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건강

침실 불빛 밝으면 아찔?…침실 불빛과 비만 관계 알고보니?

세미예 2014. 12. 21. 06:00

"침실 불빛이 밝아야 잠이 잘 와요."

"침실 불빛이 있어야 잠이 와요."

"침실 불빛이 비만과 관계가 있대요."

"무슨 소리? 침실 불빛하고 비만이 무슨 관계가 있으라구요?"

"안 그렇대요. 밀접한 관계가 있대요."





침실 불빛에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침실의 불빛이 건강에 참으로 중요하다고 합니다. 무심하게 지나치기 쉬운 침실 불빛과 건강은 도대체 어떻게 연관이 있을까요. 침실 불빛과 건강은 과연 관계가 있을까요. 아니면 침실 불빛과 건강은 전혀 관계가 없을까요. 침실 불빛과 건강이 관계가 있다면 왜 그럴까요. 침실 불빛과 건강과 비만관련 연구가 눈길을 끕니다.

 

 

 

침실 불빛과 비만이 관계가 있다?

"잠을 자기 전에 불빛 좀 점검하세요."

"무슨 소리? 불빛하고 비만이 관계가 있을라구요?"

 

어떤 불빛을 하느냐에 따라 건강이 좌우된다고 합니다. 아니, 불빛과 건강이 무슨 관계가 있길래 주의 해야 될까요. 침실과 비만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침실 불빛이 어떠냐에 따라 비만이 달라지기 때문에 이를 잘 파악해야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합니다.


침실 불빛과 건강설은 누가 연구?

침실의 불빛이 과체중, 비만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침실의 불빛에 따라 비만이 차이가 있다면 어떤 연구일까요. 침실 불빛은 또 어떻게 연구해야만 할까요.


영국 암연구소의 앤서니 스워들러 박사는 방 전체를 식별할 수 있을 정도의 불빛이 있는 침실에서 수면을 취하면 과체중 또는 비만이 될 가능성이 커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역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 최신호에 실렸습니다. 또한 이 연구결과는 웹엠디, 인디페던트와 가디언, 영국 BBC 등 수많은 영국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침실 불빛과 비만과 연관설은 어떻게 연구했을까?

침실 불빛과 비만이 관계가 있다는 사실은 영국 암연구소의 앤서니 스워들러 박사가 연구한 것입니다. 이번 연구는  비만 등 유방암 위험인자들을 찾아내기 위해 영국유방암극복협회(Breakthrough Breast Cancer)의 지원 아래 장기간 진행 중인 연구에 참가하고 있는 여성 11만3천여명에 대한 조사자료를 분석해 밝혀냈다고 합니다.


앤서니 스워들리 박사의 연구팀은 침실조명 밝기를 크게 4가지로 나눴다고 합니다. 첫번째는 책을 읽을 수 있을 정도, 두 번째는 방 구석까지 보이지만 책 읽기는 어려운 정도, 세 번째는 자신의 손은 보이지만 방 구석까지 보이지 않는 정도, 네 번째로는 자신의 손이 안 보이는 정도로 나눴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서 연구 참가자들에게 4가지로 나눈 것에 대해 이 중 어느 것에 해당하는지를 물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여성 11만3천여명의 체질량지수(BMI), 허리-엉덩이 비율(WHR), 허리둘레를 측정하고 침실 조명 밝기와의 연관성을 분석했다고 합니다.


침실 불빛과 비만관계 연구 결과는?

앤서니 스워들리 박사가 여성 11만3천여명을 대상으로 침실 조명의 밝기 여부에 대해 조사해 그 연구결과를 발표한 것입니다. 앤서니 스워들리 박사의 연구 결과 침실 불빛의 밝기가 방 구석까지 보이는 정도 이상일 경우 BMI와 WHR이높고 허리둘레도 굵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앤서니 스워들리 박사의 침실 조명과 비만과의 연구 결과는 참가자들의 운동습관, 수면시간 등 체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들을 고려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의 연구결과는 조명은 껐어도 밖의 거리 불빛, 알람시계 또는 TV 등 전자기기의 스탠드바이 불빛이 침실의 밝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이를 감안했다고 합니다.

 

 

침실 불빛과 비만 왜 영향을 끼칠까?

침실 불빛과 비만과는 도대체 왜 영향이 있을까요. 이번 연구의 주요 이슈인데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에 대해 앤서니 스워들리 박사는 침실의 밝기가 체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유는 불빛이 낮과 밤의 대사를 조절하는 우리 몸의 생체시계를 교란시키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앤서니 스워들리 박사는 사람에게 인공 조명은 수면 중 방출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분비를 지연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앤서니 스워들리 박사는 불빛은 또 섭취한 음식이 24시간 사이클을 통해 체내에서 처리되는 방식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비만의 기준은 어디일까?
앤서니 스워들리 박사팀의 연구가 참으로 색다르지만 오늘날 비만문제가 여간 고역이 아닐 수 없기 때문에 상당한 의미를 지닙니다. 그렇다면 비만은 언제부터일까요. 일반적으로 체질량지수(BMI), 허리-엉덩이 비율(WHR), WHR은 허리둘레를 엉덩이둘레로 나눈 수치로 0.8 이상이면 복부비만으로 간주됩니다.


BMI는 체중(kg)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로 18.5~24이면 정상, 25~29.9이면 과체중, 30~34.9이면 비만, 35~39.9이면 고도비만, 40 이상이면 초고도 비만으로 분류됩니다.




 

비만과 침실 조명과 관련된 영어기사 보기

Light in bedrooms obesity link

(웹엠디 영어기사 상세보기)

Women who sleep in light bedrooms are more likely to be overweight

(인디페던트 영어기사 상세보기)

Light bedrooms 'link to obesity'

(가디언 영어기사 상세보기)

Light bedrooms 'link to obesity'

(BBC 영어기사 상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