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건강

생각없이 카페인음료 마셨더니?…복병 카페인이 위험하다?

세미예 2012. 2. 22. 08:04

"커피를 많이 마시는데 건강에 괜찮을 지 모르겠어요."

"카페인이 생각보다 많은 음료수인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카페인과 건강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카페인이 많은 음료는 어떤 게 있나요."
"앞으로는 카페인 많은 음료 유의해서 먹어야 겠어요."




오늘날 커피는 일반화된 음료입니다. 그렇다보니 사람에 따라서는 많이 마시게 됩니다. 커피를 많이 마시게 되면 자연스레 카페인을 많이 마시게 됩니다. 커피가 일반화됨에 따라 카페인이 함유된 다양한 음료도 우리 주변에 흔하게 찾아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마시는 음료 중엔 카페인이 많이 함유된 것이 많습니다. 카페인과 우리 몸의 건강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특히, 여성에게 카페인은 어떤 영향을 끼칠까요. 카페인과 건강에 관한 연구결과를 살펴봤습니다.


무턱대고 마시는 카페인이 에스트로겐 증가로? 
현대인들은 알게모르게 카페인을 많이 섭취합니다.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수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런 카페인이 여성의 혈중 에스트로겐 수치를 상승시킨다고 합니다. 

아시아계 여성이 커피 마실때 에스트로겐 수치가 더 높아?
하루 커피를 2잔(카페인 200mg) 이상 마시는 아시아계 여성은 2잔 미만 마시는 여성에 비해 혈중 에스트로겐 수치가 높다고 미국 국립보건원(NIH) 연구팀이 밝혔습니다. 

하지만, 백인 여성은 같은 양의 커피를 마시는 경우 에스트로겐 수치가 약간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흑인은 에스트로겐 수치가 약간 높았으나 그 차이는 통계학적으로 의미가 없는 수준이었다고 합니다.
 


커피의 에스트로겐 수치 인종에 따라 왜 다를까?
NH연구결과 커피가 인종에 따라 다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커피가 이처럼 인종에 따라 에스트로겐 수치에 미치는 영향이 다른 이유는 분명하지 않으나 유전자가 카페인 대사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으로 생각된다고 연구팀을 지휘한 NIH 산하 국립아동보건인간개발연구소(NICHD) 역학-통계-예방연구실장 엔리케 쉬스터만(Enrique Schisterman) 박사는 설명했습니다.


커피외에 다른 음료의 카페인은?
NH연구팀은 커피 이외에 카페인이 함유된 녹차, 청량음료 등을 마신 경우도 조사했다고 합니다. 카페인 음료에 들어있는 카페인 함량 만을 계산했을 때 커피에 들어있는 것과 같은 양의 카페인을 커피이외의 다른 음료로 섭취했을 때는 인종에 관계 없이 모두 혈중 에스트로겐 수치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카페인이 에스트로겐에 미치는 영향은 음료에 따라 다르다?
커피 이외의 음료를 실험으로 삼았을때는 다른 결과가 나온 것은 카페인이 에스트로겐에 미치는 영향이 카페인이 어떤 음료에 들어있느냐에 따라 다를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는 카페인 음료에 들어있는 항산화물질 등 카페인 이외의 성분들과우유, 설탕 같은 첨가물질의 차이 때문으로 보인다고 연구팀은 말합니다.
 
연구를 어떻게 했기에?
NH의 이번 연구는 18-44세의 가임여성 250여명을 대상으로 커피와 다른 카페인 음료를 얼마나 마시는지를 조사하고 2차례의 멘스 사이클에 걸쳐 주1-3회 혈액샘플을 채취,혈중 에스트로겐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합니다.

이 연구결과는 연령, 식사습관, 운동 등 에스트로겐 혈중수치에 영향을 미칠 수있는 여러가지 변수를 감안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카페인이 유발하는 에스트로겐 수치의 변화는 최소한 단기적으로는 배란이나 전반적인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도는 아니라고 연구팀은 강조했습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임상영양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최신호에 발표되었습니다.



에스트로겐은?
에스트로겐(estrogen)은 주로 동물의 난소에서 분비되며, 여성 호르몬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에스트로겐은 생식주기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월경 이상때 치료법으로 사용됩니다. 또한 피임약으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여성의 에스트로겐 수치의 변화는 자궁내막증, 골다공증, 자궁내막암,유방암, 난소암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영어기사를 봤더니


Caffeine changes women's estrogen levels and has different effects in Asian and white women, a new study says. More than 250 women, ages 18 to 44, took part in the study between 2005 and 2007. On average, they consumed 90 milligrams of caffeine a day, about the equivalent of one cup of caffeinated coffee. Estrogen is the reproductive hormone produced by the ovaries.

영어 상세기사 보기

 



카페인 함유량 확인하고 마시자?

카페인이 많이 함유된 음료수는 얻는 것보다 잃는게 많습니다. 따라서 평소 음료수를 마실때 카페인 함유량을 잘 살펴 마시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우리 주변엔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수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이들 음료를 무턱대고 마셨다간 뜻하지 않게 카페인을 많이 섭취하게 됩니다. 오늘부터 음료수를 마실때 카페인을 생각하면서 마시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