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칼럼

[다음뷰]블로거 대상 저녁노을님이 되어야 하는 이유

세미예 2010. 11. 11. 06:30

세상은 참 둥글게 돌아갑니다. 모가 난 것들은 닳고 닳아 원형으로 돌아갑니다. 모난 상태로 한 세상 살아가면 그 삶자체가 곳곳에서 충돌을 일으켜 제대로 살아갈 수 없습니다. 


하루가 밝아옵니다. 아침이 오면 눈두덩을 살포시 열어 벽창으로 하루를 맞아들입니다. 그리고 중천에 해가 떠오르면 점심으로 또다른 즐거움을 맞봅니다. 해가 기울면 아름다운 교향악이 울려나옵니다. 바로 해넘이가 들려주는 아름다운 노래입니다. 그래서 노을은 감탄을 자아냅니다.

감탄을 자아내는 노을같은 블로그가 있습니다. 바로 저녁노을님입니다. 저녁노을님의 블로그를 들여다 봤습니다.


☞ 고요한 산사의 풍경소리
저녁노을님의 블로그에 발을 들이면 고요한 산사의 풍경소리가 울려납니다. 풍경은 우리들에게 위안을 안겨줍니다. 그 풍경같은 존재가 노을님입니다. 수 많은 블로그들에게 차분하고 정감어린 댓글로써 소통을 하고 위로해줍니다. 블로그의 풍경소리를 블로거 이웃들에게까지 아낌없이 주고 있습니다.

☞ 참 부지런한 블로거
노을님의 블로그 글들을 살펴봤습니다. 카테고리의 글을 살펴봤더니 총 1177개의 글을 발행했습니다. 작은 일상이 799개로가장 많고, 현장!~동영상이 15개, 영화 스크린 속으로~ 23개, 맛있는 식탁이 149개, 아련한 추억속으로 17개, 노을이가 읽는 책이 17개, TV 속으로~가 31개, 유용한 정보 나눔이 120개 입니다.
 
일상속 다양한 느낌과 생각이 단연 많습니다. 다음으로 많은 게 식탁위의 글이 149개나 됩니다. 또 유용한 정보가 120나 됩니다. 말하자면 생활속 다양한 삶이 블로그에 고스란히 녹아 있습니다.

일상, 요리, 다양한 톡톡튀는 살림정보가 가득합니다. 분야도 다양하거니와 생활속 유용한 정보들이 참 많습니다. 우리가 평소 무관심했거나 미처 놓친 정보들을 다시금 만나볼 수 있습니다.

사람냄새 나는 블로그


노을님의 블로그엔 가족이야기가 많이 등장합니다. 남편과 시어머니, 아이들 이야기까지. 진솔한 가족의 이야기는 읽는 이로 하여금 숙연하게 합니다. 알콩달콩 살아가는 이야기는 정감이 넘칩니다. 

블로고스피어는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진화를 거듭하면서 사적 영역을 넘어 공적 영역을 점차 확보하고 있습니다. 공적 영역을 확보하면서 조금씩 인간미가 사라져 갑니다. 그래서 저녁노을님 블로그가 더 정감이 갑니다. 

 말하자면 도시화로 인해 자연이 나날이 사라져감을 느낄수록 사람은 자연이 그리워 집안에 화초를 기르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블로고스피어가 공적 영역으로 점차 진화를 하면서 인간미를 조금씩 상실해가고 있는 세계에 저녁노을님의 블로그는 따뜻한 정감이 넘칩니다.  

효를 몸소 실천하고 효를 훈육하는 블로그
저녁노을님은 시어머니에 대한 사랑이 지극합니다. 그 진솔한 사랑과 그리움을 블로그에 녹아 올리곤 했습니다. 오늘날 점차 퇴색되어가는 효(孝)를 몸소 실천하고 몸소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있는 이 시대의 보기드문 훌륭한 며느리입니다.  블로그 대상으로 조금도 손색이 없습니다.

소통과 공유의 블로그
저녁노을님은 소통과 공유의 정신이 투철합니다. 많은 블로거들과 소통을 해오고 있고 정보를 공유하려 노력합니다. 글 하나하나 정성을 다해 올립니다. 글은 어느새 읽는 이로 하여금 유익함을 선물합니다. 소통과 공유는 오늘날 블로고스피에서 절실히 필요한 대목이 아닐까 싶습니다. 소통과 공유를 잘하는 블로거가 바로 저녁노을님이십니다.

주부들의 작은 로망?
노을님은 참 부지런하십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두 아이를 키우고 남편 뒷바라지를 훌륭히 하고 있습니다. 블로그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쌓아온 내공이 상당합니다. 

아름다운 가정과 훌륭한 일과 프로 10단의 살림 노하우,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블로거입니다. 이런 것은 주부들의 작은 로망이 아닐까요. 저녁노을님을  블로그 대상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