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잠을 설쳤더니 일에 집중이 잘 안돼요."
"근무 시간에 졸면 어떡해요? 사장님이 아시면 어떡하려구요."
"잠은 몰려오고 일은 진도가 잘 안나가 큰일입니다."
"그러게요? 잠을 충분히 자야만 몸에도 좋은데 말입니다."
"잠을 잘자고 충분히 자고 제대로 자야 건강에 좋대요."
사람은 평생 수많은 수면속에서 살아갑니다. 평균 수명을 80세라고 한다면 대략 25년 가량은 잠을 자면서 보낸다고 합니다. 이처럼 중요한 수면. 왜 잠을 자야 할까요. 잠은 그 자체만으로도 여러가지 기능을 합니다. 휴식과 충전이 일어나고 몸을 회복시켜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잠이 부족하면 여러가지 문제를 초래하게 됩니다. 특히, 직장인의 경우 잠이 부족하면 업무에 지장을 초래하게 됩니다.
사람에게 중요한 잠. 수면시간이 부족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직장인에게는 또 어떤 영향을 초래할까요. 잠과 업무의 연관성에 관한 연구결과가 눈길을 끕니다.
근무시간에 꾸벅꾸벅 졸았다간?
"근무시간에 일은 안하고 왜 꾸벅꾸벅 졸아?"
"요즘 날씨 때문에 졸음이 몰려와요."
"산더미같이 쌓아둔 일은 언제 다 하려고?"
직장에서 일을 해야하는 시간에 꾸벅꾸벅 존다면 어떨까요. 생각만해도 결과는 끔찍합니다. 업무의 효율성은 물론이거니와 당장 불호령이 떨어지기 십상이기 때문입니다. 직장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잠부터 자야합니다. 구성원이 맑은 정신으로 깨어 있어야만 업무의 효율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생산성 높이기 위해 잠부터 자라?
직장인들에게 업무의 효율성은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기업들은 구성원들에게 다양한 방법을 강구중입니다. 그런데,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잠부터 자야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강한 고객에게 그에 대한 보상을 지불하는 건강보험사 영국 비탈리티 헬스(Vitality Health)는 최근 진행한 임상실험에서 수면부족이 생산성 저하를 야기하는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고 발표했습니다.
비탈리티 헬스의 연구결과는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 Lack of sleep found to lower employees’ productivity)와 데일리메일(The real reason you're not productive at work? Lack of SLEEP: Get seven hours a night and you can 'drink, eat and smoke what you like'), 허핑턴포스트(Lack Of Sleep Decreases Productivity At Work, But Alcohol Consumption Doesn't Make A Difference, Study Finds) 등 주요 외신들이 수면시간이 부족하면 노동생산성의 하락을 야기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수면시간과 노동생산성 어떤 관계길래?
영국 건강보험회사 바이탈리티헬스의 의뢰를 받아 랜드유럽과 케임브리지대학이 2만1000명 이상의 근로자들의 생산성을 조사했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하루 7~8 시간 잠을 잔 근로자들에 비해 수면시간이 6시간 이하인 근로자의 생산성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비탈리티 헬스는 수면에 따른 노동생산성 변화에 대한 인과관계가 증명됐다고 합니다. 정신건강과 신체 건강 등 다른 11가지 요인도 생산성과 상관성을 띄었지만 인과관계를 의미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수면이 생산성 향상에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했다는 뜻입니다.
재정적 문제, 정신건강 문제, 신체건강 문제, 직장 내 괴롭힘, 운동부족, 시간 스트레스 등 11개 요소 또한 노동생산성을 낮추는 요인들이었지만 수면시간 만큼 노동생산성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수면시간 6시간 이하면 생산성 현저히 낮아?
영국 건강보험회사 바이탈리티헬스의 의뢰를 받아 랜드유럽과 케임브리지대학이 2만1000명 이상의 근로자들의 생산성을 조사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면시간 6시간 이하인 근무자들과 7~8시간인 근무자들에 비해 생산성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경제난에 의한 스트레스나 정신건강, 신체 건강 역시 생산성에 영향을 끼치지만 단기적으로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반면에 흡연과 음주, 고도비만은 생산성과 아무런 연관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합니다. 바이탈리티헬스의 전략 담당 이사인 숀 수벨은 이번 연구가 단기적인 생산성 효과만을 측정했을 뿐이라고 밝히고 흡연과 음주, 과식 등은 장기적으로 근로자들의 건강은 물론 생산성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수면과 생산성 관계에 대해 연구에 참가한 관계자는 단기적 영향에 집중한 실험이었기 때문에 정신건강과 신체 건강이 장기적으로 생산성에 끼치는 영향에 대한 추가 연구가 이뤄져야 한다고 부연 설명하고 있습니다.
'잠을 깨어라' 기업들 생산성 향상 온힘
최근 미국 회사들은 근무자의 수면뿐 아니라 건강 관리도 체크하는 복지체제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다수의 미국 기업들은 최근 하락한 노동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근무자의 건강관리를 기업에서 관리하고 지원하는 체제를 마련하고 있다고 합니다.
수면과 생산성에 관한 이 보고서는 또 미국의 일부 기업들이 근로자들의 운동시간을 늘리기 위해 운동량 측정이 가능한 웨어러블 기기 등을 활용하고 있지만 이 또한 노동생산성 증가와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미국 민간조사기관 컨퍼런스 보드(The Conference Board)에 따르면 세계 ‘총요소생산성’은 1997년부터 2012년까지 증가했다가 2013년 0.1% 감소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2014년은 지난해 대비 0.2% 감소했다고 합니다. 이쯤되면 기업들이 왜 수면에 관심을 갖고 있는지 알듯합니다.
수면과 기업의 생산성에 관한 영어기사
Lack of sleep found to lower employees’ productivity
(파이낸셜타임스 영어기사 상세보기)
(데일리메일 영어기사 상세보기)
(허핑턴포스트 영어기사 상세보기)
'잠아 물러가라' 직장인 오늘도 졸음에서 깨어나기?
직장인들에게 수면시간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직장인들뿐만 아니라 사람에게 잠은 참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직장인들은 맑은 정신으로 깨어 있기 위해 여러가지 노력을 합니다. 커피를 마시기도 하고 신선한 공기를 마시기도 합니다. 잠을 쫓으려고 잡담을 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일련의 노력이 모두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입니다. 기업들의 입장에서는 생산성과 직결된 것이기 때문에 신경이 안쓰일 수가 없습니다.
기업과 직장인 모두 수면관리에 나서야할때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비단 생산성뿐만 아니라 사람의 건강과도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어떠세요. 오늘도 잠을 푹 주무셨나요. 얼마나 맑은 정신으로 하루를 시작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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