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많이 마시면 건강에 악영향이 온대요."
"무슨 소리예요? 커피를 마시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어떤 연구에서는 커피가 건강에 안좋다고 하고 또 어떤 연구는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그러게요. 커피는 과연 건강에 좋은 것인가요, 아니면 건강에 해로운 것인가요?"
"커피 많이 마시는데 다시한번 더 생각해 봐야겠네요."
길거리를 걷다보면 테이크아웃 커피(coffee)를 들고 걸으며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동네 골목 곳곳을 들여다보면 쉽게 커피전문점을 볼 수 있습니다. 점심을 먹고 으례 커피(coffee) 한 잔 정도는 하는 것이 일상이 될 정도로 커피(coffee)는 우리의 일상이 되었습니다. 점심값보다 비싼 커피(coffee)가 속속 등장하고 밥은 안먹어도 커피(coffee)는 꼭 마셔야겠다는 사람이 있을 정도입니다. 이렇게 많이 마시는 커피(coffee)는 건강에는 어떨까요. 한번쯤 생각해 보셨나요.
한국인이 마시는 커피 일상의 기호품이 되었습니다.
배추김치와 쌀밥보다 커피를 더 자주 마시는 한국인
우리나라 사람들은 배추김치와 쌀밥, 커피(coffee) 중 어느 것을 더 자주 마실까요. 정답은 커피(coffee)입니다. 선뜻 이해하기 어렵겠지만 통계자료를 살펴보면 더 극명해집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표한 ‘커피믹스에 대한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조사’를 살펴보면 우리나라 사람 1인당 연간 커피(coffee) 소비량은 338잔(아메리카노 기준)에 달했습니다.
2013년의 경우 커피(coffee)는 주당 12.3회 소비했다고 합니다. 이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단일 음식 중 주당 소비 횟수가 가장 많았습니다. 커피(coffee)는 배추김치(11.8회), 밥(7회)보다 많았습니다.
한국인 커피 어느 정도 마실까?
우리나라 사람의 커피(coffee) 소비량은 도대체 어느 정도 될까요. 커피(coffee) 소비량을 아메리카노 커피 한 잔 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10g으로 연간 338잔을 마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국가별 1인당 커피(coffee) 소비량은 핀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등 북유럽이 많았지만 증가 속도는 한국이 가팔랐습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coffee) 소비량은 2011년 1인당 3.38㎏으로 2008년 2.91㎏에서 약 17% 증가했습니다. 이쯤되면 커피(coffee) 공화국이라고 할만합니다.
커피(coffee) 원두 수입도 급증해 2013년 10만7122t으로 5년 전(9만7000t)보다 11% 늘었다고 합니다. 국내 커피(coffee) 생산량의 경우 2013년 65만t으로 2009년보다 25만t(63%), 생산액은 1조6545억원으로 5년 만에 8620억원(92%) 증가했다고 합니다. 바야흐로 우리나라는 커피(coffee)주요 소비국이라 할만 합니다.
세미예 가정에서 직접 재배한 커피콩입니다
커피 과연 건강에 이로울까 해로울까
커피(coffee)를 사람들이 많이 마시는 건 커피(coffee)가 음료와 사교의 중요한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밑바닥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커피가 몸에 좋다고 믿기 때문은 아닐까요. 만일 커피(coffee)가 건강에 안좋다고 한다면 아무도 커피를 마시지 않으려 할 것입니다.
그런데, 커피(coffee)에 관해 연구결과는 좋다는 설과 안좋다는 설이 있습니다. 대다수는 커피(coffee)가 사람 몸에 좋다는 연구결과가 많습니다. 과연 커피는 사람 몸에 좋을까요, 아니면 커피가 사람 몸에 해로울까요.
커피 많이 마시면 중추신경계 질환 다발성경화증 예방 도움
커피(coffee)에 관한 연구결과는 단연 사람 몸에 좋다는 학설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커피가 우리 몸에 어떻게 이로울까요. 도대체 커피(coffee)가 어떤 작용을 하길래 우리 몸에 좋은 것일까요. 커피를 많이 마시면 중추신경계 질환인 다발성경화증(MS: multiple sclerosis)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약 230만명 이상이 다발성경화증(MS: multiple sclerosis)이라는 뇌와 척수, 시신경 등의 중추신경을 침범하는 만성질환을 앓고 있습니다. 이전 연구에 의하면 커피를 마시는 것이 알즈하이머질환과 파킨슨병을 포함한 기타 다른 신경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더불어 스웨덴 연구팀과 존스홉킨스대학 연구팀이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하루 최소 네 컵 이상 커피(coffee)를 마시는 것이 다발성경화증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 의과대학 신경과전문의 엘렌 마우리(Ellen Mowry) 박사와 스웨덴 연구팀이 미국과 스웨덴에서 총 5천601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했더니 커피를 마시면 중추신경계 질환인 다발성경화증(MS: multiple sclerosis)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엘렌 마우리(Ellen Mowry) 박사와 스웨덴 연구팀의 연구결과는 사이언스데일리, 메디컬뉴스 투데이, 헬스데이 뉴스 등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엘렌 마우리(Ellen Mowry) 박사의 연구결과 하루 커피(coffee)를 4-6잔 마시는 사람은 커피(coffee)를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다발성경화증(MS: multiple sclerosis) 발생률이 33% 낮았다고 합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신경학회 연례회의에서 (American Academy of Neurology) 발표자료 입니다.
'커피가 중추신경계 질환 다발성경화증 예방 도움' 어떻게 연구?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 의과대학 신경과전문의 엘렌 마우리(Ellen Mowry) 박사는 다발성경화증(MS: multiple sclerosis) 환자 1629명과 건강한 사람 2807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했다고 합니다. 엘렌 마우리(Ellen Mowry) 박사는 다발성경화증(MS: multiple sclerosis) 발병 1~5년 전부터의 커피(coffee) 소비를 기준으로 하루 섭취량을 조사했다고 합니다.
커피(coffee) 섭취가 다발성경화증(MS: multiple sclerosis) 발병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기 위해 다발성경화증(MS: multiple sclerosis)을 앓는 1629명과 건강한 2807명을 대상으로 스웨덴 연구팀은 첫 번째 연구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또한 미국 연구팀은 1159명의 다발성경화증 환자와 1172명의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두 번째 연구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첫 번째 연구결과 증상 발현 전 커피(coffee)를 마시지 않은 사람들이 매일 6잔 이상 마신 사람들 보다 다발성경화증 발병 위험이 1.5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스웨덴 연구팀의 엘렌 마우리 박사의 스웨덴 연구에서는 커피(coffee)를 하루 6잔 이상 마시는 사람이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다발성경화증(MS: multiple sclerosis) 발생률이 33% 낮았다고 합니다.
미국 연구팀이 진행한 두 번째 연구에서는 증상 발현 전 커피(coffee)를 마시지 않은 사람들이 하루 네 잔 이상 마신 사람들에 비해 다발성경화증(MS: multiple sclerosis) 발병 위험이 1.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미국 연구에서도 다발성경화증(MS: multiple sclerosis) 환자 584명과 건강한 사람 581명이 대조군으로 설정했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커피(coffee)를 하루 4잔 이상 마시는 사람이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다발성경화증 위험이 33% 낮았다고 합니다.
세미예 가정의 커피나무입니다.
커피가 중추신경계 질환 다발성경화증 예방 왜 도움이 될까?
엘렌 마우리(Ellen Mowry) 박사 연구팀의 연구에서 왜 커피(coffee)를 많이 마시면 다발성경화증(MS: multiple sclerosis)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일까요. 이에 대해 연구팀은 커피(coffee)를 마시는 것이 다발성경화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주로 커피(coffee) 속에 든 카페인(caffeine) 성분 때문이다라고 말합니다.
연구팀은 '카페인(caffeine)이 신경보호능이 있고 염증전 물질인 사이토카인 생성을 억제할 수 있어 자가면역질환인 다발성경화증(MS: multiple sclerosis) 예방 효과가 있다'라고 강조합니다.
'커피가 중추신경계 질환 다발성경화증 예방 도움' 연구 의미는?
엘렌 마우리(Ellen Mowry) 박사의 다발성경화증(MS: multiple sclerosis)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커피(coffee)와의 관게 연구 결과는 연령, 흡연, 햇볕 노출 등 다발성경화증(MS: multiple sclerosis)과 관련된 다른 요인들을 고려한 것으로 커피(coffee)를 많이 마시면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아낸 것입니다. 또한 증상 발현 5-10년 전 커피(coffee)를 많이 마신 사람들에서 다발성경화증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 연구결과에 대해 미국다발성경화증학회 부회장 니컬러스 라로카 박사는 커피(coffee)를 많이 마시는 것이 왜 다발성경화증(MS: multiple sclerosis) 위험을 감소시키는지 그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것이 이번 연구의 의미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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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가 몸에 좋다고 많이 마셔도 될까?
엘렌 마우리(Ellen Mowry) 박사의 연구결과 일정량의 커피를 마시면 다발성경화증(MS: multiple sclerosis)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의 연구결과만으로 다발성경화증(MS: multiple sclerosis) 예방을 위해 커피(coffee)를 무조건 추천할 수는 없습니다. 이에 대해 엘렌 마우리 박사조차도 카페인(caffeine)이 다발성경화증(MS: multiple sclerosis) 재발 및 장애에 미치는 장기적인 영향을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합니다.
주목할 점은 이번 연구 결과에서 커피가 다발성경화증(MS: multiple sclerosis)을 억제한다는 증거는 아니라는 점입니다. 엘렌 마우리(Ellen Mowry) 박사는 커피(coffee)의 지나친 섭취가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인 측면도 있기 때문에 다발성경화증(MS: multiple sclerosis) 예방을 위해 커피(coffee)를 많이 마시라고 권고할 수는 없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한편, 커피(coffee)는 흑색종, 치매, 자궁내막암, 이명 등 다양한 질환의 치료 및 예방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녹내장 위험 증가 등 부정적인 연구결과들도 나와 있습니다.
중추신경계 질환 다발성경화증이 뭐길래?
다발성경화증(MS: multiple sclerosis)은 몸 속 신경다발을 감싸고 있는 '수초'가 자가면역시스템에 의해 공격을 받는 질환을 말합니다. 신경다발이 공격을 받으면 수초 및 축삭이 손상돼 뇌에서 운동명령을 지시해도 제대로 수행할 수 없게 되고 거동을 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따르는 등 여러 신경학적 증상들이 발생합니다.
국내에서는 다발성경화증(MS: multiple sclerosis) 환자가 제법 있는데, 이들 환자들은 치료를 하더라도 재발률이 60~70%나 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합니다. 다발성경화증(MS: multiple sclerosis)은 말 그대로 다발로 생기는 뇌 염증입니다. 대뇌와 뇌 줄기, 시신경, 척수 이렇게 4곳을 중추신경이라 합니다. 중추신경 내에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신경 회로를 만드는 것을 수초라고 합니다. 이 수초에 임파구 염증세포가 공격을 해서 뇌 손상을 시키고 나타나는 증상들입니다.
'커피가 다발성경화증 예방에 도움' 관련 영어기사 보기
Daily Coffee Could Lower Your MS Risk
(사이언스 데일리 영어기사 상세보기)
Drinking up to five cups of coffee a day may benefit the arteries
(메디컬뉴스 투데이 영어기사 상세보기)
Could Coffee Lower Risk of Multiple Sclerosis?
Studies link several cups daily with reduced odds for the disease
(헬스데이 뉴스 영어기사 상세보기)
Study: Coffee may reduce risks of multiple sclerosis
Beverage continues to be cited for positive health effects
(컨슈머어페어 영어기사 상세보기)
Drinking coffee may lower risk of multiple sclerosis
(야후 뉴스 영어기사 상세보기)
Researchers find new reason to drink coffee: It may reduce risk of MS
(LA타임즈 영어기사 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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