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렇게 추운지 몸이 덜덜 떨려요"
"추우면 몸이 왜 덜덜 떨리죠?"“소변을 볼때 떠는 것과 추우면 떠는 것의 차이점이 있나요?"
"공포감을 느낄때 떠는 것과 추우면 떠는 것의 차이가 있나요?"
"수사로 인해 떠는 것과 추우면 떠는 것의 차이가 있나요?"
최근 날씨가 추워졌습니다. 날씨가 벌써 겨울을 물씬 느끼게 합니다. 사람들은 벌써 두툼한 옷으로 갈아입습니다. 사람들은 추우면 왜 덜덜 떨게 되는 것일까요. 추위와 우리 몸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소변을 볼때와 공포감을 느낄때 덜덜덜 떠는 것과 추위를 느끼면 떠는 것의 차이점은 뭘까요. 검찰 수사로 덜덜덜 떨고 있는 사람과 추위로 덜덜덜 떨고 있는 사람은 같은 느낌일까요. 추위에 관해서 살펴봤습니다.
날씨가 추우면 사람들의 몸짓에서 곧바로 느낄 수 있습니다. 추우면 덜덜덜 떨게 됩니다. 사람의 의식과는 관계없어 저절로 덜덜덜 떨게 됩니다. 우리 몸은 똑똑하게도 추우면 덜덜덜 떨게 됩니다. 왜 그럴까요. 혹시 평소 이런 궁금증을 품어본 적은 없나요.
추우면 덜덜덜 떠는 이유는 체온조절작업의 하나?
사람의 체온은 특별한 환경이나 계절에 관계없이 36.5도 전후로 일정합니다. 이렇게 우리 몸이 일정한 온도를 갖게 된것은 우리 몸이 갖가지 조절 작용을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몸의 뇌의 체온조절 중추가 더워지면 땀을 흘려 열을 발산하고 추워지면 몸을 움추려 열의 발산을 적게 하는 등 갖가지 조절 작용을 하기 때문에 추우면 덜덜덜 떨게 됩니다.
추워지면 몸이 벌벌 떨리는 것도 이러한 체온 조절작업의 하나입니다. 기온이 내려가면 체온조절 중추는 근육을 수축시켜 체열을 발산, 몸을 따뜻하게 합니다. 하지만 체온을 유지할 수 없을 정도로 추우면 근육 수축을 더욱 강화하게 되고 마침내 몸을 덜덜덜 떨게 됩니다.
추우면 왜 떨어? 체온조절은 간뇌가 담당
사람은 약 36.5℃의 일정한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체내에서 열을 발생시킵니다. 이 열의 일부는 체온을 유지하는데 사용되고, 일부는 피부 표면을 통해 방출됩니다.
우리 몸의 체온 조절은 ‘뇌의 온도계’라 할 수 있는 간뇌의 시상하부가 담당합니다. 낮아진 온도를 피부 감각점이 느끼면 간뇌의 시상하부는 뇌하수체 전엽을 자극하게 됩니다. 뇌하수체 전엽은 부신피질자극호르몬과 갑상선자극호르몬을 분비해 부신피질에서는 당질코르티코이드를 분비하게 합니다. 또한 갑상선에서는 티록신을 분비하게 한합니다.
당질코르티코이드와 티록신은 간과 근육에 작용해 물질대사를 촉진하며 열발생량을 증가시키는 물질입니다. 이들은 골격근을 수축해 인체의 ‘전율’을 주도함으로써 열발생량을 증가시킵니다.
추우면 왜 떨어? 소변을 볼때 왜 몸이 떨리죠?
소변을 보면 몸이 떨립니다. 추위때와 어떻게 다를까요. 아니면 추위를 느낄때 덜덜덜 떠는 것과 같은 이치일까요. 소변을 볼때 몸이 떨리는 현상도 추위때 덜덜덜 떠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따뜻한 소변이 몸에서 한꺼번에 빠져나갈 경우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순간적으로 몸을 떨어 열 생산을 증가시키게 됩니다.
추우면 왜 떨어? 체온조절을 위한 현상은?
우리 몸은 아주 똑똑합니다. 우리 몸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우리 몸은 열의 방출을 줄이려는 노력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작업으로 피부와 피부혈관이 수축되고, 털이 서게 됩니다. 노출 면적을 감소시키기 위해 웅크리는 것도 추위에 대응하기 위한 행동입니다.
무의식적인 근육 운동과 떨림은 평상시의 4배까지 열을 생산할 수 있다고 합니다. 떨림을 이용해 체온을 높이는 것은 추위를 이겨내기 위한 자연스러운 ‘대응’입니다.
추우면 덜덜덜 떠는 이유는 체온조절 작업의 하나입니다.
추우면 왜 떨어? 공포감 느낄때도 왜 덜덜덜 떨게 될까?
그렇다면 또 언제 덜덜덜 떨게 될까요. 추울때만 덜덜덜 떠는 게 아닙니다. 우리 몸은 추울 때만이 아니라 공포감을 느낄 때도 몸을 덜덜 떨게 됩니다. 공포감을 느낄때도 덜덜덜 떨게 됩니다. 공포감때도 덜덜떨 떨게 되는 것도 역시 근육 수축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하지만 추울 때 떠는 것과 다른 것은 몸을 덥게 하려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만약에 대비해서 체열을 높여줌으로써 움직이기 쉽게 하려는 것입니다.
공포감을 느낄때 덜덜덜 떠는 것은 도망을 쳐야할 상황이나 무언가와 대결을 해야할 상황에 대비한 일종의 유비무환 현상입니다.
추우면 왜 떨어? 덜덜덜 떠는 곳이 또 있었네?
추위가 닥치니 떠는 곳이 여러곳 생겨납니다. 우리의 몸만이 덜덜덜 떠는 게 아닙니다. 최근 언론의 기사 제목을 보니 '검찰發 한파 예산국회 꽁꽁'이라고 합니다. 검찰의 로비의혹 수사에 국회가 꽁꽁 얼어붙고 있다고 합니다. 얼마전에는 '세무조사에 기업들 벌벌'이란 기사도 있었습니다.
추우면 왜 떨어? 우리몸이 추위에 떠는 것과 로비로 떠는 것의 차이점은?
최근 검찰은 로비의혹을 대대적으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검찰 수사로 인해 덜덜덜 떠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로비의혹 수사로 인해 떠는 것과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려는 우리 몸의 노력과는 전혀 다릅니다. 우리 몸이 덜덜덜 떠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하지만 로비의혹 수사와 관련해서 덜덜덜 떠는 것은 부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자연스러운 현상과 부자연스러운 현상은 글자 한 자 차이지만 내용은 엄청납니다. 추위로 인해 덜덜덜 떠는 현상은 부작용이 없습니다. 하지만 로비의혹 수사로 인해 덜덜덜 떠는 것은 후유증이 만만치 않습니다.
어떠세요. 이쯤되면 추위로 인해 떠는 것과 로비의혹 수사로 떠는 것의 차이는 어쩌면 하늘과 땅만큼 크지 않을까요. 날씨와 사회현상을 연관지어 생각해보면 인생을 살아가는 교훈을 얻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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