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경제

초콜릿 많이 먹어야 노벨상 배출?…초콜릿과 노벨상의 불편한 진실?

세미예 2012. 11. 16. 18:12

"한국은 노벨상 수상자가 왜 이렇게 배출이 안될까요."

"국력 때문이겠죠."
"충분히 수상할만한 분들이 번번이 밀리는 건 아무래도…"
"우리나라 국력이 아직은 노벨상 수상할만큼 안됐나 봐요."
"그래요? 그럼 나라의 국력을 먼저 길러야겠군요."

"글쎄요, 노벨상 수상자가 많이 나왓으면 좋겠어요."

"한국인이 노벨상 받는 모습 기다려집니다."

"그래요? 가까운 장래에 그런 날이 오겠죠."





한국은 노벨상 수상자가 드묾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평화상을 수상하기는 했지만 노벨상 본연인 물리, 화학, 문학상 등의 분야엔 해마다 다른나라 수상자들이 발표되는 것을 지켜봐야만 했습니다.

특히, 노벨 문학상 분야에서는 해마다 후보에 들었다가 번번이 분루를 삼켜야 했습니다. 왜 그럴까요. 아마도 여러가지 원인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좀 더 분발해서 다른 나라처럼 노벨상을 더욱 많이 받을 수 있도록 온 국민이 노력 해야할 것 같습니다. 노벨상 수상자를 많이 내려면 초콜릿을 많이 먹어라고 합니다. 무슨 소리일까요. 




노벨상 수상자 내려면 초콜릿 많이 먹어라? 
'초콜릿을 많이 먹는 나라일수록 노벨상을 많이 받는다?'

다소 황당한 주장같지만 권위있는 전문가들이 연구한 결과라 그저 지나치기에도 뭐합니다. 초콜릿과 노벨상 수상과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분명 황당하게 들리는 주장입니다. 하지만, 이같은 연구 결과가 최근 세계 최고 권위의 의학 저널에 실렸습니다. 

'초콜릿과 노벨상 수상자의 연관성' 누가 뭘 연구했길래?
미국의 의학잡지인 'WebMD'는 최근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지(NEJM)' 최근호를 인용해 이 같은 연구결과를 실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성누가-루스벨트 병원의 프란츠 메세를리 박사는 해당 저널에 '초콜릿 섭취량이 늘어날수록 인구 대비 노벨상 수상자도 더 많아진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를 게재했습니다.
 



그는 23개국의 초콜릿 섭취량 수치를 인터넷 백과사전 위키피디아에 게재된 이들 국가의 인구 대비 노벨상 수상 횟수와 비교 분석한 결과 '초콜릿 섭취량이 늘어날수록 인구 대비 노벨상 수상자도 더 많아진다'고 밝혔습니다.

노벨상 수상과 초콜릿은 무슨 관계?

프란츠 메세를리 박사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초콜릿 섭취량이 많은 국가가 노벨상 수상자에서도 그래프 상위를 차지하는 경향이 뚜렷했다고 합니다. 
 
프란츠 메세를리 박사는 코코아에 함유된 항산화 물질인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인지능력 개선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에서 이번 연구를 착안했다고 합니다.


초콜릿 명가 스위스 국민들 섭취량 으뜸
메세를리 박사에 따르면 섭취량이 많은 국가로는 '초콜릿 명가'로 이름난 스위스가 단연 선두를 달리고, 스웨덴과 덴마크가 바짝 추격하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의 경우 중간 순위에 그치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은 연간 1억2천500만kg에 달하는 초콜릿을 더 먹어야 노벨상 수상자를 한 명 더 배출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자신이 스위스계이기도 한 메세를리 박사는 스위스인 한 사람이 한 해 평균120개의 초콜릿 바(85g 분량)를 먹는다고 말합니다.  




초콜릿 많이 먹으려면 경제 수준 변수가 작용?
프란츠 메세를리 박사는 초콜릿 섭취량이 많은 국가가 노벨상 수상자에서도 그래프 상위를 차지하는 경향이 뚜렷했다고 합니다. 초콜릿은 실제로 건강에 효과가 있다고 그는 강조합니다.
 
하지만, 초콜릿과 노벨상의 상관관계에는 해당 국가의 경제 수준이라는 다른 변수가 개입돼 있기 때문에 이번 결과를 유의미하다고 볼 수 없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영어기사를 봤더니
The Link Between Chocolate and the Nobel Prize
(웹엠디 영어기사 상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