 날씨가 추운데 벌써 입춘이라고요?"

"입춘이라면 봄이라는 뜻인데 진짜 봄이 오긴 오나요."
"봄을 시샘하듯 동장군의 기세가 아직도 장난이 아닌데요."
"요즘 봄은 정말 언제 시작되는 지 궁금합니다." 
"3월이 봄이 시작하는 것으로 알았는데 아닌가요."
"아니죠? 2월 입춘이 봄의 시작 아닌가요."




2월 4일은 세워(立) 봅니다 찬란한 봄(春)을. 봄을 세워 살포시 아래를 봅니다. 연하디 연한 생명들이 아래에서 움트고 있습니다. 살며시 아래를 봅니다. 봄은 많이 보라고 봄인가요? 이곳 저곳을 둘러봅니다. 둘러볼 게 참 많은 세상입니다.  겨우내 얼었던 땅밑에선 풀과 싹이 흙을 부수고 고개를 내밉니다. 흙이 간지럽다고 자꾸만 움찔거립니다. 바야흐로 부스스 봄이 눈을 뜨고 기지개를 켭니다. 기지개를 켠 봄은 두리번두리번 이곳 저곳을 둘러봅니다.

 

하지만, 봄은 참으로 잔인한 것 같습니다. 씨앗속에 몰래 숨은 어린 싹이 뚫고 올라오긴엔 겨우내 언땅이 너무 두텁습니다. 봄을 시샘이라도 하듯 날씨가 갑자기 차가워졌습니다. 동장군의 기세가 이토록 센데 벌써 봄소식인가요.
 

동장군-봄-입춘-입춘대길-봄소식-봄처녀-산적-죽순나물-죽순찜-냉이나물-달래나물-산갓-김치-장-간장-된장-고추장-음식-힐링-웰빙-건강-마눌-달래-부추-무릇-미나리 새순-24절기-세시풍속-음력-양력-달력-봄입춘에 더 새롭게 다가오는 봄을 알리는 버들개지.

 

동장군의 기세가 거세도 봄은 오고있다는데…
봄(春) 이란 한자가 참으로 재밌습니다. '풀(艸)+진(屯)+햇볕(日)'이 모여서 된 글자라고 합니다. . 풀이 흙을 뚫고 지상에 나오려고 하는데 동(冬)장군의 기세에 웅크린 모습입니다. 나무의 움들도 말을 하기 시작합니다. 황지우님의 시가 절로 떠오릅니다. 시심이 살포시 입가에 번집니다.


'…밀고 간다, 막 밀고 올라간다/온몸이 으스러지도록/으스러지도록 부르터지면서/터지면서 자기의 뜨거운 혀로 싹을 내밀고/천천히, 서서히, 문득, 푸른 잎이 되고…'(황지우 '겨울 나무로부터 봄 나무에로' 중).


 입춘오신반(立春五辛盤). 오늘이 입춘입니다. 바야흐로 봄입니다. 경제가 안좋은 가운데 어김없이 올해도 봄은 찾아왔습니다. 입춘과 관련, 재밌는 것들을 모아봤습니다.


 

동장군-봄-입춘-입춘대길-봄소식-봄처녀-산적-죽순나물-죽순찜-냉이나물-달래나물-산갓-김치-장-간장-된장-고추장-음식-힐링-웰빙-건강-마눌-달래-부추-무릇-미나리 새순-24절기-세시풍속-음력-양력-달력-봄봄에는 모든 게 새롭습니다. 커피나무의 새순도 불쑥불쑥 자랍니다.

 


입춘이 뭐야?
입춘은 우리나라 24절기의 하나입니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24절기는 태양의 운동에 근거합니다. 한국천문연구원의 자료에 따르면 춘분점으로 부터 태양이 움직이는 길인 황도를 따라 동쪽으로 15도 간격으로 나누어, 태양이 지나는 시기를 말한다고 합니다. 음력은 계절과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태양의 움직임으로 계산한 절기를 두어 계절을 일치시키려 했던 것입니다.


이를테면 동지는 태양의 황도가 270도, 입춘은 315도를 지나는 날입니다. 춘분은 0도, 하지 90도, 추분 180도, 동지 270도입니다. 입춘은 태양황경이 315도 일때입니다.


입춘의 절입시간은?
입춘하면 절입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절입시간은 지구 중심에서 볼때 태양의 중심이 각 점을 지나는 순간으로 정해지는데 24절기는 춘분점으로부터 태양이 움직이는 길인 황도를 따라 동쪽으로 15도 간격으로 나누어 24점을 정했을때 태양이 각 점을 지나는 시기를 말합니다. 절입시간의 오차범위는 ±1~20분 정도라고 합니다.


2013년의 입춘은 양력 2월4일이며 절입시간은 새벽 01시01분입니다. 2012년 입춘은 양력 2월4일이며 절입시간은 19시12분이었습니다.

입춘의 황도좌표는 태양의 황경이 315도일때 입니다. 24절기는 양력으로도 따지지만 주로 음력으로 따져서 행사를 치릅니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농업을 주 업으로 하는 농업국가이므로 이 24절기를 따지고 절기에 따라 농경을 해왔으며 지금도 이 절기에 따로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이 절기의 순환 이용은 농경에서만 쓰는 것은 아닙니다. 어업과 그 밖의 곤혼상제에도 절기를 따져서 사용했습니다. 입춘은 봄이 시작되는 날이라고 정해 입춘이라 했습니다.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
동양에서는 해마다 2월 4일에서 5일이 되면 긴 겨울이 끝나고 새봄이 시작 된다는 입춘(立春)이라 하여 크게 반기며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등의 입춘축(立春祝)을 써서 대문 등에 붙이는 풍습이 있습니다. 동양에서 입춘을 이렇게 크게 생각하는 이유는 입춘이 24절기 중 새해가 시작되는 첫 절기이기 때문입니다.


'입춘대길 건양다경'은 '봄이 왔으니 크게 길하고 따뜻한 기운이 감도니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있으라'는 일종의 축원문입니다. 이러한 입춘축은 입춘첩(立春帖)이라고도 하며 입춘이 시작되는 당일 절입(節入)시간에 붙여야 그 효험이 있다고 하여 미리 준비해 두었다가도 입춘 당일 시간에 맞춰 붙이기도 합니다. 옛날에 문관들이 정월초하루를 축하하여 임금님에게 지어 올린 글 중 잘 지어진 글을 골라 대궐에 붙였는데 이것이 민가의 풍습으로 전래 된 것이라 합니다.

동장군-봄-입춘-입춘대길-봄소식-봄처녀-산적-죽순나물-죽순찜-냉이나물-달래나물-산갓-김치-장-간장-된장-고추장-음식-힐링-웰빙-건강-마눌-달래-부추-무릇-미나리 새순-24절기-세시풍속-음력-양력-달력-봄봄에는 희망도 새로운 계획도 용솟음칩니다. 커피나무의 발아 모습.

 


입춘 추위속 움트는 봄의 소리는?

입춘날부터 봄이라고는 하지만 추위는 아직도 강합니다. 옛날 중국에서는 입춘 추위속에 움트는 봄의 소리를 세가지 움직임으로 설명했다고 합니다. 첫째는 동풍이 불어 언땅을 녹이고, 둘째 동면하던 벌레가 움직이기 시작하며, 셋째 물고기가 얼음밑을 돌아다닌다고 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세시풍속에서는 입춘은 농사준지를 시작하는 날입니다. 입춘을 기준으로 88일째 되는 날, 밭에 씨를 뿌리고 210일째에는 농작품과 태풍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고 합니다. 


입춘은 양력절기?
2월4일은 입춘입니다. 입춘은 양력으로 대개 2월4일입니다. 하지만, 입춘도 항상 양력 2월 4일에 드는 것은 아니며 하루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양력 2월 4일이 아닌 입춘을 찾아봤더니 1976년엔 2월5일, 1980년엔 2월5일, 1984년도 2월5일이었습니다. 또한 2021년엔 2월3일, 2025년엔 2월3일, 2033년도에도 2월3일이 됩니다.


동장군-봄-입춘-입춘대길-봄소식-봄처녀-산적-죽순나물-죽순찜-냉이나물-달래나물-산갓-김치-장-간장-된장-고추장-음식-힐링-웰빙-건강-마눌-달래-부추-무릇-미나리 새순-24절기-세시풍속-음력-양력-달력-봄입춘을 기점으로 봄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입춘이 두 번 있을 수 있을까 
입춘은 양력으로 정해집니다. 그런데, 음력에서는 약 3년에 한번씩 윤달이 들어갑니다. 따라서, 음력에서는 윤달이 있으면, 일년이 약 354일+30일 = 384일입니다. 이때 양력과, 음력의 일년의 양 끝자락 가까이의 입춘이 우연히 겹치면, 양력의 일년안에 입춘이 두 번 들 수도 있다고 합니다.(한국천문연구원 지식게시판)

입춘에 뭘먹나
우리의 조상들은 이날에 맵고 쓰고 쏘는 생채 요리를 만들어 새봄의 미각을 돋게 했습니다. 오신채는 다섯가지 싱싱한 나물을 겨자 등 양념에 무친 음식인데요, 지방마다 약간씩 다르지만 보통 파, 마늘, 달래, 부추, 무릇, 미나리 새순이 사용된다고 합니다.

노란색의 싹을 한복판에 무쳐 놓고 동서남북에 청·적·흑·백의 색깔있는 나물을 배치하는데, 여기에는 임금을 중심으로 사색당쟁을 초월한다는 의미가 깃들어 있다고 합니다. 




일반 백성들은 이를 통해 가족의 화목과 인·의·예·지·신을 배우고, 오신채를 먹음으로써 인생의 다섯가지 고통을 참는다는 처세의 교훈도 담겨 있다고 한다고 합니다. 

산적, 죽순 나물, 죽순찜, 냉이나물, 달래나물, 산갓, 김치 등도 입춘 전후에 많이 먹던 음식들입니다. 장 담그는 것도 입춘날 전후입니다. 장은 추위가 덜 풀린 이른 봄에 담가야 소금이 덜 들어 삼삼한 맛이 난다고 합니다.


Trackbacks 0 / Comments 0

동지 팥죽뿌리는 시간과 과학적 원리?…동지 궁금증 '아하'

"동지가 뭔데?"

"과학이 발달한 오늘날 24절기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

"동지는 우리민족 고유의 풍습입니다."

"오늘날 동지가 별로 의미가 와 닿지 않아요."

"세시풍속 의미가 점차 퇴색되는 것 같아요."

"그러게요, 이런 것도 잘 보존해야 되는데 말이죠."

"아이들에게 교육을 잘 시키는게 중요하겠어요."





오늘이 동지입니다. 동지를 생각하면 계절은 어느새 겨울의 깊숙이 와 있음을 실감하게 됩니다. 예로부터 1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제일 짧은 날이라는 동지(冬至)입니다. 동지하면 뭐니뭐니해도 동지팥죽을 빼놓을 수가 없죠. 어린시절 멋모르고 어른들이 팥죽을 먹고 뿌리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동지가 되면 '한해가 다 저물어 가는구나'라는 생각하곤 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동지가 24절기의 제일 나중에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절기도 다 지나고 바야흐로 올 한해도 저물어 가는군요. 지금은 예전만큼 동지의 의미가 많이 퇴색되었지만, 우리 민족 고유의 세시풍속이라 되새겨 보는 것도 의미있을 것같아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으면 합니다.

 

망나니-힐링-웰빙-건강-잡곡-동지-세시풍속-하지-음력12월22일-팥죽-동지팥죽-동지유래-달력-춘분-청명-대한-팥-애동지-팥죽 뿌리는 시간-애동지-아기동지-팥죽-세시풍습-세시풍속-힐링-웰빙-건강-잡곡-동지-세시풍속-하지-음력12월22일-팥죽-동지팥죽-동지유래-달력-춘분-청명-대한-소한-애동지-음력-양력-전통-소한-애동지-음력-양력-전통동지팥죽은 망나니 아들의 근접을막기위해 생겨났다고 합니다.

 

동지는 과학적일까?
동지는 우리 조상들이 오랫동안 지켜온 24절기 중의 하나입니다. 그만큼 조상들의 지혜와 슬기가 가득한 유산입니다. 이런 동지가 과학적일까요. 오늘날 시각에서 바라보면 과학적이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알고보면 참으로 과학적입니다. 왜 과학적일까요.

 

동지에 왜 팥죽 먹을까?
팥죽의 유래를 찾아보면 이런 저런 여러가지 가설이 있지만 이를 종합해보면 중국의 한 위인의 망나니 아들이 동짓날에 죽어 천연두를 일으키는 역신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악귀를 물리치기 위해 그 아들이 살아있을때 제일 싫어하던 팥죽을 끓여 근접을 막았다고 하는데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동지팥죽을 뿌리는 시간이 따로 있다고?
동지팥죽에 관한 또다른 재밌는 점은 뿌리는 시간이 따로 있다고 합니다. 올해는 동지가 12월21일이고 오후 8시11분에 동지팥죽을 뿌리면 됩니다. 천문연구원 자료를 뒤져보니 올해는 12월21일 오후 8시11분이 바로 그때라고 합니다. 동지팥죽을 아무때나 뿌리는 게 아니라고 합니다.


옛 어르신들이 말씀하신 팥죽 뿌리기
옛 어르신들의 경우 “올해 동지는 저녁 00시야”라고 말씀하시곤 하셨습니다. 예전에 어르신들이 말씀하시던 기억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갑니다. 아스라이 어린시절 그런 기억이 생각납니다.

 

이런 팥죽뿌리기가 올해의 경우 오후 저녁 8시11분이 바로 그 때라고 합니다. 예전에 어르신들이 이 시간에 맞춰 동지 팥죽을 집주위에 뿌리기도 하고 먹곤 했습니다.





동지의 과학적 원리는?

우리가 사용하는 24절기는 태양의 운동에 근거한 것으로 춘분점으로부터 태양이 움직이는 길인 황도를 따라 동쪽으로 15도 간격으로 나누어 24점을 정하였을 때, 태양이 각 점을 지나는 시기를 말합니다.

 

쉽게 말해 천구상에서 태양의 위치가 황도 0도, 15도,…, 300도 되는 지점을 통과하는 순간을 춘분, 청명, …, 대한 등으로 말합니다. 동지는 바로 황도 270도일 때를 말합니다. 

 

망나니-힐링-웰빙-건강-잡곡-동지-세시풍속-하지-음력12월22일-팥죽-동지팥죽-동지유래-달력-춘분-청명-대한-팥-애동지-팥죽 뿌리는 시간-애동지-아기동지-팥죽-세시풍습-세시풍속-힐링-웰빙-건강-잡곡-동지-세시풍속-하지-음력12월22일-팥죽-동지팥죽-동지유래-달력-춘분-청명-대한-소한-애동지-음력-양력-전통-소한-애동지-음력-양력-전통동지팥죽은 망나니 아들의 근접을막기위해 생겨났다고 합니다.

 

 

동지가 12월22일이 아닌때도 있나요? 

동지가 꼭 12월22일에 오지는 않습니다. 2008년엔 동지가 12월21일이었습니다. 참고로 지난해의 경우 동지가 12월22일이었습니다.

 

24절기는 천구상에서 태양의 위치가 황도 0도, 15도,…, 300도 되는 지점을 통과하는 순간을 가리키는 것으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춘분, 청명, …, 대한으로 말합니다. 황도 270도가  되는 날짜가 보통 양력 12월 22일경에 위치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동지가 22일이지만 하루 정도 차이가 날 수도 있습니다.

 

애동지(兒冬至)는 뭘까?
동지는 보통은 12월 22일께 맞는데 올해는 21일로서 동지입절 시각은 오후 8시 11분입니다. 음력으로는 11월 9일에 맞아 애동지가 됩니다. 그렇다면 애동지는 뭘까요.

 

애동지는 동짓달 초순에 든 동지를 일컫는 말입니다. 동지가  동짓달 초순에 들면 애동지(兒冬至), 동짓달 중순에 들면 중동지(中冬至), 동짓달 하순에 들면 노동지(老冬至)라고 합니다.

보통은 애동지가 들면 어린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각별히 자녀의 건강이나 액땜을 위해 신경을 쓰곤했습니다.


 

 

힐링-웰빙-건강-잡곡-동지-세시풍속-하지-음력12월22일-팥죽-동지팥죽-동지유래-달력-춘분-청명-망나니-힐링-웰빙-건강-잡곡-동지-세시풍속-하지-음력12월22일-팥죽-동지팥죽-동지유래-달력-춘분-청명-대한-팥-애동지-팥죽 뿌리는 시간-애동지-아기동지-팥죽-세시풍습-세시풍속-힐링-웰빙-건강-잡곡-동지-세시풍속-하지-음력12월22일-팥죽-동지팥죽-동지유래-달력-춘분-청명-대한-소한-애동지-음력-양력-전통-소한-애동지-음력-양력-전통-대한-소한-애동지-음력-양력-전통한국천문연구원의 12월21일 자료.

 

 

힐링-웰빙-건강-잡곡-동지-세시풍속-하지-음력12월22일-팥죽-동지팥죽-동지유래-달력-춘분-청명-망나니-힐링-웰빙-건강-잡곡-동지-세시풍속-하지-음력12월22일-팥죽-동지팥죽-동지유래-달력-춘분-청명-대한-팥-애동지-팥죽 뿌리는 시간-애동지-아기동지-팥죽-세시풍습-세시풍속-힐링-웰빙-건강-잡곡-동지-세시풍속-하지-음력12월22일-팥죽-동지팥죽-동지유래-달력-춘분-청명-대한-소한-애동지-음력-양력-전통-소한-애동지-음력-양력-전통-대한-소한-애동지-음력-양력-전통한국천문연구원의 24절기 자료.

 

동지의 시(時)는 왜 생겼을까?
동지의 이러한 시(時)는 왜 생겼을까요. 이것은 태양황경(춘분을 0도로 했을 때) 270도에 이른 시각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태양의 황경이 270도가 되는 날을 '동지'입니다. 이런 동지의 시각은 매년 변하게 되는데요, 올해의 동지 시각은 한국천문연구원의 자료에 따르면 12월21일 오후 8시 11분이 바로 그 때라고 합니다. 





2012년 동지의 시(時)는 저녁8시11분

올해의 동지는 12월21일입니다. 동지의 시(時)는 오후 8시11분입니다. 이때 팥죽을 뿌리면 됩니다. 그렇다면 지난해에는 어땠을까요.  지난해에는 12월22일 14시30분이었습니다.

 

2010년엔 12월 22일 08시38분이었습니다.  어떠세요. 동지도 그냥 만들어진 것이 아니죠. 동지에도 과학적 원리가 숨어 있습니다.

Trackbacks 0 / Comments 4

하지(夏至)날 낮이 얼마나 길어?…하지는 양력? 음력?

하지 일년 중 태양의 적위가 가장 커지는 시기

하지는 모내기 끝나는 시기 감자 등의 음식 먹어




“오늘이 하지(夏至)라고 하는데 하지가 뭐죠”
"낮이 가장 긴 날이라고 들었어요"
“하지라면 24절기 중의 하나로 알고 있어요”
"과학이 발달한 오늘날 24절기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

오늘이 하지입니다. 여름이 완연한 계절입니다. 하지를 생각하면 계절은 어느새 여름의 깊숙이 와 있음을 실감하게 됩니다. 하지는 예로부터 1년 중 낮이 가장 길고 밤이 가장 짧은 날이라는 하지(夏至)입니다. 하지하면 어린시절 모내기를 끝난 어른들이 논을 둘러보던 생각도 나고 우물가에서 시원한 등목도 떠어릅니다.


하지를 맞으니 어느새 올해도 거의 절반 가량 왔다는 느낌이 듭니다. 우리 조상들이 지켜온 하지는 어떤 의미가 있고 하지에 뭘 했는지 살펴보는 것도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겐 큰 공부가 될것입니다. 우리민족 고유의 세시풍속을 되새겨 보는 시간을 한번쯤 가져보면 어떨까요.


하지-세시풍속-동지-달력-달-양력-음력-태양-해하지에 관해 평소 알아두면 좋습니다.

 

☞ 하지가 뭐기에?
하지(夏至)는 24절기 중 열 번째에 해당하는 절기입니다. 망종(芒種)과 소서(小暑) 사이에 들며, 오월(午月)의 중기로 음력으로는 5월, 양력으로는 대개 6월 22일 무렵입니다.

천문학적으로는 일년 중 태양의 적위가 가장 커지는 시기입니다. 이 무렵 태양은 황도상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하는데, 그 위치를 하지점(夏至點)이라 합니다. 북반구에서는 낮의 길이가 가장 길고, 태양의 남중고도(南中高度)가 가장 높아집니다.

하지만, 남반구에서는 북반구와 반대로 하지에 낮의 길이가 가장 짧고 태양의 남중고도가 가장 낮습니다. 하지때는  정오의 태양 높이도 가장 높고, 일사 시간과 일사량도 가장 많은 날입니다. 동지(冬至)에 가장 길었던 밤 시간이 조금씩 짧아지기 시작하여 이날 가장 짧아지는 반면, 낮 시간은 일년 중 가장 길어져 무려 14시간 35분이나 됩니다.

☞ 24절기와 잡절은?

하지-세시풍속-동지-달력-달-양력-음력-태양-해세시풍속 평소 알아두면 좋습니다.

 


☞ 하지에 어떤 일들이?

하지 때는 일 년 중 태양이 가장 높이 뜨고 낮의 길이가 길므로, 북반구의 지표면은 태양으로부터 가장 많은 열을 받습니다. 그리고 이 열이 쌓여서 하지 이후에는 기온이 상승하여 몹시 더워집니다. 중국에서는 하지 15일간을 5일씩 끊어서 3후(候)로 나눠서, 사슴의 뿔이 떨어지고, 매미가 울기 시작하며, 반하(半夏)의 알이 생긴다고 했습니다.

한국의 농사력에서는 모내기가 끝나는 시기이며 장마가 시작되는 때이기도 합니다.


☞ 하지에 먹는 음식은?
‘고려사(高麗史)’에 따르면 강원도 평창군 일대에서는 하지 무렵 감자를 캐어 밥에다 하나라도 넣어 먹어야 감자가 잘 열린다고 합니다. ‘하짓날은 감자 캐먹는 날이고 보리 환갑이다.’라는 말이 있는데, 하지가 지나면 보리가 마르고 알이 잘 배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 하지가 지나면 감자 싹이 죽기 때문에 ‘감자 환갑’이라고 합니다. 이날 ‘감자천신한다’고 하여 감자를 캐어다가 전을 부쳐 먹었다고 합니다.

☞ 하지때 낮의 길이 얼마나 길까?
서울의 경우 오늘 5시11분09초에 해가 뜨서 19시56분38초에 해가 집입니다. 낮의 길이가 14시간 45분28초가 됩니다. 광주의 경우 5시 18분 23초에 해가 뜨서 19시 49분 56초에 해가 집니다. 낮의 길이가 14시간 31분 32초입니다.


부산의 경우 5시 10분 00초에 해가 뜨서 19시 41분 15초에 해가 집니다. 낮의 길이가 14시간 31분 15초입니다. 대구의 경우 5시 09분 41초에 해가 뜨서 19시 45분 11초에 해가 집니다. 낮의 길이가 14시간 35분 29초 나 됩니다.

오늘 전국적으로 대체로 오전 5시10분 무렵 해가 뜨서 저녁 7시45분께 해가 진다고 하니 대략 낮의 길이가 14시간35분 가량 됩니다.





☞ 동지 밤의 길이와 비교를 해봤더니?
하지의 반대가 동지라고 합니다. 하지가 얼마나 낮의 길이가 긴 것인지 동지와 비교해보면 금방 알수 있습니다. 동지때의 해뜨는 시간과 낮의 길을 살펴볼까요. 지난 동지때 서울은 해가 아침 7시43분34초에 떠서 오후 17시17분30초에 졌습니다. 낮의 길이가 9시간 33분56초이었습니다. 밤의 길이를 보니 14시간 26분04초로 낮보다 4시간 53분08초나 더 길었습니다. 


부산의 경우 오전 7시28분35초에 해가 뜨서 저녁인 17시15분58초에 해가 졌습니다. 낮의 길이가 9시간 47분22초 가량 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오전 7시37분15초에 해가 뜨서 저녁인 17시24분21초에 해가 졌습니다. 낮의 길이가 9시간 47분 6초 가량 됐습니다.


대구는 오전 7시32분23초에 해가 뜨서 저녁인 17시15분45초에 해가 졌습니다. 낮의 길이가 9시간43분21에 불과했습니다. 

☞ 무더운 여름을 지혜롭게 보내자
하지를 기점으로 무더위가 극에 달합니다. 바야흐로 열대야와 장마를 걱정해야할 시기가 다가온 것입니다. 장마와 열대야까지 닥치면 사람들은 짜증과 스트레스가 몰려옵니다. 이런 시기일수록 조금씩 양보하고 긍정적인 생각을 갖는다면 건강한 여름나기에 최선일 것입니다. 낮이 긴 하지를 맞아 보다 긍정적인 생각과 적극적인 사고로 지혜로운 여름을 보내면 어떨까요. 

☞ 세미예 블로그 관련 글
설날 왜 떡국 먹을까?…설날 떡국 이렇게 깊은 뜻이?
큰명절 설날에도 아픔이?…설날 역사와 세배 알고보니
오곡밥이 이렇게 좋을수가?…오곡밥에 숨은 맛과 영양 알고보니?
설날의 아픈 역사?…미처 몰랐던 설날 이야기와 상식은?
입춘은 양력? 음력?…입춘에 숨은 과학적 원리는?
동지 팥죽뿌리는 시간과 과학적 원리?…동지 궁금증 '아하'
추석달 크기 가장 크지 않다?…한가위 보름달의 불편한 진실?
가장 빠른 추석과 가장 늦은 추석은 언제?…추석이 과학적인 이유?
하지(夏至)날 낮이 얼마나 길어?…하지는 양력? 음력?
입춘은 양력일까 음력일까?…입춘이 한해에 두번 가능할까?
동지에 숨은 과학적 원리는?…동지 궁금증 다 모아봤더니?
동짓날 밤의 길이 얼마나 길까?…동지가 뭐기에 팥죽먹을까?
춘분 낮과 밤의 길이 똑같을까?…춘분은 양력? 음력?
동지 밤의 길이 얼마나 길어요?…동지를 다시 살펴보니
동지에 숨은 과학적 원리와 동지에 알아둬야할 것들은?


Trackbacks 0 / Comments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