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당시부터 숱한 논란끝에 개통된 통영 케이블카가 또다시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통영 케이블카는 국내 최장의 길이와 남해안 한려수도 조망을 자랑하며 지난달 개통했습니다.
그런데 한달도 안돼 벌써 3번째 운행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날 낮 12시 30여분께 통영시 도남동 통영 케이블카 하부정류장과 미륵산 정상(해발 461m) 부근을 오르내리는 케이블카가 40여분간 운행이 중단되면서 관광객들이 공중에 매달려 공포에 떨었습니다.
케이블카는 다시 운행이 정상화됐으나 공사측은 운행을 전면 중단시켰습니다.
이 같은 운행 중단사고는 지난달 18일 개통된 이래 19일과 이달 4일에 오늘 한달도 안돼 벌써 세번째 사고가 발생, 관광객들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이쯤되면 케이블카의 안전에 문제가 없는 지 정밀진단이 필요합니다. 안전하다는 결론이 날때까지 운행을 중단해야 합니다.
문제는 첫번째 운행중단이 개통 하루만에 이뤄졌고, 이때 과연 철저한 안전점검이 있었냐는 것이죠.
다행히 이날 큰 사고가 아니라 다행이었지만 만일 인명사고라도 났다면 어떻게 할뻔 했습니까. 몰려드는 관광객들을 철저한 안전점검 없이 받게 된다면 큰일입니다.
차후에 절대로 운행 중단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이참에 무엇이 문제이고 왜 사고가 났는지 철저하게 점검해 다시는 오늘같은 운행중단 사고가 없도록 대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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