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건강

술도 안마시는데 지방간?…비알코올성 지방간 억울? 비알코올성 지방간 원인?

세미예 2016. 1. 19. 12:37

"평소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데도 지방간이래요."

"그래요, 지방간은 술을 마셔야만 생기는게 아닌가요?"

"그러게요. 참 이상하죠. 지방간이 술을 안마셔도 생기는구나."

"참 이상하죠. 술을 안 마셨는데도 지방간이라니."

"그러게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하네요."





지방간이 있다면 건강에 적신호가 켜져 매우 불안해 합니다. 그도 그럴것이 지방간이 우리 몸에 이상이 생겼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흔히들 지방간은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이 잘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술을 평소 전혀 마시지도 않는데 지방간인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술과 지방간이 관계가 없는 것일까요. 어떻게 해서 지방간은 술을 마시지 않느느 사람에게도 발생하는 것일까요.



술-건강-음주-지방간-알코올성 지방간-비알코올성지방간-건강-폭탄주-회식-술자리-맥주-양주-소주-와인-포도주-안주-맥주집-노래방-건배사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술을 안마셔도 판정됩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유전성과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데도 지방간 판정 억울해?

회사에서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습니다. 여러가지 건강검진 요소들이 나열됩니다. 그 중에서도 콜레스테롤과 지방간은 빼놓을수가 없습니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은 뜨끔합니다. 운동과 식이요법을 해야겠다고 다짐을 합니다. 지방간 수치가 높은 사람도 뜨끔합니다. 평소 술을 많이 마셨다는 신호이기에 술을 줄여야겠다고 다짐합니다.


그런데,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이 지방간 수치가 높습니다. 모두들 의아해 합니다. 당사자는 몹시 억울해 합니다. 평소 술을 한 방울도 마시지 않는데 지방간이라니 억울해 할수 밖에 없습니다. 어떻게 된 것일까요.


지방간과 비알콜성 지방간이 뭐기에?

지방간(fatty liver)는 흔히 건강의 지표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방간이 뭘까요. 우리 몸의 여러 요소 중 간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정상적인 간의 경우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은 5% 정도입니다. 그런데, 이보다 많은 지방이 축적된 상태를 지방간이라고 합니다. 최근 영양상태가 좋아지고 성인병이 늘어감에 따라 지방간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에 있습니다.


지방간은 크게 과음으로 인한 알코올성 지방간과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약물 등으로 인한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알코올성 지방간은 알코올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간에서 지방 합성이 촉진되고 정상적인 에너지 대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발생하게 됩니다.


술을 많이 마시지 않는 지방간 환자 중에서도 간염이 관찰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경우를 지방간과 구별하여 '지방성 간염'이라고 합니다.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비알콜성 지방간 유전성 강해?

평소 술을 한방울도 마시지 않는데도 지방간이라는 사람을 비알코올성 지방간이라고 합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왜 생기는 것일까요. 술을 평소 한 방울도 먹지 않는 사람에게 나타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유전성이 상당히 강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Fatty liver disease and scarring have strong genetic component.
Hepatic fibrosis, which involves scarring of the liver that can result in dysfunction and, in severe cases, cirrhosis and cancer, may be as much a consequence of genetics as environmental factors.)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비알콜성 지방간 유전성 강해'는 누가 연구?
평소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데도 지방간으로 판정받는 이른바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유전성이 강하다는 연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대학 의과대학 위장병 전문의 로힛 룸바 박사가 발표한 것입니다(Researchers at the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 School of Medicine say that hepatic fibrosis, which involves scarring of the liver that can result in dysfunction and, in severe cases, cirrhosis and cancer, may be as much a consequence of genetics as environmental factors.) 

로힛 룸바 박사의 연구결과는 '위장병학'(Gastroenterology) 온라인판에 실렸습니다(The findings are published online in the journal Gastroenterology.) 로힛 룸바 박사의 연구결과는 사이언스 데일리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비알콜성 지방간 유전성 강해'는 어떻게 연구?
평소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데도 지방간으로 판정받는 이른바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유전성이 강하다는 로힛 룸바 박사의 연구는 일란성 쌍둥이 42쌍과 이란성 쌍둥이 18쌍 등 쌍둥이 60쌍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분석 결과 밝혀졌다고 합니다(Loomba and colleagues performed a cross-sectional analysis of 60 pairs of twins residing in Southern California. Forty-two pairs were monozygotic or identical, meaning they developed from a single fertilized egg that split to form two embryos. Eighteen were dizygotic or fraternal, developing from two different eggs, each fertilized by separate sperm cells.) 

로힛 룸바 박사는 이들 쌍둥이 120명 중 26명이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진단됐는데 일란성 쌍둥이와 강력한 연관이 있었다고 합니다(Using two advanced magnetic resonance imaging techniques that quantify fat content in the liver and liver stiffness (a measure of fibrosis), the researchers found that 26 of the 120 participants had nonalcoholic fatty liver disease (NAFLD), which can be a precursor to development of more serious conditions).


비알코올성 지방간 이란성 쌍둥이에게서는 연관성 발견 안돼

하지만, 로힛 룸바 박사의 연구에서 재밌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바로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이란성 쌍둥이들에게서는 이러한 연관성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Hepatic steatosis and liver fibrosis correlated strongly with monozygotic twins, but not with dizygotic pairs).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비알콜성 지방간 유전성 강해' 연구결과 뭘 말하나?

로힛 룸바 박사의 연구결과 일란성 쌍둥이는 비알코올성 지방간 연관성이 강력하게 발견되었지만 이란성 쌍둥이들에게서는 이러한 연관성이 발견되지 않은 점이 주목됩니다. 


이에 대해 로힛 룸바 박사는 일란성 쌍둥이는 유전자 공유비율이 100%인 만큼 이 결과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유전성이 매우 강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This evidence that hepatic steatosis and hepatic fibrosis are heritable traits has major implications," said Loomba. "It means that we can now look for the relevant genes as potential therapeutic targets").


비알코올성 지방간 치료위해 관련 유전자 찾는 작업 필요

이번 연구결과에 대해 로힛 룸바 박사는 의미있는 제시를 하고 있습니다. 바로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그 표적으로 삼을 수 있는 관련 유전자를 찾아내는 작업에 착수해야 한다는 점입니다(Loomba said the research team plans to expand their research to include the role of the microbiome -- the collective genomes of the microorganisms that reside within and on humans, and which also indicates a degree of heritability). 





비알코올성 지방간도 간섬유화로 연결될수 있어 주의 요망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알코올 섭취에 의해 촉진되는 알코올성 지방간과 마찬가지로 건강에 안좋습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도 간 조직이 굳어가는 과정인 간 섬유화(liver fibrosis)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흔히 말하는 간 섬유화는 C형 간염바이러스 감염, 알코올 남용, 비만, 지방간 등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인에게는 흔한 질환이기 때문에 그 치료법도 적극적으로 강구되어야 한다고 로힛 룸바 박사는 지적합니다 (Hepatic steatosis and fibrosis are among the hottest areas in research and medicine at the moment, according to Loomba, with more than a dozen clinical trials currently underway. NAFLD, which is characterized by hepatic steatosis, is the most common cause of chronic liver disease in the United States, affecting 80 to 100 million Americans, with 18 million believed to have the more serious NASH).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비알콜성 지방간 유전성 강해'  영어기사를 봤더니?

Fatty liver disease and scarring have strong genetic component

(사이언스 데일리 영어기사 상세보기)

Fatty liver disease and scarring have strong genetic component

(메디컬익스프레스 영어기사 상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