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건강

태양에 노출된 내 피부 아찔?…자외선차단제 알고 봤더니?

세미예 2013. 6. 23. 07:00

여름하면 뜨거운 태양과 이글거리는 해수욕장이 생각납니다. 작열하는 태양과 구리빛 피부가 건강의 상징처럼 보였던 적이 있습니다. 해수욕장에 누워서 태양에 피부를 태우던 모습을 이상적인 모습으로 그려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장면은 영화나 드라마에서 단골로 등장하는 하나의 장면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엔 뜨거운 햇볕을 피해 적절하게 그을리는 방법을 많이 선호합니다. 




바야흐로 여름철에 빼놓을 수 없는게 자외선 차단제가 된 셈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예전보다 오존층의 파괴로 자외선이 더 강해져 이젠 자외선 차단제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가 된 것입니다. 여름철에 널리 사용하는 자외선 차단제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할까요. 자외선 차단제 고르는 요령과 자외선에 관해 알아봤습니다.


태양에 노출돼도 끄떡없다?…자외선 차단제 선택은?

여름이면 피할 수 없는 게 뜨거운 태양입니다. 그 뜨거운 태양을 고스란히 받아들였다간 몸이 금방이라도 타버릴 기세입니다. 사람들은 태양을 피하려 자외선 차단제를 바릅니다. 어떤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야 할까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바른 사용법에 관해 자료를 발표했습니다. 

태양에 노출돼도 끄떡없다?…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이 무서워요? 자외선을 피하게 해주세요"

태양하면 여름, 여름하면 태양입니다. 작열하는 태양 효과적인 대처법은 뭘까요. 바로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것입니다. 그런데 자외선 차단제가 무엇이며 어떻게 발라야 할까요. 자외선차단제는 한마디로 피부노화를 일으키는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한 화장품입니다. 그 차단 효과는 SPF(자외선차단지수)와 PA(자외선차단등급) 표시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제 SPF(자외선차단지수)와 PA(자외선차단등급)가 뭐기에?
평소 사용하는 자외선 차단제 얼마나 알고 사용하세요. 자외선 차단제에 대해 평소 정보를 알아두면좋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자외선 차단제에 대해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가만히 살펴보면 SPF와 PA 표시가 있습니다. SPF는 자외선 B를, PA는 자외선 A를 차단하는 효과를 나타내는 정도를 나타냅니다. SPF는 숫자가 높을수록, PA는 +개수가 많을수록 효과가 큽니다.





태양에 노출돼도 끄떡없다?…자외선차단제 선택법?
식약처는  자외선차단제의 올바른 선택요령과 사용방법, 사용 시 주의사항을 사전에 숙지한 다음 제품을 선택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자외선차단제의 올바른 선택요령은 뭘까요.
 
우선, 식약처의 승인을 받은 자외선차단제만 표시할 수 있는 '기능성화장품' 문구를 제품 포장 또는 용기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집안이나 사무실 등 실내생활을 주로 하는 경우에는 SPF15/PA+ 이상 제품을 선택 합니다. 

야외활동이 많은 경우에는 SPF30/PA++ 이상 제품을 사용하고, 등산, 해수욕 등 강한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는 경우에는 SPF50+/PA+++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물놀이용으로는 ‘내수성’ 또는 ‘지속내수성’ 표시가 되어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태양에 노출돼도 끄떡없다?… 자외선차단제 사용법?

시중의 다양한 자외선차단제의 올바른 사용방법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최소 외출 15분 전에 제품 사용설명서에 기재된 양을 햇빛에 노출되는 피부에 골고루 펴 발라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특히, 귀, 목, 입술, 손, 발과 같이 얼굴이외 부위에도 꼼꼼히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차단제를 바를 수 없는 부위는 자외선차단 효과가 있는 선글라스를 끼거나 옷으로 가리고, 머리숱이 없는 사람은 모자를 쓰거나 자외선차단제를 두피에 발라 보호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차단제는 땀이나 옷에 의해 지워지므로 약 2시간 간격으로 덧발라 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놀이용 제품인 경우 ‘내수성’ 표시 제품은 1시간, '지속내수성' 표시 제품은 2시간 정도마다 덧발라 주어야 합니다. 

자외선차단제 사용 시 주의사항은?
자외선차단제 사용대 주의사항은 어떤 게 있을까요. 우선, 6개월 미만 유아는 피부가 얇고, 경우에 따라 흡수가 잘되어  외부물질에 대한 감수성이 높을 수 있으므로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어린이의 경우, 처음 사용하는 경우에는 손목 안쪽에 소량을 발라 알러지 발생 등 피부 이상 유무를 확인한 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차단제 사용 도중 알레르기나 피부자극이 나타나면 즉시 사용을 중지하고 전문가의 상담을 받도록 해야 합니다. 
 


태양에 노출돼도 끄떡없다?… 자외선의 종류 및 역할은?

자외선은 우리 눈으로 볼 수 있는 등적색, 등색, 황색, 녹색, 청색, 남색 및 보라색 일곱 가지 빛 중 보라색 빛 이후에 있는 광선을 말합니다. 자외선을 뜻하는 영어인 UV는 라틴어로 “너머”를 뜻하는 ultra와 “보라색”을 뜻하는 영어 violet이 합쳐져 만들어 진 ultraviolet의 약자입니다.

자외선은 파장이 긴 순서대로 A, B, C로 나뉘는데, 피부색을 검게 만드는 자외선 A는 거의 모두 지상에 도달하며,
 화상을 유발하는 자외선 B는 대기 중 오존층 변화에 따라 지구에 도달하는 양이 달라집니다.
 
 피부암을 유발하고 세포를 파괴하는 작용이 있어서 살균소독기 램프로도 사용되는 자외선 C는 오존층에 완전히 흡수되어 지상에 거의 도달하지 않습니다.





자외선은  우리 몸에 해로운 역할만 할까?

사람들에게 기피의 대상이 된 자외선은 우리 몸에 해로운 역할만 할까요. 아닙니다. 다른 좋은 역할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자외선 B는 우리 몸에서 비타민 D 합성에 관여합니다.

비타민 D는 뼈 형성에 도움을 주고 칼슘 흡수를 돕는 역할로 널리 알려져 있으나 최근에는 혈압 및 인슐린 분비 조절과 더불어 암억제 효과까지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실내 생활을 주로 하는 사람은 비타민 D 부족으로 골다공증이나 골절 위험이 높아지고, 심지어 우울증까지 생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외선 B는 유리창을 통과하지 못하므로, 하루 중 실내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은 사람은 자외선이 강한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를 피하여 약 10분에서 20분 정도 밖에 나가 걷는 것이 건강에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