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칼럼

오전9시 직장인 출근·등교 끔찍?…출근·등교 오전10시로 늦췄더니 놀라운 일이?

세미예 2015. 10. 28. 06:00

"오전에 출근하면 정신이 혼미해져 집중이 잘안됩니다."

"아침부터 그런 상태라 하루 근무를 어떻게 해요?"

"전날밤 잠을 푹자고 음주나 늦은 시간 사교를 삼가하세요."

"출근 시간이 늦었으면 좋겠는데. 9시 출근시간 부담됩니다."

"그러게요. 출근시간을 늦춰주면 조금 더 여유로울텐데요."


 


직장인들이 출근해서 가장 먼저 하는 게 모닝커피를 마시는 것이라고 합니다. 모닝커피를 출근해서 마시는 이유는 정신을 맑게하고 가벼운 사교를 통해 업무에 집중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오전 9시만 되면 출근시간이 끝나 지하철이나 버스 같은 대중교통수단은 다소 한가해 집니다. 많은 직장인들은 출근시간을 조금만 더 늦췄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전 10시 이전에 근무를 강요하는 것은 스트레스를 악화시키는 고문행위와 같다고 합니다. 무슨 연구결과인지 직장인들이 관심을 끌만한 내용입니다.


 


직장서 오전 10시 이전 근무강요는 고문행위와 같다?

오전 9시 근무시간 어떠세요? 우리나라 관공서, 학교, 직장은 대개 오전 9시가 근무의 시작입니다. 그런데 직장에서 오전 10시 이전에 근무를 강요하는 것은 직원들의 건강과 피로, 스트레스를 악화시키는 '고문행위'와 같다는 연구보고서가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직장서 오전 10시 이전 근무강요는 고문행위와 같다' 누가 어떻게 연구?

직장에서 오전 10시 이전에 근무를 강요하는 것은 직원들의 건강과 피로, 스트레스를 악화시키는 '고문행위'와 같다는 것은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이 조사한 것입니다. 옥스퍼드대학 연구팀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55세 이하 성인의 24시간 생체리듬이 일반적 근무시간인 '9 to 5'(오전 9시∼오후 5시)에 적합하지 않다고 주장합니다(Making people aged under 55 start work before 9am is akin to 'torture', according to one of the UK's leading sleep experts.
Forcing staff to work nine-to-five leaves their bodies exhausted and stressed as a result of sleep deprivation, says Dr Paul Kelley. The Oxford University academic said it posed a threat to performance until the age of 55 when humans start needing less sleep).

 

옥스퍼드대학 연구팀의 연구결과는 British Science Festival in Bradford에 발표됐습니다. 옥스퍼드대학 연구팀의 보고서는 영국 텔레그라프, 데일리메일, 허핑턴포스트, 인디펜든트 등 주요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오전 10시 이전 근무 육체적 활동, 정신건강에 심각한 위협될수도?

옥스퍼드대학 연구팀의 보고서는 오전 10시 이전에 근무를 하게 되면 육체적 활동과 감정, 정신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도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Dr Kelley, said: 'We cannot change our 24-hour rhythms. You cannot learn to get up at a certain time. Your body will be attuned to sunlight and you're not conscious of it because it reports to hypothalamus, not sight).

이번 연구를 이끈 폴 켈리 박사는 인간의 24시간 생체리듬을 정밀 분석한 결과,평균 나이 10세 학생들이 오전 8시30분 이전에 공부할 때 집중력이 현저히 떨어졌다고 말합니다.

 

16세 학생들의 경우 오전 10시 이후, 대학생들은 오전 11시 이후 공부를 시작할때 집중력과 학습 효과가 최고조에 달했다((Younger children wake up early naturally meaning children from the age of ten should start school from 8.30am onwards. But for children aged 16 the school starting time should be 10am with an 11am start time from the age of 18). 

 

수업시간 오전 10시로 변경했더니 성적이 향상
이번 연구를 이끈 옥스퍼드대학 켈리 박사는 잉글랜드 북부 뉴캐슬 지역의 한 학교 교장으로 재직 당시 수업시간을 오전 8시30분에서 오전 10시로 변경했더니 만점이 10%까지 향상된 것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또한 한 고등학교 수업에서는 오전 8시50분에서 10시로 옮겼더니 실력이 50%까지 올랐다고 합니다(Dr Kelley said that there is some evidence that GCSE results could be boosted by around 'by around 10 per cent' by a later school day. A small study at at Monkseaton High School in North Tyneside found the percentage of pupils getting good GCSE results went up to 50 per cent from 34 per cent when school start times were moved from 08:50 to 10:00). 

 

직장인에게도 오전 10시 이전 근무는 능률 저하와 건강에 악영향
연구를 주도한 켈리 박사는 학교 수업 못지않게 직장에서도 직원들에게 이른 시간에 근무를 강요하는 것은 작업 능률을 해칠 뿐 아니라 건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고 합니다(Firms that force employees to start work earlier risked hurting their output and storing up health problems among employees. 'Staff are usually sleep deprived. We've got a sleep-deprived society. It is hugely damaging on the body's systems because you are affecting physical emotional and performance systems in the body).


'직장서 오전 10시 이전 근무강요는 고문행위와 같다'  연구결과 의미는?
켈리 박사는 오늘날의 사회는 복잡다단해서 현대인들은 수면 부족을 강요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는 수면 부족은 인간의 육체적 활동과 감정에 악영향을 미쳐 생체 시스템에 손상을 가져올 수 있다고 합니다('Staff are usually sleep deprived. We've got a sleep-deprived society. It is hugely damaging on the body's systems because you are affecting physical emotional and performance systems in the body).

 

이를테면 교도소에서 재소자들이 원하지 않은 시간대에 잠을 깨우고 식사를 주는 목적은 재소자들이 고분고분하게 만들기 위한 것으로, 이는 재소자들의 수면 부족 현상 때문에 가능하다는 것입니다('This applies in the bigger picture to prisons and hospitals. They wake up people and give people food they don't want. You're more biddable because you're totally out of it. Sleep deprivation is a torture'). 




직장과 학교 일과시간 조정 범 사회적 논의 필요

켈리 박사는 인간의 자연스러운 생체시계에 맞도록 직장과 학교에서 일과공부를 시작하는 시간을 조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러한 문제는 범사회적 이슈가 돼야한다고 역설하고 있습니다(Dr Kelley, an honorary clinical research fellow at Oxford University's Sleep and Circadian Neuroscience Institute, said there was a need for society to change work and school starting times to fit with the natural human body clock).  




 

'직장서 오전 10시 이전 근무강요는 고문행위와 같다'  영어기사 보기
Staff should start work at 10am to avoid 'torture' of sleep deprivation

(텔레그라프 영어기사 상세보기)

Making people start work before 9am is 'torture' says sleep expert, who wants the business and school day to begin at 10am

(데일리메일 영어기사 상세보기)

Why your boss should let you start work at 10 - and why any earlier is TORTURE

(익스프레스 영어기사 상세보기)

'Sleep Deprivation Is Torture': Oxford Academic Says Starting Work Before 10am Is Bad News For Body Clock

(영국 허핑턴포스트 영어기사 상세보기)

Workers subjected to 'torture' of 'sleep-deprived society' by being made to work before 10am, says body clock expert

(인디펜던트 영어기사 상세보기)

Sleep Scientist Says Starting Work At 10 A.M. Is What Nature Intended

(미국 허핑턴포스트 영어기사 상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