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절기 7

동지 팥죽 뿌리는 시간과 과학적 원리?…동지에 숨은 몰랐던 놀라운 비밀

"동지가 찾왔네요. 동지팥죽이 생각나네요." "동지가 뭔데요? 과학이 발달한 오늘날 동지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동지는 우리민족 고유의 풍습입니다. 후손된 도리로서 잘 지켜야죠." "오늘날 사람들에게 동지가 무슨 의미 있을까요." "세시풍속 의미가 퇴색되고 있고 동지에 관해 모르는 사람이 참 많네요." "이러다간 앞으로 언젠가는 동지가 사라지겠어요." "아이들에게 동지 교육을 잘 시키고 후손들에게 제대로 알려야 하는데." 동지가 찾아왔습니다. 동지가 되었다는 것은 한 해의 계절이 사실상 겨울의 깊숙이 와 있다는 것입니다. 동지는 예로부터 1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제일 짧은 날이라고 해서 동지(冬至)라고 했다고 합니다. 동지가 되면 예전부터 빼놓지 않고 먹었던 게 동지팥죽입니다. 어린시절 멋모르..

에코생활 2018.12.21

입춘은 양력? 음력?…입춘에 숨은 과학적 원리는?

"눈이 오고 날씨가 추운데 벌써 입춘이라고요?""입춘이라면 봄이라는 뜻인데 진짜 봄이 오긴 오나요.""봄을 시샘하듯 동장군의 기세가 아직도 장난이 아닌데요.""요즘 봄은 정말 언제 시작되는 지 궁금합니다.""3월이 봄이 시작하는 것으로 알았는데 아닌가요.""아니죠? 2월 입춘이 봄의 시작 아닌가요." 2월 4일에는 세워(立) 봅니다 찬란한 봄(春)을. 봄을 세워 살포시 아래를 봅니다. 연하디 연한 생명들이 아래에서 움트고 있습니다. 살며시 아래를 봅니다. 봄은 많이 보라고 봄인가요? 이곳 저곳을 둘러봅니다. 둘러볼 게 참 많은 세상입니다. 겨우내 얼었던 땅밑에선 풀과 싹이 흙을 부수고 고개를 내밉니다. 흙이 간지럽다고 자꾸만 움찔거립니다. 바야흐로 부스스 봄이 눈을 뜨고 기지개를 켭니다. 기지개를 켠 봄..

에코뉴스 2013.02.04

동지 팥죽뿌리는 시간과 과학적 원리?…동지 궁금증 '아하'

"동지가 뭔데?" "과학이 발달한 오늘날 24절기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 "동지는 우리민족 고유의 풍습입니다." "오늘날 동지가 별로 의미가 와 닿지 않아요." "세시풍속 의미가 점차 퇴색되는 것 같아요." "그러게요, 이런 것도 잘 보존해야 되는데 말이죠." "아이들에게 교육을 잘 시키는게 중요하겠어요." 오늘이 동지입니다. 동지를 생각하면 계절은 어느새 겨울의 깊숙이 와 있음을 실감하게 됩니다. 예로부터 1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제일 짧은 날이라는 동지(冬至)입니다. 동지하면 뭐니뭐니해도 동지팥죽을 빼놓을 수가 없죠. 어린시절 멋모르고 어른들이 팥죽을 먹고 뿌리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동지가 되면 '한해가 다 저물어 가는구나'라는 생각하곤 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동지가 24절기의 제일 나중에 있..

에코칼럼 2012.12.21

하지(夏至)날 낮이 얼마나 길어?…하지는 양력? 음력?

“오늘이 하지(夏至)라고 하는데 하지가 뭐죠”"낮이 가장 긴 날이라고 들었어요" “하지라면 24절기 중의 하나로 알고 있어요” "과학이 발달한 오늘날 24절기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지에 숨은 과학이 재밌네요." 오늘이 하지입니다. 여름이 완연한 계절입니다. 하지를 생각하면 계절은 어느새 여름의 깊숙이 와 있음을 실감하게 됩니다. 하지는 예로부터 1년 중 낮이 가장 길고 밤이 가장 짧은 날이라는 하지(夏至)입니다. 하지하면 어린시절 모내기를 끝난 어른들이 논을 둘러보던 생각도 나고 우물가에서 시원한 등목도 떠어릅니다. 하지를 맞으니 어느새 올해도 거의 절반 가량 왔다는 느낌이 듭니다. 우리 조상들이 지켜온 하지는 어떤 의미가 있고 하지에 뭘 했는지 살펴보는 것도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겐 큰 공부가..

에코뉴스 2012.06.21

봄의 시작은 언제부터?…입춘부터? 3월부터?

"입춘이 지났는데 또 추위가 온다고 하네요""입춘이 지났는데도 왜 추운 것이죠" "봄은 언제 시작인가요?""글쎄요, 입춘부터 아닌가요? 저는 그렇게 알고 있어요." "그런데 입춘인데도 무척 추운데요." 최근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봄을 기다리는 마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학부모들은 강추위에 아이를 학교에 보내기가 여간 안쓰러운 게 아닙니다. 입춘과 봄은 어떤 관계가 있나요? 따뜻한 봄은 언제부터 시작일까요. 언제 봄의 문이 활짝 열릴까요. 입춘을 지났는데 아직 봄은 시작되지 않은 것일까요. 입춘과 봄의 시작이 궁금해지는 시기입니다. 언제 봄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것일까요. 봄을 기다리는 마음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유난히 강추위가 잦아 마음속에서 봄을 간절히 기다리는 것 같습니다. 입춘(立春)이 지났는데 ..

에코환경 2012.02.05

입춘 양력일까 음력일까?…입춘 한해에 두번 가능? 입춘대길(立春大吉) 무슨 뜻?

"날씨가 이렇게 추운데 입춘이 되었으니 벌써 봄이야.""입춘은 왔는데 봄을 시샘하듯 동장군의 기세가 장난이 아닌데요." "입춘이 왔는데도 추워서 요즘 봄은 정말 언제 시작되는 지 궁금합니다.""저도 그게 정말 궁금하네요.""봄의 시작을 언제부터 잡아야 할까요?" 오늘은 입춘입니다. 입춘은 세워(立) 봅니다 찬란한 봄(春)을. 입춘날 봄을 세워 살포시 아래를 봅니다. 입춘은 봄은 많이 보라고 봄인가요? 입춘을 맞아 이곳 저곳을 둘러봅니다. 입춘날 봄을 보니 둘러볼 게 참 많은 세상입니다. 입춘을 맞아 겨우내 얼었던 땅밑에선 풀과 싹이 흙을 부수고 고개를 내밉니다. 입춘날 흙이 간지럽다고 자꾸만 움찔거립니다. 바야흐로 입춘은 부스스 봄이 눈을 뜨고 기지개를 켭니다. 입춘에 기지개를 켠 봄은 두리번두리번 이곳..

에코환경 2012.02.04

동짓날 밤의 길이 얼마나 길까?…동지가 뭐기에 팥죽먹을까?

"동지가 뭐죠." "글쎄, 24절기의 하나. 팥죽 먹는 날?""동지는 과학적인가요, 아니면 단순한 풍속인가요?""동지가 오늘날엔 그다지 의미가 없어지는 것 같아요.""우리의 풍습인데 사라져가는 것 같아 안타까워요." 동지가 뭘까요. 현대인들에게 동지는 어떤 의미를 지닐까요. 오늘은 2010년 12월22일 동지(冬至)입니다. 음력으로는 11월17일입니다. 이를 음력간지로 살펴보니 경인(庚寅)년 무자(戊子)월 병오(丙午)일입니다. 동지는 흔히들 밤의 길이가 가장 길다고 합니다. 예로부터 사람들은 이날 팥죽을 쑤어 먹습니다. 하지만 세시풍속들이 현대에 들어오면서 서서이 아련한 기억속으로 사라져갑니다. 동지를 잊어도 되는 것일까요. 동지가 뭘까요. 동지에 담긴 의미를 오늘날 다시 되새긴다는 의미로 동지를 생각해..

에코칼럼 2010.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