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에 도심의 우수관은 안녕하실까요. 우수관은 비가 오면 빗물이 제대로 빠져나가라고 있는 곳입니다. 그런데 우수관 구멍이 지나치게 좁다면 문제가 되지 않을까요.
엄청난 폭우가 덮친 부산의 거리 곳곳엔 물폭탄 상처가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물폭탄이 닥처도 홍수시스템이나 배수관리가 제대로 되어 있다면 그만큼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배수시스템은 잘 관리되고 있을까요.
엄청난 물폭탄 부산은 수상도시?
시간당 80mm가 넘는 폭우가 내린 어제의 부산지역은 한마디로 물폭탄이 부산 도심을 마비시켰습니다. 이로인해 주요 간선도로가 침수되고 축대가 붕괴되면서 도심 홍수관리 시스템이 도마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어제 부산의 폭우는 18년만의 최대 폭우로 300mm가 부산을 덮쳤습니다. 이 같은 비의 양의 1991년 8월23일 태풍 ‘글래디스’ 내습 당시 439mm이후 18년만의 최고 강수량이라고 합니다.
도심 우수관은 안녕하실까
엄청난 폭우로 부산 도심은 곳곳이 물로 넘쳐납니다. 이 물이 빨리 빠져나가야 하지만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물들이 피해를 줍니다.
부산 도심의 한 우수관입니다. 이곳은 부산에서 대표적인 거리로 유명한 곳입니다. 하지만 이곳의 우수관은 어떻게 된 일인지 구멍이 단추구멍만합니다. 이 구멍속으로 물이 빠져나가라고 하는 것 자체가 이상하지 않습니까. 모양이 예쁠지 모르지만 구멍이 작아 어느 정도의 배수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 지 의문입니다.
패션도 좋고 유행도 좋고 아름다움도 다 좋지만 빗물이 한꺼번에 많이 쏟아졌을때 빗물을 배수하는 그런 능력과 기능이 제일 중요하지 않을까요.
바닥보다 높은 우수관
이곳의 우수관은 바닥보다 경사가 다소 높습니다. 이곳으로 물이 빠져나가야 합니다. 참 물이 빠져나가기 힘들어 보입니다. 다른 곳보다 경사가 낮아야 물이 잘 빠져나갈 수 있는데 이곳의 우수관은 경사가 져 있고 도로보다 약간 높습니다.
장마철 구멍 작은 우수관 문제없나
이 거리의 우수관들은 한결같이 구멍이 작습니다. 이렇게 작은 우수관을 통해 빗물이 제대로 빠져나갈 수 있을 지 의문입니다. 모양은 다른 곳에 비해 아름답습니다. 하지만, 그만큼의 배수 능력이 있는 지 의문입니다.
가게의 문턱도 낮은데 우수관마저 구멍이 작다면 많은 비에 어떻게 될지 우려됩니다. 어떠세요. 점검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구엄이 작게 설치된 거리의 우수관.
다른곳의 우수관입니다. 구멍이 큽니다. 이 거리의 우수관 구멍과 차이가 분명히 납니다. 기배수기능을 위해 점검해야 하지 않을까요. 이 거리의 곳곳이 이런 우수관을 설치했는 데 문제가 없을까요.
흔하게 볼 수 있는 우수관. 구멍이 크다.
홍수관리시스템 점검 평소 해야하지 않나
오늘도 장마기간입니다. 또 언제 물폭탄이 내릴 지 모릅니다. 엄청난 폭우속에서도 미리 대비를 한다면 조금이라도 피해를 줄 일 수 있지 않을까요.
홍수관리시스템은 평소 점검하고 또 점검해 미리미리 대비해야 하지 않을까요. 어떠세요. 우리 주변의 홍수관리 시스템은 모두 다 안녕하십니까.
'에코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멍뚫린 부산하늘, 물폭탄 맞은 부산…아슬아슬한 온천천 (18) | 2009.07.16 |
---|---|
이렇게 아름다운 사람들이…희망을 만드는 그들은 누구? (34) | 2009.07.14 |
아이들 블로그 들어가봤더니… 어른들은 아이들 세계 이해 못해요 (31) | 2009.07.02 |
세계 최대 백화점·파라솔·분수대 부산에 있다고?…부산 기네스 기록은? (39) | 2009.07.02 |
그들만의 축제?…3일간의 단비가 내린 사연많은 영화제! (7) | 2009.06.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