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칼럼

가을되니 외롭고 쓸쓸?…가을 증후군 혹시 나도? 가을증후군이 뭐길래?

세미예 2010. 10. 8. 07:40

"낙엽이 서서이 물들고 빠른 잎들이 떨어지니 기분이 이상해져요."

"가을되니 기분도 울적하니 등산이나 해요."
"쓸쓸한 가을 술자리로 풀어요."

"가을이 되면 왜 이렇게 울적한 기분이 될까요?"

"가을이 사람을 참으로 이상하게 하네요."





아침 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바람이 옷깃을 스쳐 지나갑니다. 계절은 바야흐로 가을입니다. 이상하게 가을이 되면 쓸쓸해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를 '가을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가을 증후군을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이 겪고 있습니다. 가을 증후군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혹시 가을 타세요. 가을 증후군에 관해 생각해 봤습니다.

가을증후군-가을-우울증-가을가을이 되면 가을증후군에 시달리는 사람이 많습니다.


가을이 되면 우울해지고 외로운데 혹시 나도 가을 증후군? 
최근 가을이 되니 각종 모임을 알리는 메일이나 문자를 받습니다. 재밌는 것은 메일이나 문자에 우울함이나 외로움을 넣는 경구가 종종 보입니다.

한 모임에 갔습니다. 결혼 적령기의 회원들이 많습니다. 이들 사이에 흔하게 오고가는 이야기가 외로움이나 우울할때를 대비해서 '여우와 늑대'를 찾으라고 합니다. 특히 짝이 없는 사람들이 가을을 많이 탑니다. 이를 흔히 가을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가을 증후군을 겪고 있습니다.
 
가을 증후군 어떤 증상인지 물었더니?
"가을이 되면 어떤 느낌이야"
"솔로라서 혼자 있을땐 외롭고 쓸쓸한 기분이 밀려 와요"

모임에서 '가을이 되니 어떤 느낌이냐'고 사람들에게 물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외롭고 쓸쓸한 기분이 든다고 말합니다. 또다른 사람들은 이유없이 우울하다고 말합니다. 또 어떤 부류는 멍하게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고 합니다. 또다른 사람들은 갑자기 의욕이 저하된다고 말합니다.  




가을되니 일할 의욕이 뚝? 혹시 가을 증후군?
가을이 되니 외롭고 쓸쓸한 기분이 든다고 합니다. 이유없이 우울해진다고 합니다. 멍하게 있는 시간이 갑자기 생겨났다고 말합니다. 갑자기 의욕이 저하된다고 말합니다. 

가을 증후군은 직장인들 저마다 업무에 일정부분 영향을 미친다고 말합니다. 언제나 개미처럼 일만 할 수 없는 법이지만 인간 자체가 감정적인 동물이라 우울해지는 것은 당연한 것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일을 하기 싫을 정도로 우울해진다면 감정의 전환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을 왜 탈까? 가을 증후군 왜 생길까

하늘에 해가 가장 오래 떠 있는 때는 8월, 일조량이 13시간이나 됩니다. 하지만 11월이 되면 일조량은 10시간으로 뚝 떨어집니다. 그런데 이 일조량이 바로 인체에 영향을 줘서 '가을을 타게 만든다'고 합니다. 

일조량의 변화에 멜라토닌이라고 하는 시스템에 불균형을 초래하게 되는데, 그것에 대해서 취약한 사람들이 가을을 타고 혹은 계절성 기분장애로까지 발전할 수 있다고 합니다. 햇빛을 얼마나 받느냐에 따라 감정조절 호르몬인 세로토닌과, 수면을 담당하는 멜라토닌의 분비가 조절된다고 합니다.



가을 증후군 건강엔 어떨까?

가을 증후군을 '계절성 기분장애'라고 부릅니다. 이런 증상이 발생하면 갑자기 식욕과 수면시간이 증가하고 만성피로를 느끼게 됩니다. 심각할 경우 우울증이나 조울증, 알코올이나 약물남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가을 증후군 해결 어떻게?
"가을을 타면 어떻게 해결해요"

모임의 회원들에게 물었습니다. 회원들은 저마다 한마디씩 합니다. 아마도 과거에 그런 경험을 했던 터라 술술 이야기로 나옵니다.

어떤 회원은 여행을 간다고 합니다. 먼 여행이 아니더라도 드라이버를 하거나 그것도 아니라면 산책을 한다고 합니다.  또다른 회원은 친구 및 동료들과 만나 술을 마시거나 수다를 떤다고 합니다. 술자리와 많은 대화를 나누다 보면 우울한 기분이 사르르 녹는다고 합니다.

또다른 회원은 잠으로 때운다고 합니다. 푹 자고 나면 기분 전환이 된다고 합니다. 또다른 회원은 식물의 향기를 맡거나 음악 감상이나 문화공연을 즐긴다고 합니다. 또다른 회원은 운동을 한다고 합니다. 격한 운동을 하다보면 어느새 기분이 전환된다고 합니다.

어떠세요? 혹시 가을을 타시나요. 그렇다면 기분을 전환해 보시고 상쾌한 햇살을 받으러 산책을 해보시면 어떨까요. 오늘 하루도 즐겁고 상쾌하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