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만마리의 새들이 과연 새들의 천국이네요." "이 아름다운 풍경을 영원히 간직해야겠어요." "그랬으면 좋으련만 인간의 개발 광풍이 그냥 둘까요." "그러게요, 개발도 인간을 위한 것이어야 하는데." "맞아요, 참으로 앞으로 큰일입니다." 을숙도는 한때 ‘새들의 천국’이라고 불렸습니다. 하지만 오늘날도 새들의 천국인지는 의문이 앞섭니다. 예전엔 ‘동양 최대의 철새도래지’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과연 오늘날에도 이런 명승이 가능할 지는 의문입니다. 날로 위상의 변화가 느껴지는 을숙도를 찾아가 봤습니다. 1년전에도 찾아가본 터라 1년새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새들의 천국 을숙도는 어떤 곳일까? 을숙도는 더 정확히 말해 을숙도철새공원입니다. 을슥도 철새공원을 살펴볼까요. 낙동강하류 철새도래지인 이곳은 문화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