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 점이 많은데 건강과 어떤 연관이 있을까요?"
"피부에 점과 건강이 무슨 관계가 있을라구요."
"그래요, 아마도 피부의 점과 건강은 아무런 관계가 없을듯 해요."
"그런데 피부에 점이 많은 것 같은데 괜찮을지 모르겠어요."
"그러게요, 피부의 점과 건강도 연관성이 있나봐요."
사람의 몸엔 피부의 점이 있습니다. 이 피부의 점은 어떤 때에는 복점이라고 해서 이를 좋게 여깁니다. 하지만, 건강과 연관을 지으면 문제가 달라집니다. 이상한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은 사람의 몸에 피부의 점이 많습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은 피부에 점이 전혀 없습니다. 피부에 점이 많은 사람과 피부에 점이 적은 사람의 차이는 뭘까요. 피부의 점은 또 무슨 의미일까요. 사람의 피부에 있는 점에 관해서 생각해 봤습니다.
피부의 점이 많아 걱정인데 어떡해?
"몸에 피부의 점이 많아 걱정입니다. 어떡하죠?"
사람의 몸에는 사람에 따라 피부의 점이 있을수 있습니다. 부의 점이 많으면 괜히 걱정이 앞섭니다. 우선 피부의 점이 다른 사람에게 보기에 안좋고 왜 피부의 점이 생겼는지 궁금해지기 때문입니다. 외양상 피부의 점이 있으면 보기도 안좋습니다. 특히나 목욕탕 같은데 가거나 신체검사를 받을땐 피부의 점을 가리고 싶어집니다. 피부의 점은 뭘까요. 피부의 점은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피부의 점, 점이 뭐길래
피부의 점은 피부조직의 기형으로 나타나는 흑갈색의 반문(斑紋)을 말하는데 이를 일반적으로 모반이라 합니다. 대부분 피부의 점에 속합니다. 피붕의 점은 육안으로 보이는 대다수의 것은 색소세포모반(色素細胞母斑)입니다.
때로 악성흑색종의 초기상(初期像)의 것도 있다. 특히 갑자기 커지거나 표면이 허물어져서 출혈이 있는 경우나, 발바닥과 같이 늘 자극을 받는 부위에 생긴 것은 속히 피부과 의사의 진료를 받는게 좋습니다.
피부의 점, 한쪽 팔에 피부의 점이 11개 있으면 흑색종 피부암 걸릴 위험 높다?
피부에 점이 많으면 괜히 고민이 됩니다. 그런데 이런 사람들에게는 한번쯤 주목해야할 연구결과가 발표됐습니다. 한쪽 팔에 점이 11개 이상 있으면 흑색종 피부암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입니다(Having more than 11 moles on one arm indicates a higher-than-average risk of skin cancer or melanoma, research suggests).
평소 피부의 점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한쪽 팔의 피부에 점이 11개 이상이 있으면 흑색종 피부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하니 눈여겨 봐야할 것 같습니다.
한쪽 팔의 피부의 점이 많으면 흑색종 피부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한쪽 팔 피부의 점이 11개 있으면 흑색종 피부암 걸릴 위험 높다' 누가 연구?
한쪽 팔의 피부에 점이 11개 이상이 있으면 흑색종 피부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는 영국 킹스칼리지런던 연구팀이 발표한 것입니다(The study, published in the British Journal of Dermatology, used data from 3,000 twins in the UK. GPs could use the findings to identify those most at risk, it said).
영국 킹스칼리지런던 연구팀의 연구 결과 팔에 피부점이 11개 이상이면 신체 전체의 피부점은 100개가 넘을 가능성이 크고 이는 흑색종 피부암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Counting moles on the right arm was found to be a good indicator of total moles on the body. More than 100 indicates five times the normal risk). 이 대학 연구팀의 연구결과는 영국의 BBC방송과 데일리메일 등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한쪽 팔 피부의 점이 11개 있으면 흑색종 피부암 걸릴 위험 높다' 어떻게 연구?
영국 킹스칼리지런던 연구팀은 조사를 위해 오른팔 위쪽 부분의 점이 몇 개인지 세어보게 했다고 합니다. 연구팀의 조사에서 신체 전체의 점 숫자를 쉽게 알 수 있어 이를 직접 헤아리게 했다고 합니다.
신체의 피부의 점 전체 점의 갯수를 헤아렸더니 오른팔에 7개의 점이 있는 여성은 신체 전체에 50개 이상 점이 있을 가능성이 9배 높았다고 합니다.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은 영국에서 매년 1만3천명 이상이 걸리며 정상적인 피부 점에서 변하는 것이기 때문에 피부에 점이 많으면 흑색종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고 합니다(Melanoma is a type of skin cancer affecting more than 13,000 people in the UK each year).
3000명 여성 쌍둥이 대상으로 피부의 점 조사했더니
영국 킹스칼리지런던 연구팀은 8년에 걸쳐 3000여 명의 여성 쌍둥이를 대상으로 피부 형태와 신체의 주근깨, 점에 관한 정보를 수집했다고 합니다(Nurses from St Thomas’ Hospital in London counted the number of moles on more than 3,500 healthy women. They divided the body into 17 areas to see which parts were indicative of overall mole count. Men were included in a second study. Researchers from King's College London studied a large group of female twins over a period of eight years, collecting information on skin type, freckles and moles on their bodies).
연구팀은 또한 400여 명의 남녀 그룹을 대상으로 조사를 거듭한 결과 피부암에 걸릴 위험을 신속하고 쉽게 분석하는 방법을 찾아냈다고 합니다(The study was originally carried out on 3,584 female twins and was repeated on 400 men and women to find out more accurate results. Other factors including skin type and hair colour were also taken into account while undertaking the study, which was funded by the Wellcome Trust. After repeating the exercise on a smaller group of around 400 men and women with melanoma, they came up with a quick and easy way to assess the risk of skin cancer).
연구팀은 조사에서 재밌는 사실도 알아냈다고 합니다. 바로 전체 몸의 피부의 점이 50개 보다도 오른쪽 팔에 피부의 점 7개 이상을 가진 여성이 흑색종 위험이 9배나 높게 나타났다고 합니다(Females with more than seven moles on their right arm had nine times the risk of having more than 50 on their whole body).
한쪽 팔의 피부의 점이 많으면 흑색종 피부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한쪽 팔 피부의 점이 11개 있으면 흑색종 피부암 걸릴 위험 높다' 연구 의미는?
영국 킹스칼리지런던 연구팀의 연구 결과는 지역 보건의가 흑색종에 걸릴 위험이 높은 환자를 알아내는데 도움을 줄것으로 보인다고 언론들은 이야기입니다. 환자를 조기에 알아내고 이를 치료한다면 건강을 유지하는데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번 연구에 대해 논문의 주요 저자인 킹스칼리지런던 시모네 리베로 유전역학 교수는 이번 연구의 의미에 대해 나름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한마디로 1차 진료에 도움이 된다는 점입니다. 가령 보건의가 팔과 같이 쉽게 의사가 접근할 수 있는 신체부위를 통해 환자 신체 전체의 피부점 수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어 1차 진료를 할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합니다(Lead author Simone Ribero, of the department of twin research and genetic epidemiology at King's, said: "The findings could have a significant impact for primary care, allowing GPs to more accurately estimate the total number of moles in a patient extremely quickly via an easily accessible body part.").
논문 공동 저자인 피부과 전문의 베로니크 바타이유 박사도 이점에 의견을 같이 합니다. 그는 비정상적인 피부 점이 걱정된다면 한쪽 팔의 점을 세는 것이 피부의 건강 미리 체크할수 있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이는 하나의 표시와도 같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Consultant dermatologist and study co-author Veronique Bataille said if a patient was worried about an abnormal mole and went to see their GP, counting moles on one arm "might ring alarm bells" and highlight those patients who should be seen by a specialist more quickly).
흑색종 어느 곳에서 생길 수 있고 맹선은 금물
그러나 영국 암연구소의 클레어 나이트 박사는 이와 다소 다른 주장을 내놓습니다. 그는 기존의 피부 점이 흑색종으로 변하는 경우는 절반 이하라면서 팔의 피부의 점만 세어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그는 흑색종은 신체의 어느곳에서도 생길 수 있으며 남자는 몸통, 여성은 다리 부분에서 가장 흔하게 생긴다고 말합니다. 따라서 특정 부위의 피부의 점으로 이를 맹신하거나 이를 지표화해서는 안된다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Dr Claire Knight, health information manager at Cancer Research UK, said the study findings were helpful, but added that fewer than half of melanomas develop from existing moles. "It's important to know what's normal for your skin and to tell your doctor about any change in the size, shape, colour or feel of a mole or a normal patch of skin," she said. "And don't just look at your arms - melanoma can develop anywhere on the body, and is most common on the trunk in men and the legs in women."
Dr Claire Knight, of charity Cancer Research UK, added: ‘This study suggests that the number of moles on our arms gives a good indication of how many moles we have on our bodies. This could be helpful because we know that people with lots of moles have a higher risk of melanoma).
피부의 점이 도대체 뭐길래?
점(mole)의 정의는 멜라닌세포가 모여 이뤄진 피부의 타원 혹은 원형의 갈색 스팟으로 점의 색이 고르지 않거나 커지거나 가렵거나 혹은 외곽이 울퉁불퉁하면 주의해 관찰해봐야 합니다. 평소 피부의 점에 대해 무심하거나 아무렇지 않게 생각할 것이 아니라 한번쯤 살펴봐야 한다는 뜻입니다.
피부의 점 관련 영어기사를 봤더니
Arm mole count 'predicts skin cancer risk'
(BBC 뉴스 영어기사 상세보기)
More than 10 moles on your right arm? You could be at higher risk of skin cancer
People with more than 11 moles on right arm prone to skin cancer
(영국 야후 영어기사 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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