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부족하니까 체중이 늘어나는 것 같아요."
"어떤 음식을 먹으면 잠이 잘 오는 것 같아요."
"특정 시간대에 음식을 먹으면 잠이 잘 안와요."
"잠과 음식은 깊은 연관이 있는 것 같아요."
"음식에서 섭취하는 영양이 다르기 때문 아닐까요."
"아마도 음식의 영양분이 작용하는 것 같아요."
잠과 음식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식습관과 수면시간은 어떤 연관이 있을까요. 어떤 음식을 먹으면 잠이 잘 오는 것같은 느낌입니다. 반대로 어떤 음식을 먹으면 잠이 잘 안오는 것 같습니다.
어떤 시간대에 음식을 먹으면 잠이 잘 안옵니다. 또 잠이 부족하면 체중이 늘어가는 듯한 느낌입니다. 이런 느낌은 왜 어디서 오는 것일까요. 식습관과 수면 시간은 과연 연관이 있는 것일까요. 최근의 연구결과를 살펴봤습니다.
식습관이 수면시간과 연관이 있다?
밥먹는 습관은 잠자는 시간과 어떤 연관이 있을까요. 식습관이 수면시간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식습관을 어떻게 유지하고 관리해야할 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사실 현대인들은 바쁜 일상에 따라 식습관이 엉망인 경우가 많습니다. 어떻게 식습관을 유지하는 게 좋을까요.
누가 뭘 연구했을까?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 의과대학 수면-생체시계 신경생물학센터(Center for Sleep and Circadian Neurobilogy) 연구진은 사람에 따라 수면시간이 길고 짧은 것은 식사를 통해 섭취하는 영양소의 차이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최근 보도했습니다.
어떻게 연구했을까?
미국 국립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약 5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보건-영양조사(NHANES) 자료를 분석했다고 합니다. 분석결과 사람에 따라 수면시간이 길고 짧은 것은 식사를 통해 섭취하는 영양소의 차이와 연관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연구진을 이끈 마이클그랜드너 박사가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이들을 수면시간에 따라 5시간 이하(A), 5~6시간(B), 7~8시(C), 9시간이상(D) 등 4그룹으로 나누고 이들이 식사를 통해 섭취하는 칼로리와 영양소의 종류에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했다고 합니다. 이와 함께 이들의 사회경제적 지위, 비만, 운동 등 다른 요인들도 참작했다고 합니다.
총칼로리 섭취량을 봤더니?
연구진은 이들을 수면시간에 따라 5시간 이하(A), 5~6시간(B), 7~8시(C), 9시간이상(D) 등 4그룹으로 나누고 이들이 식사를 통해 섭취하는 칼로리와 영양소의 종류에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총칼로리 섭취량은 B그룹이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C그룹, A그룹, D그룹의 순서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섭취하는 영양소의 다양성은 C그룹이 가장 많고 A그룹이 가장 적었다고 합니다. 이는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큽니다.
영양소 종류 각 그룹 사이에 차이가?
단백질, 탄수화물, 비타민, 미네랄 등 영양소의 종류도 각 그룹 사이에 차이가 있었다고 합니다. A그룹은 다른 그룹에 비해 물(tap water), 리코펜(적색,오렌지색 식품), 총 탄수화물 섭취량이 적었다고 합니다.
B그룹은 물, 비타민C, 셀레늄(견과류, 육류, 조개류) 섭취량이 적은 반면 루테인/제아잔틴(녹색 잎 채소) 섭취량이 많았다. D그룹은 테오브로민(초콜릿, 차), 도데칸산(포화지방), 콜린(계란, 고지방 육류), 총 탄수화물 섭취량이 적고 알코올 섭취량이 비교적 많았다고 합니다.
전체적으로 C그룹은 다른 그룹에 비해 식사의 내용이 다양하고 B그룹과 D그룹은섭취하는 음식의 종류가 적었다고 합니다. 이는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해야 건강에 가장 적합한 수면시간을 누릴 수 있음을시사하는 것입니다.
식사내용을 바꾸면 수면패턴이 달라질까?
그렇다면 식사 내용을 바꾸면 수면패턴도 달라질 수 있을까? 그건 아직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수면부족이 체중증가, 비만, 당뇨병, 심혈관질환 위험과 연관이 있는 만큼 이는 연구해 볼만한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그랜드너 박사는 말했습니다.
영어기사를 봤더니?
Eat to Dream: Study Shows Dietary Nutrients Associated With Certain Sleep Patterns
(사이언스 데일리 영어기사 상세보기)
건강을 위한 식습관을 갖자
내 몸이 좋아하는 식습관은 잠과도 관계가 있습니다. 내 몸이 좋아하는 수면시간을 갖고 올바른 식습관을 갖는다면 건강에 좋습니다. 어떠세요. 식습관 다시한번 돌아보는 계기를 가져보면 어떨까요.
'에코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곡밥이 이렇게 좋을수가?…오곡밥에 숨은 맛과 영양 알고보니? (3) | 2013.02.23 |
---|---|
잘못된 다이어트 방법 아찔?…다이어트 방법 '불편한 진실' (1) | 2013.02.19 |
칼슘의 불편한 진실?…칼슘 많이 먹으면 아찔? (1) | 2013.02.17 |
패스트푸드 자주 먹으면 섬뜩?…패스트푸드의 불편한 진실은? (2) | 2013.02.07 |
여성들 수요일 오후3시30분 요주의?…여성들 가장 늙어 보일 때는? (1) | 2013.0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