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의 진화는 끝이없습니다. 블로고스피어 세계의 새로운 화두를 수많은 블로거들이 속속 던져주고 있습니다. 자고나면 새로운 블로거들이 새로운 이슈와 색다른 시도로 블로고스피어 세계를 달굽니다.
이러한 블로거들의 색다른 시도와 새로운 이슈는 블로그를 키우고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점에서 매우 바람직한 현상입니다.
다큐 좋아하시나요? 다큐 만들어 보셨나요. ‘워낭소리’같은 다큐에 한번 도전해 보세요. 블로거의 색다른 시도와 실험정신으로 다큐를 만들어봤습니다. 이 다큐가 제4회 부산장애인영화제에 상영됩니다.
블로거가 만든 다큐, 4회 부산 장애인영화제 상영!
필자는 순수 시민으로 구성된, 순수 시민의 자격으로 다큐를 만들었습니다. 제목은 ‘달팽이의 꿈, 희망이 달린다’입니다. 이 작품이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열리는 제4회 부산장애인영화제 첫날인 25일(목) 오후5시~오후6시10분 사이에 미디어로 차별깨기(국내다큐 모음)로 상영됩니다.
‘달팽이의 꿈, 희망이 달린다’ 엿보기
‘시민의 발’이라는 지하철이 장애인들에게도 과연 ‘시민의 발’이 되고 있는 지를 두 장애인의 시선으로 돌아봤습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유도블록이 없는 곳도 있고, 점자표기가 잘못돼 있어도 이를 바로잡지 않습니다.
지하철내의 글자가 단 한자라도 틀리면 사람들은 이를 비웃거나 야단입니다. 하지만, 점자표기가 잘못돼 있고, 거꾸로 되어 있어도 이를 지적해 바로잡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됩니다.
장애인은 우리의 이웃입니다. 그들이 불편한 지하철이라면 우리에게도 불편한 지하철입니다. 장애인에 대한 관심이 장애인의 날이나 특별한 이벤트나 행사를 통해 ‘하루만의 즐거움’을 선사해 주고 그칠 게 아니라, 평소 작은 것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13분짜리 다큐형식입니다.
소통의 단비, 부산장애인영화제는 어떤 영화제인가
장애인이 소통의 갈증을 해소하고 다름이나 차별이 없는 세상의 싹을 틔우는 단비와 같은 제4회 부산장애인영화제 ‘3일간의 단비’가 내립니다.
올해로 제4회째를 맞는 부산장애인영화제는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센텀시티내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열립니다.
4회째를 맞은 부산장애인영화제는 장애인에 대한 차별없는 시선을 사회적으로 확대하고, 영상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문화 축제의 장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습니다.
제4회 부산장애인영화제는 이점이 볼만하네!
이번 영화제는 ‘장애’가 장애인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 이웃의 이야기이자 삶이라는 것을 영화로 보여줍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기고 장애 여부나 연령과 상관없이 누구나 쉽고 재밌게 공감할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됐습니다.
한국고전영화 특별전과 칸영화제 감독상 수상작 상영, 독립영화 ‘워낭소리 화면해설 상영을 비롯해 문학, 영상, 음악이 어우러진 ’미디어북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집니다.
이밖에 시작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영화’, 청각장애인을 위한 ‘침묵 속 대화 1,2’, 전신마비 장애인의 실화를 다룬 ‘자유로운 영혼 1,2’ 장애인이 주인공이 되는 극영화 ‘최고의 캐스팅’, 장애인의 차별을 다룬 ‘미디어로 차별깨기’,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지적하는 ‘고정관념 깨부수기’, 청소년 특별교육섹션 ‘개구리영화관 가갸거겨’ 등 총 7개의 섹션으로 국내외 작품 총 26편이 선보입니다.
푸짐한 부대행사
영화제 기간 미디어체험 꿈스꿈스와 시각장애인과 청각장애인, 휠체어 체험이 열리며 뇌병변 장애인 작가 사진전이 열립니다. 또 이벤트로서 장애와 비장애인 커플 첨석시 경품도 있습니다. 아울러 장애인 대상 캐리커쳐도 증정됩니다.
소통의 단비, 부산을 적시기 시작했습니다. 이 비는 3일간 촉촉이 내려 온세상과 소통하고 맑은 두드림으로 쏟아지고 스며들어 이땅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로 만나는 거대한 다리를 만들어 줄 것입니다.
어떠세요, 장애인영화제 시간되시면 한번 찾아가 보세요. 영화도 즐기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공부도 하고, 소통도 나누시고 모처럼 어울리는 어울마당 어떨까요. 여러 블로거님들의 장애인영화제에 관심과 격려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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