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를 보니 가슴이 아파집니다." "몸이 안좋아 누워있는 모습이 가슴이 쓰립니다." "젊은 시절 그렇게 힘이 좋았는데 누워있는 모습이 안타까워요." "사람은 누구나 다 나이를 먹는 것 같아요." "사람은 누구나 다 세월에 어쩔 수 없나봐요." "맞아요, 세월을 거스를 수는 결코 없는 모양입니다." 아버지의 손을 어느날 잡아 보셨나요. 나이드신 아버지라면 그 손이 남다를 것입니다. 나이테를 더하면서 어버이날 ‘어버이의 노래’에 대한 애잔함이 더해집니다. 부모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이 더하기 때문인가요. 어느날 문득 잡아본 당신의 손이 예전의 젊은시절 손이 아님을 알게 되었을때 세월의 무상함과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 밀물처럼 밀려들 것입니다. 아버지라는 존재는 어떤 분이기에 우리에게 이토록 애잔한 감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