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는 현대인에게 없어서는 안될 기호품입니다. 하루에도 몇잔씩 마시는 커피지만 커피에 관해 자세한 것은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커피에 관해 어느 정도 알고 마신다면 더 운치가 있을 것입니다.
혹시 커피나무 보셨나요? 식물원 같은 곳에서 아마도 보셨을 것입니다. 그런데 집안에서 늘 커피나무를 볼 수 있다면 어떤 느낌일까요?
커피콩에서 발아를 하고 발아를 한 커피나무가 자라서 나무에서 꽃이 피고 커피콩이 열려 한참 자라고 있다면 또 운치가 어떨까요. 베란다에 나가봤더니 커피콩이 주렁주렁 열려 열심히 자라고 있습니다. 세미예 가정의 커피콩이 달린 커피나무를 소개합니다.
커피수확 해보니? 도시의 아파트 베란다에 커피콩이 주렁주렁
세미예 가정의 커피나무는 올해도 커피콩에서 발아한 지 6년이 넘습니다. 그런데 6년을 넘어서자 꽃이 피더니 어느새 커피콩이 달려 자랍니다. 제법 커피콩다운 자태를 뽐냅니다.
지난 5월에 꽃이 피기 시작할때는 내심 걱정을 했습니다. 벌이 아파트 베란다에 없기 때문에 과연 수분이 제대로 될까 생각했는데 어느새 수분이 제대로 되어 커피열매가 열렸습니다.
커피나무는 일반적으로 아프리카가 원산지로 6∼8m정도까지 자란다고 합니다. 꽃은 흰색이고 향기가 있으며 잎겨드랑이에 3∼7개씩 모여 달린다고 합니다. 열매는 긴 타원 모양이고 길이가 15∼18mm이며 붉은색으로 익고 다육질의 과육과 평평한 면에 나란히 붙어 있는 2개의 종자가 있다고 합니다.
평소 아이들에게 지구온난화현상을 설명할 수 없나 생각하다가 6년전 가을 지인에게서 커피콩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이 콩을 파종했습니다. 파종후 2주만에 발아했습니다. 생각보다 발아가 쉽지 않았습니다. 여러개를 파종했는데 겨우 몇개만 발아했습니다.
파종후 자라는 것도 생각보다 늦었습니다. 하지만 이왕 길러보기로 한 것 열심히 키워보고자 정성을 쏟았습니다.
2년차부터는 쑥쑥 자랐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6년차로 접어듭니다. 제법 나무다운 기품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벌써 꽃을 피웠습니다. 그리고 열매를 맺었습니다. 자료를 뒤져보니 10년을 기르면 커피콩 수확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세미예 가족 커피나무는 생각보다 생육이 빠른 것 같습니다.
세미예 가정의 커피나무는 6년전 커피콩에서 발아한 것입니다. 커피콩에서 발아한 커피나무가 해을 거듭할수록 잘 자라줘 올해는 꽃이피고 열매까지 맺었습니다.
6년전 발아를 위해 심기직전의 커피콩.
발아한 커피콩.
커피나무는 열대가 원산지입니다. 열대 식물이다보니 역시 겨울이 문제입니다. 추우면 동해를 입기 쉽기 때문에 겨울에는 다소 유의해야 합니다. 사람들이 평소엔 잘 기르다가 겨울을 못넘겨 실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겨울을 넘기는 것 외에는 보통의 나무들처럼 기르면 됩니다. 우리나라 여느 나무처럼 기르면 되지만 겨울엔 사시사철 잎이 달려 있으므로 동해를 입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커피나무 1년차의 모습.
커피나무 2년차의 모습.
도시에서 커피를 재배한다는 건 매우 매력적입니다. 커피를 평소 많이 마신 탓에 그 나무에 관해 알수있는 정서적 교감을 느끼기에 맛이 유별납니다.
커피나무 3년차의 모습.
커피나무 4년차의 모습.
커피 5년차의 모습.
올봄 6년차 꽃을 피운 커피나무.
도시 아파트서 커피 수확? 엉뚱한 커피나무 기르기 발상 성공할 수 있을까?
세미예 가족이 커피나무를 키우게 된 것은 열대식물을 길러보고 싶다는 희망도 작용했습니다. 이제 열매가 열렸으니 익는 일만 남았습니다. 아니 익은 커피콩 열매를 따서 직접 마셔보는 일만 남았습니다. 이렇게되면 열대 식물을 키워보고 싶다는 희망은 모두 이루게 됩니다. 어떠세요? 커피에 관한 자세한 체험 이보다 더한것은 없겠죠.
빨갛게 익게될 커피나무를 생각해봅니다. 그날을 위해 커피나무 키우기를 계속하렵니다.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이 행복
도시는 참으로 삭막합니다. 도시에서는 흙을 제대로 밟고 다닐 수가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건강에도 자연스레 적신호가 켜지고 맙니다. 흙에서 태어난 인간은 흙고 밟고 다녀야 건강해진다고 합니다. 그런데 점점 콘크리트가 많아지고 주변을 덥고 있어 나날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건강을 지키고 메마른 정서를 순화하려면 베란다나 아파트에 작은 나무 하나 키워보는 것도 색다른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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