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세포를 죽일 수 있는 특별한 과학의 발견은 없나요."
암은 인류가 극복하고 이겨내야할 영원한 적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희망적인 소식은 없습니다. 암을 극복할 획기적인 소식은 요원한 것일까요.
간간이 들려오는 암을 극복했다는 소식은 인류의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암의 정복은 여전히 갈길이 멀고 아득합니다. 그만큼 암세포라는 존재가 무서운 존재입니다.
암세포만 죽이는 바이러스가 발견되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이 들려올때마다 희망이 보이는듯 합니다. 어떤 소식일까요.
암세포만 죽이는 바이러스 발견?
암세포만 죽이는 바이러스가 있다면 정말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런 세포가 발견이 되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와 메디컬 뉴스 투데이 등 과학을 다루는 해외 언론들이 보도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획기적인 소식이기 때문입니다.
이들 과학을 다루는 언론에 따르면 주로 소아에 감기, 폐렴 같은 호흡기질환을 일으키는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respiratory syncytial virus)가 정상세포는 건드리지 않고 암세포만 죽인다는 사실이 밝혀져 새로운 암치료 수단으로 기대된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RSV 바이러스가 암세포만 죽인다고 합니다.
누가 뭘 연구했길래?
미국 텍사스 대학 의과대 보건과학센터 미생물학-면역학교수 산타누 보스(Santanu Bose) 박사는 RSV가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감염시키는 종양공격 바이러스(oncolytic virus)라는 사실이 동물실험과 임상시험 결과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산타누 보스 박사는 동물실험에서는 전립선암 모델 쥐에 이 바이러스를 투입한 결과 1주일 만에 종양이 사라졌으며 4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재발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임상시험 성공 '눈길'
RSV가 종양공격 바이러스라는 사실은 미국이 아닌 해외에서 실시된 임상시험에서도 성공적인 결과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동물실험에서는 면역체계가 건강한 쥐들에서도 RSV가 종양을 죽였으며 이 바이러스를 종양에 직접 주입하거나 복부를 통해 전신에 주입해도 효과는 똑같았다고 합니다.
임상시험 성공의 의미는?
종양은 직접 약물을 주입할 수 있는 경우와 직접 주입이 어려워 전신으로 약물이 돌게 할 수밖에 없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의 임상시험은 이 두 가지가 다 가능하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보스 박사는 밝혔습니다.
RSV는 정상세포가 아닌 종양에서만 증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합니다. 정상세포는 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있는 무기를 가지고 있지만 암세포는 이러한 무기가 없기 때문에 RSV는 종양에서만 증식해 암세포의 사멸을 유발한다고 보스 박사는 설명했습니다.
암치료 새로운 길 열리나?
미국 플로리다 주 탬파 소재 생명공학 기업인 CZ 바이오메드(CZ BioMed)라는 회사는 텍사스 대학이 개발한 기술 이전을 담당하는 사우스 텍사스 기술관리소(STTM)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RSV를 이용한 암치료법을 개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CZ 바이오메드라는 회 사는 해외에서 실시된 임상시험 결과는 매우 성공적이었으며 부작용은 전통적인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치료에 비해 미미한 수준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에서도 임상시험을 계획하고 있다고 바이오메드 사는 덧붙였습니다.
영어기사를 봤더니
Childhood Virus RSV Shows Promise Against Adult Can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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