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도 열심히 하고 식생활도 나름 신경을 썼는데 살이 빠지지 않아요?"
"운동에 무슨 문제가 있었나? 운동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했는데?"
"운동과 다이어트 외에 다른 요인도 감안했나요?"
"무슨 소리죠? 운동과 식생활 외에 다이어트에 또 신경쓸게 있나요?"
"운동만으로 살빼기 한계가 있다고 하니 알아봐야 겠네요."
예전에 못살던 시절엔 하루 세끼 끼니를 모두 찾아먹기도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하루 세끼를 모두 찾아먹고 여분의 끼니까지 더 찾아먹다보니 이른바 '배둘레헴'이 많아졌습니다. 이러한 비만으로 인한 사회적 경비가 만만치 않습니다. 헬스장을 비롯해 다이어트 용품 등이 넘쳐나고 오늘도 이곳 저곳에서 살빼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다이어트 암초?…운동만으로 체중 빼기 어려운 이유?
학교 운동장이나 동네 조그만 산책길, 공원 등에는 운동하는 사람들로 넘쳐납니다. 건강을 찾고 다이어트를 위한 것입니다. 더군나다 여자들에겐 다이어트와 살빼기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런데 운동을 한다고 모두 살이 빠질까요. 운동만으로는 체중을 빼기 어렵다고 합니다. 그것도 연구결과라 눈길을 끕니다.
비만한 사람이 운동으로 체중을 빼기 어려운 이유는 운동으로 인한 생리학적인 스트레스 반응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 연구결과는 온라인 과학전문지 '운동생리학 저널'(Journal of Exercise Physiology)에 발표됐습니다.
'운동만으로 체중 줄이기 어려운 이유' 연구 어떻게?
운동만으로 체중을 빼기 어려운 이유 연구는 노르웨이 스타방에르 대학의 브린야르 포스 박사가 발표한 것입니다. 이 연구는 미국의 과학전문지 사이언스데일리와 과학뉴스 포털 피조그 닷컴(Physorg.com)이 보도한 것입니다. 브린야르 포스 박사가 발표한 연구자료에 따르면 연구팀은 체질량지수(BMI)가 35이상으로 고도비만에 해당하는 사람 17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 했다고 합니다.
포스 박사 연구팀은 이들 17명을 대상으로 운동-다이어트-세미나로 구성된 체중 줄이기 프로그램을 22주에 걸쳐 진행한 결과 운동량과 다이어트로 기대할 수 있는 만큼의 체중 감소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운동만으로 체중감소 어려운 이유 알고보니?
브스 박사 연구에 참가한 사람들은 체중 감소가 나타나지 않아 그 이유에 관해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왜 그럴까요. 이들을 가만 분석해본 결과 프로그램이 끝난 직후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의 혈중수치가 다른 사람들에 비해 높았을 뿐 아니라 높은 코티솔 수치가 6개월 후에도 그대로 지속됐다고 합니다.
이들의 특징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의 혈중수치가 높았고, 이 수치가 6개월 후에도 그대고 지속됐다는 것입니다. 또한 주목되는 것은 체중이 가장 많이 줄어든 사람은 코티솔 수치가 가장 낮은 사람이라는 사실도 밝혀졌다고 합니다.
운동만으로 체중 줄이기 어려운 이유 연구는 뭘 말하나?
포스 박사의 연구에서 왜 운동을 하는데도 체중 감소가 일어나지 않느냐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포스 박사는 비만한 사람이 운동으로 체중을 줄이기 어려운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그건 바로 생리학적 스트레스 반응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의 연구에서는 이 같은 사실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설명합니다.
'운동만으로 체중 줄이기 어려운 이유 연구' 앞로의 과제는?
포스 박사의 연구에서 운동이 코티솔 생산을 촉진했다고 확실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앞으로 연구 대상으로 다루어져야 부분임은 분명하다고 합니다. 말하자면 스트레스가 운동의 효과를 반감시키고 있다는 것인데 이를 증명하기 위해 보다 깊은 연구가 진행되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포스 박사는 체중은 얼마 줄지 않더라도 운동 증가와 다이어트 자체만으로 비만한 사람들의 생활의 질은 개선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는 알 게 되었다고 합니다.
'운동만으로 체중 줄이기 어려운 이유 연구' 관련 영어기사
(사이언스데일리 영어기사 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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