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게 보면 백내장 발병 위험이 있대요."
"음식하고 백내장 발병하고는 무슨 관계가 있을까요."
"그러게요. 연구결과 짜게 먹는 식습관이 있으면 백내장 발병 위험이 높다고 해요."
"평소 짜게 먹는 편인데 당장 습관을 바꿔야겠네요."
"그러세요, 빨리 싱겁게 먹는 습관을 들이세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참 짜게 먹습니다. 짠 라면 국물에 김치와 각종 반찬을 곁들여 먹습니다. 이렇게 짜게 먹으면 그만큼 우리 몸이 싫어하고 건강의 악영향으로 이를 표시합니다. 특히, 짜게 먹으면 안과질환인 백내장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눈을 지키고 건강을 유지하려면 평소 짜게 먹는 식습관을 개선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짜게 먹는 식습관 식생활이 안과질환 백내장 발병위험 높인다
한국인들은 식습관이 참 짜게 먹습니다. 이렇게 짜게 먹으면 우리 몸이 싫어합니다. 우리 몸은 싫다는 표현을 각종 부작용으로 나타냅니다. 이렇게 평소 식생활 습관이 짜게 먹으면 대표적 안과질환인 백내장 발병 위험을 1.3배가량 높인다고 합니다.
이렇듯 안 좋은 식습관은 눈 건강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짜게 먹는 습관은 녹내장과 백내장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표적 안과질환 백내장이 뭐기에
우리 몸의 시력을 담당하는 눈은 검은자가 있고 홍채 뒤에는 투명한 안구 조직인 수정체가 있어 눈의 주된 굴절기관으로 작용합니다. 우리 눈은 눈으로 들어온 빛은 수정체를 통과하면서 굴절되어 망막에 상을 맺게 됩니다. 백내장은 이러한 수정체가 혼탁해져 빛을 제대로 통과시키지 못하게 되면서 안개가 낀 것처럼 시야가 뿌옇게 보이게 되는 질환을 말합니다.
한마디로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져 안개가 낀 것처럼 시야가 뿌옇게 보이고 시력이 서서히 나빠지는 질환입니다. 수정체의 굴절률이 증가하면서 근시상태로 변하는게 일반적 증상입니다.
짠 음식을 먹으면 백내장 위험을 높인다고 합니다.
'짜게 먹는 식습관 식생활이 안과질환 백내장 발병위험 높인다'는 누가 연구
짜게 먹는 식습관 식생활이 안과질환 백내장 발병위험 높인다는 연구결과는 가천대 길병원 가정의학과 황인철 교수팀은 강북삼성병원, 서울대병원, 연세의대 연구팀과 공동으로 조사한 것입니다.
이들 연구팀은 2008∼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만2천693명 중 백내장 환자 2천687명과 백내장이 없는 1만6명을 대상으로 짜게 먹는 식습관과 백내장발병의 상관성을 비교 연구했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짜게 먹는 식습관 식생활이 안과질환인 백내장 발병위험 높인다는 사실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 최근호에 발표됐습니다.
짜게 먹는 식습관과 관련 없을 것 같은 백내장도 연관성 관찰
이들 연구팀의 연구결과가 눈길을 끄는 것은 지금까지 짜게 먹는 식습관과 관련이 없다는 것으로 알려진 백내장이 짜게 먹는 식습관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 것입니다.
기존의 연구결과에서 짜게 먹는 식습관과 관련된 안과질환으로는 녹내장이꼽혔습니다. 하지만, 이들 연구팀의 조사결과 짜게 먹는 식습관과 전혀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 백내장도 그 상관성이 관찰된 점입니다.
짜게 먹는 식습관으로 인한 안과질환 녹내장이 뭐기에
녹내장은 안압의 상승으로 인해 시신경이 눌리거나 혈액 공급에 장애가 생겨 시신경의 기능에 이상을 초래하는 질환입니다. 시신경은 눈으로 받아들인 빛을 뇌로 전달하여 ‘보게 하는’ 신경이므로 여기에 장애가 생기면 시야 결손이 나타나고, 말기에는 시력을 상실하게 됩니다.
녹내장은 안압의 상승으로 시신경이 눌리거나 혈액 공급에 장애가 생긴다는질환인데, 짜게 먹는 식습관 등이 혈압을 높여 안압 상승에 작용한다는 분석입니다. 음식을 짜게 먹으면 혈압이 높아지고, 이로 인해 안구내 혈액순환과 안방수의 흐름에 영향을 줄 수 있어서 녹내장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녹내장은 안압의 상승으로 인해 시신경이 눌리거나 혈액 공급에 장애가 생겨 시신경 기능에 이상을 초래하는 질환입니다. 안압이 크게 상승된 경우는 두통이나 구역질을 동반하기도 하는데 대부분의 경우는 증상이 없이 진행하고 말기상태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해지면 시력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에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짜게 먹는 식습관 안압 높이고 안구 내부의 전해질 균형 깨뜨려
평소 짜게 먹는 식습관은 비단 안압만 높이는 것이 아니라, 안구 내부의 전해질 균형을 깨뜨립니다. 눈 안에는 카메라의 렌즈 역할을 하는 수정체가 있는데, 안구 내부의 전해질 균형이 깨지면 수정체에서 제대로 대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혼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백내장입니다.
백내장은 수정체에 혼탁이 생겨 안개가 끼 것처럼 시야가 뿌옇게 흐려지는 증상으로, 주로 중년 이후에 나타나지만 최근에는 자외선과 스마트폰을 오래 보는 습관 등에 영향을 받아 발병 연령이 점점 낮아지는 추세입니다.
50세 이상 연령대 짜게 먹으면 백내장 위험 더 두드러져
가천대 길병원 가정의학과 황인철 교수팀은 강북삼성병원, 서울대병원, 연세의대 연구팀의 조사 결과 짠 식습관으로 인한 백내장 위험은 50세 이상 연령대에서 더 두드러졌습니다.
연구팀의 조사결과 50세 이상 연령은 나이 자체만으로도 백내장 위험을 15.3배나 높이는 요인인데 다른 변수를 배제한 채짜게 먹는 정도에 따라 50세 이상 백내장 환자를 4개 그룹을 나눴을 때도 최하위그룹보다 최상위그룹의 백내장 위험도가 1.1배 더 상승했다고 합니다.
평소 짠 음식을 먹으면 백내장과 녹내장 위험을 높인다고 합니다.
짜게 먹는 식습관이 왜 백내장 위험을 초래할까
그렇다면 왜 평소 짜게 먹는 식습관이 백내장 위험을 초래할까요. 이에 대해 연구팀은 짜게 먹는 식습관이 안구 내 전해질의 불균형을 유발하면서 안구가 혼탁해지는 백내장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연구팀이 주목한 것은 50대 이상 연령층입니다. 연구팀의 조사결과 50대 이상의 연령층에서는 미각이 둔화하면서 짜게 먹는 식습관과 백내장의 상관성이 더 커진다는 사실을 알아낸게 이번 연구의 성과라고 합니다.
'짜게 먹는 식습관이 백내장 위험을 초래' 연구 어떻게 신뢰성 높였나
짜게 먹는 식습관이 백내장 위험을 초래한다는 가천대 길병원 가정의학과 황인철 교수팀은 강북삼성병원, 서울대병원, 연세의대 연구팀의 조사 결과는 여러가지 시사하는 바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연구결과가 신뢰할만 할까요. 이에 대해 황인철 교수는 이번 연구는 소변으로 배출되는 나트륨의 양을 통해 실제 섭취하는 소금의 양을 추정함으로써 기존 설문조사 방식의 연구보다 신뢰성을 높였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결론적으로 짜게 먹는 식생활 습관이 백내장과 녹내장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확인된 만큼 평상시 저염식을 유지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권고합니다.
눈에 좋은 식품, 눈이 좋아하는 식품은 어떤 게 있나?
우리 눈은 평소 잘 관리해야 오래오래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눈을 잘 관리하기 위해서는 눈에 좋은 식품, 눈이 좋아하는 식품을 먹어두는 것도 하나의 비결입니다.
눈에 좋은 식품, 눈이 좋아하는 식품은 블루베리입니다. 블루베리에는 안토시아닌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안토시아닌은 눈의 면역력을 높이고 망막을 튼튼하게 해 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눈에 좋은 대표적인 식품 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 A가 풍부한 식품도 눈에 좋은 식품이자 눈이 좋아하는 식품입니다. 이런 식품은 당근이나 시금치 같은 녹황색 식품입니다. 비타민 A는 야맹증을 예방하는데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평소 부족하지 않도록 먹어두는 게 좋습니다. 비타민C역시 항산화 작용으로 눈의 노화 방지에 도움을 주어서 눈건강에 좋은 영향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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