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람들은 술꾼이 되는 것일까요."
"술꾼의 뇌는 보통 사람들과 어떻게 다를까요."
"뇌는 술꾼이나 보통 사람이나 똑같지 않을까요."
"술꾼의 뇌는 일반사람과 많이 다르네요."
"그래요? 참 재밌는 소리군요."
"그냥 해본 소리가 아니고 연구결과가 그렇게 나왔대요."
왜 어떤 사람들은 술을 많이 마시고 어떤 사람들은 술을 적게 마실까요. 술꾼의 뇌는 보통 사람들과 과연 다를까요. 술에 관한 많은 학설과 이야기가 있는 것으로 미루어 술과 인간생활은 밀접하게 관련을 맺고 있는 것 같습니다.
술꾼의 뇌와 보통 사람들의 뇌는 과연 다를까요. 아니면 별다른 차이가 없을까요. 알쏭달쏭한 이런 궁금증을 한번쯤을 품었을 것입니다. 과학계에서는 이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흥미로운 주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술꾼의 뇌와 보통 사람들의 뇌가 어떻게 다른지, 아니면 같은 것인지 재밌는 연구결과를 소개합니다. 과연 술꾼의 뇌와 보통 사람들의 뇌는 어떻게 다를까요.
알코올 유혹하는 음주 유전자?
술꾼들이 그냥 술꾼이 되는 게 아닌 모양입니다. 술꾼들에게 영향을 주는 '음주 유전자'에 대한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 특별한 유전자가 알코올이 두뇌의 특정한 화학물질 수치를 높여준다는 것이라고 합니다. 생각만해도 재밌는 연구결과가 아닐 수 없습니다.
누가 뭘 연구했길래?
영국 런던 킹스칼리지 연구팀은 술꾼들의 두뇌에서는 알코올을 찾게 하는 일련의 연쇄작용이 일어난다고 말합니다. 연구팀은 이 과정에 유전자 'RASGRF-2'가 원인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생쥐를 대상으로 한 동물실험에서는 이 음주 유전자가 없을 때 알코올에 대한 욕구가 훨씬 적다는 것도 발견했다고 합니다. 이런 연구결과는 미국국립과학원회보(www.pnas.org)에 게재됐습니다.
알코올 유혹하는 음주 유전자 어떻게 연구했길래?
영국 런던 킹스칼리지 연구팀은 14살짜리 소년 663명의 두뇌를 스캐닝한 다음, 16살이 됐을 때 이들의 음주 습관에 대해 조사를 실시했다고 합니다.
상습적으로 술을 마신다고 답을 한 소년들에게서는 공통으로 RASGREF-2 유전자가 있었다고 합니다. RASGRF-2 유전자는 알코올이 두뇌를 자극해 행복감을 느끼도록 하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을 방출하도록 제어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RASGREF-2 유전자가 알코올에 끌리게 할까?
RASGRF-2 유전자는 알코올이 두뇌를 자극해 행복감을 느끼도록 하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을 방출하도록 제어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이 유전자가 알코올을 통해 보상을 받았다는 느낌이 들게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 때문에 어떤 사람이 RASGRF-2 유전자를 갖고 있다면, 알코올을 통해 강력한 보상감을 느끼게 하고 알코올에 끌리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라고 합니다.
연구결과는 뭘 말할까?
이번 연구를 이끈 건터 슈만 교수는 "이번 발견이 해당 유전자(RASGREF-2)가 폭음의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증거는 아니지만, 술에 끌리도록 하는 많은 환경인자와 원인에 포함된다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는 어째서 사람들 가운데 일부가 알코올의 유혹에 쉽게 넘어가는지를 설명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음주는 지혜롭게 마시는 게 좋습니다.
영어기사를 봤더니
Scientists find gene link to teenage binge drinking
(로이터닷컴 영어기사 상세보기)
Gene variation may make a person more likely to binge drink
(CBS 영어기사 상세보기)
The binge-drinking gene: Scientists identify key risk factor in alcohol abuse
(인디페든트 영어기사 상세보기)
술은 여백의 미가 최선
술은 적게 마시면 마실수록 좋습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마셔야 한다면 부족한듯 보일때 그만 마시는 게 좋습니다. 끝까지 술을 마시게 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흥청망청으로 흐르기 쉽습니다. 흥청망청으로 분위기가 흐르다보면 건강에 악영향을 줍니다. 어떠세요. 건강을 위해 '여백의 미'를 발휘해 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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