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지서 마신 술이 빨리 취한다?…여름과 술 무슨 관계?

"여름에 술을 마시면 평소보다 더 빨리 취하는 기분이예요?"

"설마, 술이 계절에 따라 취하는 정도가 다를까?"
"여름에 마시는 술이 빨리 취할까요, 겨울에 마시는 술이 빨리 취할까요?"
"술은 술뿐일텐데요. 술취하는 것은 계절과 관계없지 않을까요?"

"그러고보면 피서지에서 마신 술이 빨리 취하는 것 같아요."

"그래요, 그런 관계가 성립되나요. 재밌는 연구결과군요."

혹시, 여름휴가를 맞아 피서지에서 술을 마셔 보셨나요. 피서지에서 마시는 술이 평소보다 더 빨리 취한다는 느낌을 가져본 적이 있나요.

계절과 술취하는 정도가 관계가 있을까요. 여름에 마시는 술과 겨울에 마시는 술의 취하는 정도가 다를까요. 아니면 관계가 없을까요. 피서지에서 마시는 술에 관해 생각해 봤습니다. 

피서지에서 마시는 술이 빨리 취한다?
여름 휴가를 맞아 친한 벗들과 피서지에서 술을 마시면 분위기가 참 좋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마신 술은 어쩐지 금방 취하는 것 같다는 느낌을 갖게 됩니다. 왜 그럴까요.  

여름철 마시는 술과 땀은 관계가 있다?
술은 여름철 흘리는 땀과 관계가 있을까요. 여름엔 왜 유독 빨리 취한다는 느낌을 갖게 될까요. 여름이 되면 온도와 습도가 높아 땀이 많이 흐릅니다. 무더위 자체가 땀을 많이 흘리게 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여름에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우리몸속의 수분 및 전해질이 부족해지기 쉽고 체온 조절을 위해 말초 혈관이 확장된다고 합니다.

더위 식히려 술을 마시면 평소보다 빨리 취해?
열대야가 잠을 설치게 만듭니다. 열대야를 잊기위해 술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열대야를 이겨내기 위해 술을 마시면 같은 양의 알코올을 섭취해도 다른 계절보다 혈중 알코올 농도가 더 빨리 높아져 빨리 취할 수 있습니다.

여름날 술을 마시면 체온, 혈압이 높아져 더위를 피하기는 커녕, 몸 속 장기까지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알코올은 이뇨작용합니다. 술 한 잔을 마시면 그보다 훨씬 많은 수분, 미네랄, 전해질을 잃게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술을 마실 땐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 탈수상태를 막아야 합니다. 

음주후 사우나는 위험?
음주 후 사우나는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낮은 도수의 술을 과일과 함께 한 두잔 정도만 마시는 것이 여름철 음주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전문가들은 권합니다.

술을 많이 마셨을 경우  간을 쉬게 해주자?
보통 하루 3잔 이상 술을 마시면 뇌졸중 등 각종 질병의 발병률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띠리사 술을 많이 마셨을 경우, 이틀 정도 간 기능을 정상화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당뇨병, 위염환자는 술을 피해야?
술과 당뇨병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당뇨병, 고혈압, 동맥경화, 위염 등을 가지고 있는 환자는 여름철 알코올 섭취로 증세가 악화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술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서지에서 마시는 술이 잘 취하는듯한 느낌은 왜 그럴까요.

여름철 술을 마시면 빨리 취하는 이유는?
술을 마시면 위장에서 많은 양의 위액이 분비돼 위벽이 자극을 받게 됩니다. 여름날 술을 마시는 일이 연거푸 반복되면 알코올 분해를 담당하는 간이 지쳐 제대로 알코올을 분해하지 못해 숙취가 오히려 심해질 수 있습니다.

술을 마셨다면 꿀물 등으로 전해질 보충해야?
여름에 술을 마시면 다른 겨절보다 빨리 취하게 됩니다. 따라서 건강을 생각한다면 여름날 술은 가급적 피하는 게 좋습니다. 이미 알코올을 섭취했다면 물, 식혜, 꿀물 등을 마셔 수분, 당분, 전해질을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