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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마비 미리 알 수 있다면?…심장마비 혈액검사로 알 수 있다?

세미예 2014. 1. 17. 09:50

"생사를 가르는 심방마비를 미리 알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어요."

"그러게요? 뭐 좋은 방법이 없나요."
"혈액 검사로 심장마비 임박을 알 수 있다면 좋겠는데…"

"그러게요? 앞으로는 그게 가능하지 않을까요."

"글쎄요, 그런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그런 날이 과학이 앞당겨 주지 않을까요."

"맞아요, 워낙 과학의 발전 속도가 빨라 그런 날이 곧 올 것이라 믿어요."




사람은 한 번은 반드시 죽습니다. 생명이 있는 모든 것들은 유한한 존재입니다. 사람의 사망 원인 중에 심장마비도 무시할 수 없을만큼 큽니다. 이런 심장마비를 미리 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런데 과학자들은 이런 심장마비를 미리 알 수 있는 방법을 개발 중에 있습니다. 이런 방법들이 하루속히 임상화 과정을 거쳐 일상화되고 상용화 된다면 인류에겐 또 하나의 축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어떤 연구인지 살펴봤습니다.



심장마비 임박 혈액검사로 알 수 있다?

사람의 사망 원인 중에 심장마비로 인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 만큼 심장마비는 위험합니다. 심장이 멎으면 그 순간 사람은 살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불시에 닥치는 이런 심장마비를 미리 알 수가 있다면 사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심장마비가 임박했는지를 혈액검사로 알 수 있는 방법이 개발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심장마비 임박 혈액검사로 알 수 있다'는 누가 연구?
심장마비 임박 혈액검사로 알 수 있다는 연구결과는 미국 스크립스 연구소의 피트 쿤 박사가 발표한 것입니다. 피트 쿤 박사는 혈액 속을 떠도는 순환혈관내피세포(CEC: circulating epithelial cell)의 수를 측정함으로써 심장마비 임박 여부를 알 아낼 수 있는 혈액검사법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이 소식은 미국의 의료전문 메디컬 뉴스 투데이 등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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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마비 임박 혈액검사로 알 수 있다'는 어떻게 연구?
심장마비 임박을 혈액검사로 알 수 있다는 쿤 박사의 연구가 눈길을 끕니다. 쿤 박사는 자신의 연구결과에 대해 장기적으로 심장마비의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은 많지만 단기적으로는 없어 아쉬웠다고 말합니다. 가령, 3주 안에 심장마비가 발생할 수 있음을 알아낼 수 있는 방법은 현재로선 없다고 말합니다. 이런 까닭으로 아까운 생명이 스러져가고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쿤 박사는 이 혈액검사법이 단기적으로 심장마비가 발생할 수  있음을 알아내는 방법 중의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생명의 복병 심장마비가 뭐기에?

심장마비를 돌연 심장사(sudden cardiac death)라고 말합니다. 심장마비는 증상 발현 후 1시간 이내에 심장 원인으로 사망하는 자연사를 일컫습니다. 흉통(가슴 부위의 통증)이나 심계항진(가슴 두근거림) 등이 전구 증상으로 나타나며 이후 1시간 이내에 사망합니다.

심장마비는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 내막에 쌓인 지방층에 균열이 생겼을 때 그 상처를 봉합하기 위해 경화반이 형성되면서 혈관을 막아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순환혈관내피세로로 심장마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순환혈관내피세포(CEC: circulating epithelial cell)는 관상동맥 내막 지방층에 균열이 발생했을 때 혈관내피에서 떨어져 나온 세포로 혈류를 따라 떠돌아다니게 됩니다. 쿤 박사는 이런 원리로 순환혈관내피세포(CEC)의 수가 크게 증가하면 심장마비가 임박한 신호로 볼 수 있다고 말합니다.

쿤박사의 원리를 조금 더 쉽게 말해 지방층 균열은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이르면 며칠 또는 몇 주 안에 관상동맥이 막힐 수 있다는 신호라고 합니다.  

 

 


순환혈관내피세포 수 증가를 실제 검사해 봤더니?

쿤 박사는 순환혈관내피세포(CEC)의 수가 크게 증가하면 심장마비가 임박한 신호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는 심장마비를 일으킨 환자 79명, 심혈관질환 치료를 받는 환자 7명, 건강한 사람 25명을 대상으로 이 혈액검사법으로 CEC의 수를 측정했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심장마비 환자가 건강한 사람보다 CEC가 훨씬 많았고 심혈관질환 환자도 건강한 사람보다 많았다고 합니다.  

 

순환혈관내피세포 식별 검사법은 어떤 의미?
세포의 형태학적 특징과 특정 항체에 대한 반응으로 순환혈관내피세포(CEC)를 식별하는 이 혈액검사법은 검사방법의 적합성을 평가하는 민감성(sensitivity)과 특이성(specificity)이 모두 높게 나타나 눈길을 끕니다. 여기서 말하는 민감성은 질병이 있는 사람을 양성(질병이 있다고)으로 검출하는 능력입니다. 또한, 특이성은 질병이 없는 사람을 음성(질병이 없다고)으로 식별하는 능력을 말합니다. 





순환혈관내피세포 식별 검사법 연구 의미는? 

쿤 박사의 순환혈관내피세포 혈액검사법은 심장마비가 임박한 것으로 밝혀진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가령, 심장마비가 임박한 것으로 환자가 발생하면 항응고제를 투여하거나 좁아진 혈관에 스텐트 삽입술을 시행해 심장마비를 막을 수 있다고 쿤 박사는 말합니다. 쿤 박사의 이 연구결과는 '물리생물학'(Physical Biology) 최신호에 발표됐습니다.


영어기사를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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