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건강

모기물린곳 침 발랐다간?…모기·벌레 물리면 응급조치는?

세미예 2013. 6. 10. 09:48

"자다보니 모기에 물려 가려워서 마구 긁었더니…"

"반팔과 반바지 차림으로 숲에 들어갔더니 벌레에 물렸어요."
"벌레가 물린 곳을 긁었더니 부어 올랐네요."
"벌레 물린 곳은 긁지 않는게 최선입니다."
"그런데, 그게 쉽지 않더군요."
"맞아요, 벌레 물려 가려우면 안 긁고는 못견디겠더라구요."



야외활동, 특히 산이나 들, 강을 찾아 나서는 계절입니다. 시원한 계곡과 나무그늘이 유난히 반가운 시절입니다. 이런 시기엔 야외활동을 많이 하게 됩니다. 야외활동의 불청객은 아마도 단연 벌레일 것입니다. 벌레가 물면 어떻게 처리하나요. 가렵다고 마구 긁거나 침을 바르지 않나요. 그런데 마구 긁거나 침을 바르면 안좋다고 합니다.  

모기-mosquito-모기기피제-모기쫓는 허브-모기퇴치모기에 물려 가렵다고 마구 긁으면 상처가 더 악화됩니다.

 


벌레 물린데 침 바르지 말고 약을 발라야?
"벌레한테 물려 가려워서 긁었더니 퉁퉁 부었어요"

야외활동이 많은 계절 모기 등  벌레가 불청객들입니다. 이들 벌레들에게 물리면 가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사람들은 보통 가렵다고 물린 자국을 긁거나 입에서 침을 손에 묻혀 바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물린 자국을 긁거나 침을 바르면 어떨까요. 

벌레 물려 가릅다고 긁거나 침바르면 상처 덧날 수 있다?
야외에서 벌레에게 물리면 습관적으로 긁거나 침을 바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안좋습니다. 벌레에게 물렸다고 습관적으로 긁거나 침을 가려운 부위에 바르면 오히려 상처가 덧날 수 있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처는 야외활동이 많은 여름철을 맞아 모기, 벌, 개미 등 벌레에 물렸을 때 바르는 약의 안전한 사용법과 주의사항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모기에 물리면 왜 가려울까?
모기에 물리면 왜 가려울까요. 바로 모기의 타액 때문입니다. 모기에 물리면 사람 살갗을 뚫고 들어온 모기의 타액이 혈관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이 모기 타액에 들어있는 항혈액응고제와 항원 물질이 사람들에게 가려움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벌레에 물렸다고 침 바르면 왜 상처가 악화될까?
모기에 물리면 항혈액응고제와 항원 물질이 사람들에게 가려움증을 유발하고 사람의 피부에 뾰족한 모기의 관이 들어간 흔적도 남게 됩니다. 이 경우 가려움증은 더욱 심해진다. 이런 까닭으로 벌레 물린 상처에 열이 나고 가렵습니다. 사람들은 가려우면 긁거나 침을 바르게 됩니다. 하지만, 이는 오히려 상처 주위의 2차 감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상처가 더욱 심해지면 자칫 피부염으로 악화해 위험할 수도 습니다.

만일, 아이가 벌레에 물렸을 때 긁지 않도록 주의를 시키는게 중요합니다. 자꾸 긁는 경우 손톱을 깎아서 2차 감염을 예방해야 합니다. 


벌레 물리면 조치 어떻게?
벌레에 물렸을 경우에는 상처주위를 깨끗이 씻은후 가려움 및  통증을 해소하기 위해 디펜히드라민, 살리실산메틸, 멘톨, 캄파 등이 같이 함유되어 있는 약을 바릅니다. 가려움만을 없애기 위해 히드로코티손, 프레드니솔론 등 부신피질호르몬제가 함유되어 있는 약을 사용합니다. 다만, 사용후 증상이 개선이 보이지 않을 경우 사용을 중지하고 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모기-mosquito-모기기피제-모기쫓는 허브-모기퇴치모기에 물려 가렵다고 침을 바르면 안됩니다. 모기쫓는 식물 야래향.

 

벌레 물려 가려운데 바르는 약 유의
벌레에 물렸을 경우에는 상처주위를 깨끗이 씻은후 가려움 및  통증을 해소하기 위해 디펜히드라민, 살리실산메틸, 멘톨, 캄파 등이 같이 함유되어 있는 약을 바릅니다. 가려움만을 없애기 위해 히드로코티손, 프레드니솔론 등 부신피질호르몬제가 함유되어 있는 약을 사용합니다. 특히 이 약은 액제, 겔제, 크림제 타입으로 상처부위에 적당량을 바르는 외용제이므로, 먹거나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사용후에는 의약품의 변질․변패를 방지하기 위해 직사광선을 피하고, 가능하면 습기가 적고 서늘한 곳에 마개를 꼭 닫아 보관해야  합니다. 또한, 일부 의약품에는 에탄올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화재의 위험이 있으므로 보관시 주의해야 합니다.




건강한 야외활동을 위해서는?
벌레에 물려 상처에 열이나고 가려울 때 긁거나 침을 바르게 되면 상처주위가 이차적인 감염에 의해 피부염으로 악화되어 위험할 수 있으므로 긁지 말아야 합니다. 벌레에 물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 방충망을 이용하거나 긴팔, 긴바지를 입고 모자를 착용하여 노출된 피부를 줄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외출시 피부나 옷에 기피제를 뿌려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