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신문 노력 대단하죠?"
"요즘 지역신문 아이디어가 무궁무진하네요."
흔히들 신문의 위기라고 말합니다. 종이신문의 위기라고 말합니다. 위기라는 소리는 너무나도 많이 들어 무감각해지고 무뎌집니다. 과연 위기일까요.
위기의 와중에 최근 미디어법 통과로 우리나라 언론이 경제논리라는 거대한 소용돌이 속에 휘말릴 수도 있는 폭풍전야와도 같은 시기입니다. 미디어법 이후 우리나라 언론계 풍향계가 어떻게 될지 참으로 예측이 어려운 시기입니다.
신문이 위기라면 우리나라 신문들은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요. 특히, 지역신문은 이러한 거대한 태풍앞에서 어떤 활로를 모색하고 있을까요. 그 활로모색의 장을 다녀왔습니다.
제3회 지역신문 컨퍼런스. 다양한 아이디어들의 전시장.
협업만이 살 길이다
25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제3회 ‘지역신문 컨퍼런스’가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주최로 열렸습니다. 올해의 컨퍼런스 주요 화두는 협업이었습니다. 협업을 통한 수익창출을 위해 지역언론들이 서로 돕고 함께하려는 노력이 엿보였습니다. 특히, 지역신문간 협업을 통해 경비를 절감하고 규모의 경제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시도들이 선보였습니다.
산뜻한 시도가 지역신문의 활로?
지역신문이 참 많은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고민의 와중에 진정 우리나라 언론이 가야할 방향성을 제시한 언론도 많았습니다.
올해 컨퍼런스의 대상을 차지한 영남일보의 '비영리 공익광고 게제를 통한 지역사회 기여방안'은 서울지역 종합일간지, 아니 우리나라 언론에 시사하는 바가 참으로 컸습니다. 좋은 프로그램으로 영남일보는 컨퍼런스 2년 연속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습니다.
지역신문 컨퍼런스 대상을 차지한 영남일보의 공익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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