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날 먹는 오곡밥은 건강에 어떻게 좋나요?"
"그래요? 그렇다면 오곡밥 제대로 먹어야겠네요."
최근엔 웰빙을 먼저 힐링시대입니다. 힐링시대 오곡밥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오곡밥엔 어떤 영양이 듬뿍 들어있을까요. 힐링시대를 맞아 오곡밥은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살펴봤습니다. 오곡밥을 제대로 알고 먹는다면 조상의 지혜를 엿볼 수 있지 않을까요.
오곡밥이 왜 영양가가 있을까요. 오곡밥을 재발견하게 됩니다.
조상들은 옥곡밥을 즐겨 먹었습니다. 오곡밥은 우리 조상들의 음식이자 우리 한민족의 오랜 전통이자 정신이자 우리민족의 고유한 먹거리입니다. 오곡밥이 뭘까요. 오곡밥은 왜 먹는 것일까요. 오곡밥에 관해 평소 공부를 해두면 어떨까요.
조상의 지혜와 슬기가 담긴 오곡밥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대보름 전날에는 찹쌀, 조, 수수, 붉은팥, 검정콩 등을 섞은 오곡밥을 지어 이웃과 나눠먹으며 그 해의 액운을 쫓고 가정의 행복을 기원하는 풍습이 있습니다. 오곡밥은 우리 민족의 전통 먹거리이자 주식이었습니다. 그 속에는 한민족의 고유한 정신과 오랜 전통이 숨어 있습니다.
쌀과 잡곡의 비율과 맛있게 지으려면?
일반적으로 잡곡을 밥에 섞어 먹을 때 쌀과 잡곡의 비율은 7:3 정도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오곡밥을 맛있게 지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① 멥쌀과 찹쌀은 물로 깨끗하게 씻어 1시간 이상 충분히 물에 불려 준비한다.
② 조, 수수, 검정콩, 기장 등 잡곡도 충분하게 물에 불려둔다.
③ 팥은 깨끗이 씻어 물을 충분하게 넣고 팥이 터지지 않을 정도로 끓여준다.
④ 팥 삶은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밥물을 만든다.(팥 삶은 물을 버리지 말고 밥을 지을 때 사용하면 붉은 밥을 지을 수 있다.)
⑤ 솥에 쌀과 잡곡을 모두 넣어 섞은 다음 ④번의 물을 넣고 밥을 짓는다.
오곡밥에 담겨있는 영양은?
보름날 먹는 오곡밥에는 어떤 영양이 담겨있을까요. 찹쌀은 성질이 따뜻해 소화기관에 좋다고 합니다. 조와 기장은 쌀에서 부족한 식이섬유와 각종 무기질, 비타민이 풍부하고, 팥은 식이섬유와 칼륨(K)을 함유하고 있어 붓기 제거에 좋다고 합니다.
수수, 팥, 검정콩 등 검은색 계열의 잡곡은 다양한 폴리페놀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항암․항산화 및 혈당조절에 좋다고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폴리페놀은 /우리 몸에 있는 활성산소(유해산소)를 해가 없는 물질로 바꿔주는 항(抗)산화물질 중 하나입니다.
오곡밥에는 여러가지 영양이 듬뿍 들어있습니다. 자료=농촌징흥청.
오곡밥은 체질에 맞춰 먹으면 좋다?
오곡밥은 체질에 맞춰 먹으면 더욱 좋습니다. 이를테면 몸이 찬 사람은 따뜻한 성질의 찹쌀, 콩, 기장을 늘리고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팥과 같이 서늘한 기운의 잡곡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잡곡은 아미노산 조성 및 미네랄 성분 함량이 서로 다르므로 가능한 다양한 잡곡을 적절이 섞어먹는 것이 영양적인 면에서 바람직합니다.
맛에서도 수수와 같이 쓴맛의 곡식과 팥, 기장 등의 단맛의 곡식이 어우러져 오곡밥은 여러모로 궁합이 맞는 음식입니다. 맛에서도 수수와 같이 쓴맛의 곡식과 팥, 기장 등의 단맛의 곡식이 어우러져 오곡밥은 여러모로 궁합이 맞는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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