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경제

신용카드 많으면 신용등급 하락?…카드 함부로 발급받았다간?

세미예 2012. 3. 29. 09:52

"신용카드가 많은데 안좋나요"

"신용카드 많으면 신용등급 내려간다고요?"
"신용카드와 신용은 어떤 관계가 있나요?"
"신용카드 숫자와 신용 어떤 관계인가요."
"신용카드에 관해 궁금한 게 참 많아요."




직장후배가 주머니에서 신용카드 여러 장을 꺼냅니다. 카드를 쫘~악 펼쳐보이더니 마치 마술사가 묘기를 부리듯 카드로 이런 저런 재밌는 것을 보여줍니다.

후배는 신용카드가 참 많습니다. 계산을 할때 슬쩍보니 이 카드 저 카드를 쓸 지 고르는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혹시 신용카드 몇장 갖고 계시나요? 그렇다면 신용카드가 많은 게 신용등급에 좋을까요, 아니면 적은 게 신용등급에 좋을까요. 신용카드에 관해 살펴봤습니다.

신용카드-신용등급-연체-대출-대부-금융거래-은행-신용정보회사-대출-예금-적금-저축-펀드-금융기관신용등급과 카드의 상관관계 알아두면 도움이 됩니다.

 


늘어만 가는 신용카드. 휴면카드도 늘어만 간다?
"신용카드가 많아 보이는데 또 만들어요?"
"신용카드 새로 만들면 선물을 준다고 해서"


사람들은 선물에 약합니다. 그러다보니 신용카드회사에서 이런 저런 이벤트랍시고 길거리에서 선물을 준다고 하면 이미 여러 장의 신용카드가 있으면서도 또다시 발급받습니다. 더 이상 카드가 필요없으면서도 새로 카드를 발급받고 선물을 받아듭니다. 이런 카드는 휴면카드로 전락할 확률이 높습니다.  

늘어만 가는 휴면카드를 생각해서 더 이상 카드를 만들지 않으려 하지만 어느날 금융권에서 일하는 지인이 '신용카드 할당'이 떨어졌다며 부탁을 해오면 차마 거절을 할 수 없어 또다시 만들게 되고 이렇게 신용카드 숫자는 늘어만 갑니다. 숫자가 늘어나는만큼 휴면카드로 전락합니다. 


신용카드-신용등급-연체-대출-대부-금융거래-은행-신용정보회사-대출-예금-적금-저축-펀드-금융기관신용카드와 신용등급은 결국 연체가 좌우합니다.

 


카드 많으면 신용등급에 악영향?
"카드가 많으면 신용등급이 강등된다고 하네요"
""무슨 소리야?"


신용카드를 많이 가지고 있으면 신용등급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일각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나중에 대출받을 때 고금리로 받게 될 것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또 오래된 카드를 해지하면 신용등급이 떨어진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과연 옳은 것일까요. 신용평가사 전문가들에게 물었더니 이구동성으로 '연체 여부에 따라 다르다'고 합니다.


신용카드 사용자와 미사용자 누가 신용이 높아?

일반적으로 신용카드가 있는 사람이 없는 사람보다 신용도가 더 높습니다. 사용자 대부분이 신용카드를 건전하게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연체를 하는 순간부터 상황은 완전히 뒤바뀝니다. 신용카드 수가 많을 경우 연체 없이 오래 사용하면 신용이 높아지게 되지만, 연체중일 경우에는 신용등급에 안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보유 카드들이 잠재적으로 연체카드가 되기 쉽기 때문입니다. 


카드의 보유수가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은 적지만 연체 상황에서는 모든 거래(신규발급, 현금서비스 이용 등)가 신용등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휴면카드는 정리 대상?
금융감독원에서는 휴면카드 해지를 권장하고 있다습니. 휴면카드 수가 회원 신용도에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휴면카드 도난이나 분실시 부정 사용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신용평가회사 역시 휴면카드 해지에 따른 신용등급의 변화는 거의 없다고 합니다. 신용도는 신용거래 기간이 길수록 유리하므로 최초 발급받는 카드는 되도록 해지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연체정보는 연체기간· 건수가 신용등급에 중요한 영향
'내 신용도는 어떻게 관리할까?' 우선 신용카드·휴대폰 등 각종대금은 자동이체를 해놓는 것이 안전합니다. 하지만 가끔 여러 카드에서 동시에 빠져나가면서 통장잔고가 비어 하루 이틀 연체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에도 신용등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까요?




금액과 상관없이 연체기간과 건수가 중요?
금융회사들은 5만원 이상을 5 영업일 이상 연체할 경우 '단기연체'로 정하고 있습니다. 아주 작은 금액이나 며칠 정도의 연체라면 큰 문제가 없지만 장기간 연체나 단기 연체라도 반복적으로 발생하면 신용등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특히 연체정보는 금액과 상관없이 연체한 기간과 건수가 신용등급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5영업일 이상 10만원 이상의 연체부터 신용평점에 영향을 주며, 이 경우에도 연체기간, 빈도, 금액별로 영향도가 다릅니다.




연체일이 90일이 지나면 장기 연체자로 분류?
연체일이 90일이 넘으면 장기 연체자로 분류됩니다. 500만원 이상 장기연체할 경우에는 최장1년까지 연체기록이 보존되며, 기록이 해제되더라도 신용평점 산출에는 해제 후 5년까지 활용된다고 합니다. 3개월 이상 연체자로 낙인찍히면 최소 5년동안 돈을 구하기도 어렵고, 구하더라도 남보다 더 비싼 이자를 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