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생활

아이 입학후 마음이 심란?…초등학교 취학시즌 부모는 뭘 챙기고 살펴야?

세미예 2011. 3. 5. 08:43

"올해 입학한 아이가 제대로 적응할지 걱정이 앞섭니다."

"우리 아이가 수업시간에 다른 아이들과 잘 어울리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이가 학교 적응 잘 할지 걱정부터 앞섭니다."

"아이가 잘 하리라 믿지만 마음이 놓이지 않습니다."

"그래요, 아이를 한번 믿어 보세요."





바야흐로 새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대학캠퍼스엔 새내기들이 넘쳐나고 올해 입학한 초등학생들은 막 학교라는 울타리를 적응하느라 어안이 벙벙해지는 시기입니다. 이럴때 우리 아이가 제대로 적응하고 있는지, 제대로 적응을 못하고 있다면 부모로서 뭘 점검해야 하는 지 한번쯤 생각해 보셨나요.


초등학교 취학시즌 심란해지는 부모의 마음?
애지중지 키운 우리 아이가 학교에 입학하는 시즌이면 부모들의 마음은 너나 할 것없이 심란해집니다. 마냥 어리게만 보였던 우리집 아이가 학교에서 잘 생활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 때문입니다. 하지만, 정작 무엇을 어떻게 해줘야 하는지 막막한 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초등학교 취학시즌 아이를 믿어주고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 주라
아이에게 중요한 것은 응원입니다. 부모의 응원만큼 든든한 배경이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집 아이를 입학시켜 놓고 아이가 어떻게 지내는 지 불안해하고 지나치게 걱정하는 마음은 아이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져 불안정한 심리상태를 만들게 됩니다.

따라서 우리집 아이를 믿어주고 든든한 세상에서 제일 큰 응원자가 되어 주면 정서적으로 안정시켜 줄 수 있습니다.



아이의 건강상태를 체크해주라
우리집 아이가 새로운 학교라는 사회에 제대로 적응하기 위해서 정서적 안정 못지않게 아이의 건강상태를 꼼꼼하게 살피는 것도 중요합니다. 

건강한 몸상태라면 적응도 그만큼 든든하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부모로서 요모조모 체크하고 점검해두면 아이를 위해서 좋습니다. 


멀리 있는 잔글씨 잘 읽을 수 있나

 난시가 있거나 원시, 근시가 심한아이는 눈을 찡그리고 잘 안 보인다고 말하기 때문에 일찍 발견됩니다. 하지만,  2~3m 이내의 가까운 사물은 잘 보이고, 평소에는 시력이 나빠 보이지 않는 -3디옵터 미만의 경도 근시의 경우 자칫 방심하기 쉽습니다.
 
경도 근시 상태로 학교생활을 시작하면 멀리 있는 칠판의 잔글씨가 잘 안 보이게 됩니다. 원시가 있는 아이들의 경우는 작은 글씨를 보는 해상도가 떨어지므로 학교 공부를 하다 보면 눈피곤증 등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평소 안과 검사를 통해 우리 아이의 시력을 살피는 게 좋습니다. 안경을 착용해야 한다면 평소 안경이 익숙해질 수 있도록 배려해줘야 합니다. 




자연스러운 의사 표현이 가능한가
자기의 의사를 정확하게 표현하는 능력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의사표현은 언어를 매개로 합니다. 언어는 의사소통뿐 아니라 학습 및 인지능력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간혹 말이 늦어지는 아이의 경우 또래 아이들과의 관계가 위축되고 학습의 능률도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지능의 많은 부분이 언어적 발달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언어발달의 지체는 초등학교 부적응과 직결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새학기의 시작과 더불어 꾸준하게 살펴보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치아상태 괜찮은가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음식 섭취가 잦아지고 군것질도 늘어 충치가 생기기 쉽습니다. 충치를 그냥 놔두면 썩는 것이 신경에 가까워져서 통증을 유발하고, 염증이 치근(치아뿌리)까지 가서 치아 주위 뼈가 녹고 잇몸에 고름주머니가 생기기도 합니다. 

따라서 우리집 아이가 제대로 학교생활에 적응토록 하기 위해서는 평소 치료 치료를 해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굳은 변을 보고 있지는 않은지
아이들의 변비는 잘못된 배변 습관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아이들은 재밌난 놀이에 집중하다 보면 화장실에 가는 것을 잊어버리거나 참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가 학교에 입학한 후에는 학교 화장실이 익숙하지 않아 변을 참는 아이들이 일시적으로 많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부모가 평소 집에서 규칙적인 배변 습관과 올바른 화장실 사용법을 교육해줘야 합니다.




부모의 사소한 관심이 훌륭한 학교생활로 이어져
아이에게는 부모만한 후원자가 없습니다. 아이에게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고 학교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평소 조그만 관심과 애정이 훌륭한 학교생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집 아이가 학교생활을 잘 할수 있도록 관심과 격려가 필요합니다. 아울러 학교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지켜봐주고 작은 것 아라라도 신경을 써나간다면 훌륭한 학교생활로 이어질 것입니다. 

혹시 올해 입학한 아이가 있다면 학교생활을 잘해 나갈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살펴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