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건강

술꾼의 뇌 일반인과 다르다?…술유혹 유전자가 있다?

세미예 2013. 2. 3. 12:41

"왜 사람들은 술꾼이 되는 것일까요."

"술꾼의 뇌는 보통 사람들과 어떻게 다를까요."

"뇌는 술꾼이나 보통 사람이나 똑같지 않을까요."

"술꾼의 뇌는 일반사람과 많이 다르네요."

"그래요? 참 재밌는 소리군요."

"그냥 해본 소리가 아니고 연구결과가 그렇게 나왔대요."




왜 어떤 사람들은 술을 많이 마시고 어떤 사람들은 술을 적게 마실까요. 술꾼의 뇌는 보통 사람들과 과연 다를까요. 술에 관한 많은 학설과 이야기가 있는 것으로 미루어 술과 인간생활은 밀접하게 관련을 맺고 있는 것 같습니다. 


술꾼의 뇌와 보통 사람들의 뇌는 과연 다를까요. 아니면 별다른 차이가 없을까요. 알쏭달쏭한 이런 궁금증을 한번쯤을 품었을 것입니다. 과학계에서는 이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흥미로운 주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술꾼의 뇌와 보통 사람들의 뇌가 어떻게 다른지, 아니면 같은 것인지 재밌는 연구결과를 소개합니다. 과연 술꾼의 뇌와 보통 사람들의 뇌는 어떻게 다를까요.



알코올 유혹하는 음주 유전자?

술꾼들이 그냥 술꾼이 되는 게 아닌 모양입니다. 술꾼들에게 영향을 주는 '음주 유전자'에 대한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 특별한 유전자가 알코올이 두뇌의 특정한 화학물질 수치를 높여준다는 것이라고 합니다. 생각만해도 재밌는 연구결과가 아닐 수 없습니다. 


누가 뭘 연구했길래?

영국 런던 킹스칼리지 연구팀은 술꾼들의 두뇌에서는 알코올을 찾게 하는 일련의 연쇄작용이 일어난다고 말합니다. 연구팀은 이 과정에 유전자 'RASGRF-2'가 원인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생쥐를 대상으로 한 동물실험에서는 이 음주 유전자가 없을 때 알코올에 대한 욕구가 훨씬 적다는 것도 발견했다고 합니다. 이런 연구결과는 미국국립과학원회보(www.pnas.org)에 게재됐습니다.


알코올 유혹하는 음주 유전자 어떻게 연구했길래?

영국 런던 킹스칼리지 연구팀은 14살짜리 소년 663명의 두뇌를 스캐닝한 다음, 16살이 됐을 때 이들의 음주 습관에 대해 조사를 실시했다고 합니다. 


상습적으로 술을 마신다고 답을 한 소년들에게서는 공통으로 RASGREF-2 유전자가 있었다고 합니다. RASGRF-2 유전자는 알코올이 두뇌를 자극해 행복감을 느끼도록 하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을 방출하도록 제어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RASGREF-2 유전자가 알코올에 끌리게 할까?

RASGRF-2 유전자는 알코올이 두뇌를 자극해 행복감을 느끼도록 하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을 방출하도록 제어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이 유전자가 알코올을 통해 보상을 받았다는 느낌이 들게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 때문에 어떤 사람이 RASGRF-2 유전자를 갖고 있다면, 알코올을 통해 강력한 보상감을 느끼게 하고 알코올에 끌리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라고 합니다.


연구결과는 뭘 말할까?

이번 연구를 이끈 건터 슈만 교수는 "이번 발견이 해당 유전자(RASGREF-2)가 폭음의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증거는 아니지만, 술에 끌리도록 하는 많은 환경인자와 원인에 포함된다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는 어째서 사람들 가운데 일부가 알코올의 유혹에 쉽게 넘어가는지를 설명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술-폭탄주-포도주-음주-양주-맥주-소주-두뇌-뇌,건강음주는 지혜롭게 마시는 게 좋습니다.



영어기사를 봤더니

Scientists find gene link to teenage binge drinking

(로이터닷컴 영어기사 상세보기)

Gene variation may make a person more likely to binge drink

(CBS 영어기사 상세보기)

The binge-drinking gene: Scientists identify key risk factor in alcohol abuse

(인디페든트 영어기사 상세보기)





술은 여백의 미가 최선

술은 적게 마시면 마실수록 좋습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마셔야 한다면 부족한듯 보일때 그만 마시는 게 좋습니다. 끝까지 술을 마시게 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흥청망청으로 흐르기 쉽습니다. 흥청망청으로 분위기가 흐르다보면 건강에 악영향을 줍니다. 어떠세요. 건강을 위해 '여백의 미'를 발휘해 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