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건강

똑같이 먹는데 살이 불어난다면?…노화의 불청객 '나잇살' 요주의

세미예 2012. 5. 3. 07:49

"평소하고 똑같이 먹는데 왜 이렇게 몸이 자꾸 불어날까요." 

"요즘 이상하게 몸이 불어납니다."
"이렇게 자꾸 몸이 불어나다간 생각만해도 아찔해요." 

"다이어트 해야하지 않을까요?"

"맞아요, 그런데 그게 잘 안 됩니다."





평소와 똑같이 운동하고 밥 먹는데 몸이 자꾸 불어나지 않습니까. 왜 이런 현상이 왔는지 그 이유는 뭘까요? 이렇게 뜻하지 않게 몸이 자꾸 불어나는 이유는 다름 아닌 노화의 불청객 '나잇살' 때문입니다. 나잇살은 노화의 불청객이요, 우리 몸의 불청객입니다. 나잇살이 왜 생기고 어떤 것이고 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나잇살이 뭔지 살펴봤습니다.


나잇살이 왜 생길까?
나잇살에 관해 들어 보셨나요. 살 중에서 별의별 살이 다 있다는 생각을 해보신 적은 없나요. 사람에게는 나잇살이 있습니다. 흔히 나잇살에 관해 많이 들어왔는데 이게 뭔지 궁금증을 품어보신 적은 없나요. 나잇살은 한마디로 나이를 먹으면서 생기는 살입니다.

사람들은 대개 25세가 지나면서 통상 1% 정도씩 기초대사량이 감소하게 됩니다. 바로 이렇게 되면서 나잇살이 찌게 됩니다.




 


중년이 되면 3년에 1kg씩 '나잇살'이 생겨?
나잇살은 나이를 먹으면서 달갑지 않은 현상입니다. 그렇다고 방치할 수도 없는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학계 연구결과에 따르면 하루에 먹는 식사량, 평소 활동량 등 모든 조건이 일정하다고 해도 중년이 되면 3년에 1kg씩 '나잇살'이 생긴다는 조사결과도 있습니다.

운동하던 사람이 중단하면 나잇살은 심해져
평소 꾸준한 운동으로 근육을 단련한 사람이 갑자기 운동을 중단하게 되면 나잇살은 더 심하게 찌는데, 기초대사량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던 근육이 줄어들면서 기초대사량도 급격히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식사량마저 운동했을 때 먹던 대로 왕성하게 유지하게 되면 잉여 에너지가 고스란히 지방으로 축적됩니다. 





호르몬 감소도 나잇살의 주요 원인?
성호르몬과 성장호르몬과 같은 호르몬이 감소하는 것도 나잇살의 주요 원인입니다. 남성의 경우 40대가 되면 혈중 남성호르몬이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근육이 점차 위축됩니다. 여성의 경우 폐경기가 되면 여성호르몬이 줄어 내장지방이 쌓여갑니다.


성장호르몬도 근육은 많게, 지방은 적게 해주는 역할을 하는데 성장호르몬이 감소하게 되면서 지방 분포가 더 많아지게 됩니다. 지방량이 많아지면 지방세포로 인해 남성호르몬이 여성호르몬으로 전환될 수 있는데, 이렇게 되면 남성이라도 여성처럼 가슴, 복부 등에 살이 많이 찔 수 있습니다.



나잇살은 어떻게 뺄수 없을까?
노화의 불청객인 나잇살을 없애려면 기초대사량이 줄어든 만큼 칼로리 섭취량을 줄이거나 운동으로 떨어진 기초대사량을 늘려야 합니다. 중년의 경우 하루 300~500kcal(밥 한공기) 정도 줄이되 근육의 구성성분인 단백질은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근육량이 줄어드는 것을 방지하고 피부 탄력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나잇살 빼려면, 동물성 단백질과 영양소 충분히 섭취해야?

나잇살을 빼려면 생선류와 지방이 적은 보쌈용 살코기 등 동물성 단백질은 매일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또한 체지방 연소에 필요한 비타민 B군·칼슘·마그네슘 등의 영양소도 충분히 섭취하는 게 효과적입니다.



나잇살 빼려면, 근력운동으로 기초대사량을 늘려라
나잇살을 빼는 또다른 방법은 근력운동으로 기초대사량을 늘리는 것입니다. 이 방법도 나잇살을 빼는데 필수입니다. 왜냐하면 나잇살의 근원적인 요인은 근육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기초대사량을 늘리기 위해선 작은 아령을 흔들면서 걷는 식으로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을 함께 해야 효과적입니다.




나잇살은 건강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관리가 중요
나이가 들면 노화가 동반되고 건강의 적신호가 조금씩 켜지기 시작합니다. 평소 건강에 대한 관심과 꾸준한 몸관리가 건강한 삶을 이어가는 비결입니다. 어떠세요. 건강관리 평소보다 꾸준한 관심과 관리 고려해 보시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