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건강

음식먹을때 칼로리보다 시계 우선 봐야?…비만과 시간 무슨 관계?

세미예 2012. 5. 24. 07:34

"잔뜩 먹는데도 살이 안찌는 것을 보니 참 대단해요."

"밤에 출출해서 음식을 먹었더니 체중이 늘었어요."
"음식먹는데 밤낮이 따로 있나요."

"음식을 먹을 때에도 따로 시간이 있다고 해요."

"그래요? 먹는 것도 가려야 먹어야겠어요."





밤에 먹는 음식과 낮에 먹는 음식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밤에 먹으면 살이 찔까요. 낮에 많이 먹으면 살이 덜찔까요. 현대인들에게 가장 큰 과제 중의 하나는 바로 비만문제입니다. 다이어트 문제입니다. 

다이어트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칼로리 못지않게 먹는 시계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음식을 먹을때 칼로리보다 시계를 먼저 봐야할 것 같습니다.

비만과 시계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왜 우리는 비만을 우려하면서 시계를 봐야만 할까요. 비만과 시계에 관해 살펴봤습니다.


음식을 먹을땐 칼로리보다 시계를 보라?

음식을 먹을때 무엇을 가장 먼저 살피나요. 맛? 칼로리? 앞으로는 시계를 먼저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건강을 위한 많은 연구와 조언들이 대부분 섭취하는 칼로리를 줄이라는 데 집중돼 있지만 비만을 좌우하는 것은 어떤 것을 먹느냐는 것보다 언제 먹느냐는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먹는 시간이 비만 좌우' 누가 연구했을까?
미국 캘리포니아 주 라호야에 있는 솔크 생물 연구소의 사친 판다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생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쪽은 하루 24시간 중 8시간 이내 시간에만 음식을 먹게 하고 다른 그룹의 생쥐들은 하루 중 어느 때든 음식을 먹을 수 있게 했습니다.


'먹는 시간이 비만 좌우' 실험 어떻게?
사친 판다 교수팀은 18주간의 실험에서 8시간 이내 시간에만 음식을 먹게 한 그룹과 하루중 아무때나 음식을 먹게 한 그룹 모두 지방분이 많은 음식을 먹게 했다고 합니다. 





'먹는 시간이 비만 좌우' 실험을 해봤더니 결과가?

사친 판다 교수팀의 연구 결과 음식 섭취 시간을 제한한 그룹에서는 체중 증가량이 후자에 비해 28% 더 적었다고 합니다. 또 간 건강도 더 좋게 나타났다고 합니다.


밤낮 자주 먹으면 신체대사 사이클이 혼란?
판다 교수는 이 같은 결과에 대해 간과 장, 근육 등의 인체 기관이 제 기능을 가장 잘 발휘할 수 있는 시간대가 따로 있다고 말합니다. 그는 이런 신체 사이클을 지키는 것이 콜레스테롤 수치나 포도당 생산 수치와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밤낮에 걸쳐 자주 먹는 것은 이런 정상적인 신체 대사 사이클을 혼란에 빠트린다고 합니다. 



인간은 낮에 칼로리 섭취하고 밤엔 단식하는 체질로 길러져?
판다 교수는 지난 수백만 년 동안 인간들은 주간 활동 종으로 살아 왔으며 따라서 대부분의 칼로리 섭취가 낮에 이뤄지고 밤에는 단식하는 체질을 길러왔다고 말합니다.

그는 그러나 지난 100년간은 밤에도 음식을 먹는 생활로 바뀌면서 당뇨병과 비만이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지적합니다.

먹는 시간대 제한이 체중증가 막는 방법?
사친 판다 연구팀은 음식을 먹는 시간대를 제한하는 것이 체중 증가를 막는 방법이며 따라서 비만 연구자들은 먹는 시간대에 대해 더욱 많은 연구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합니다. 이 같은 내용은 <세포 대사> 저널에 실렸으며 미국 ABC 방송 등이 최근 보도했습니다.

비만-다이어트-살빼기-살-음식언제 먹느냐가 다이어트에 매우 중요합니다.



'먹는 시간이 비만 좌우' 영어기사 보기
“Cut back on calories” seems to be the dietary mantra when it comes to reducing weight.
(ABC뉴스 영어기사 상세보기)





야간의 유혹 떨쳐내고 다이어트 성공하자?
야간에 음식을 섭취하면 체중이 증가할 수 있다는 사친 판다 교수팀의 연구결과를 인용하지 않더라도 밤에 음식을 섭취하는 것은 가급적 삼가하는게 건강을 위해 좋습니다. 어떠세요? 밤에 잠들지 못하고 음식을 섭취하나요. 이제부터는 식습관을 바꿔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