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생활

스마트폰오래 사용하면 몸에 안좋아?…스마트폰 오래 사용 아찔?

세미예 2011. 2. 24. 08:10

"휴대전화를 그렇게나 오랫동안 사용하면 건강에 해가 없을까요?"

"지하철을 탔으면 조용히 갈 일이지 휴대전화를 이렇게 오랫동안 해도 되나?"
"스마트폰 사용 예절이 영 엉망같아요."
"맞아요, 그런 장면 종종 보게 됩니다."
"질서는 서로 지켜야만 편한데 말이죠."




지하철로 일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 한 연세 지긋한 어르신이 한 아가씨의 휴대전화 통화를 두고 들릴듯 말듯 불쑥 내뱉습니다. 아닌게 아니라 그 아가씨는 무슨 할 이야기가 그렇게 많은지 친구랑 통화를 하면서 지하철을 타더니 30분가량 달렸는데도 아직도 끝낼 생각을 않습니다. 결국엔 그 아가씨의 목적지에 내릴때까지 시종일관 휴대전화를 잡고 있습니다. 

이렇게 휴대전화를 오랫동안 해도 괜찮은 것일까요. 사람 몸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미국의 워싱턴 포스트(WP)에 재밌는 연구결과가 실렸기에 소개하고자 합니다.


스마트폰 휴대전화 오래 사용하면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
휴대전화를 오래 사용하면 우리 몸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특히, 뇌의 기능이나 활동성에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우리의 뇌에 나쁜 영향을 끼칠까요, 좋은 영향을 끼칠까요. 그것도 아니라면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것일까요. 사람들은 스마트 시대를 맞아 이런 의문을 품게 됩니다.

스마트폰 휴대전화 오래 사용하면 뇌부위 활동 증가?
휴대전화를 오래 사용하면 휴대전화 안테나와 가까운 뇌 부위의 활동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미국보건원(NIH) 산하 국립약물남용연구소(National Institute on Drug Abuse)의 노라 볼코우(Nora Volkow) 박사는 휴대전화를 1시간 정도 사용하면 휴대전화 안테나에 가장 근접한 뇌부위인 안와전두피질(orbitofrontal cortex)과 측두극(temporal pole)의 뇌세포 활동이 평소보다 약 7% 증가한다고 합니다. 

'스마트폰 오래 사용 뇌부위 활동 증가' 뭘 연구했나
볼코우 박사는 47명의 실험 지원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 했다고 합니다. 볼코우 박사의 연구는 휴대전화를 전원을 켜거나 끈 상태로 50여분 동안 귀에 대고 있게 하고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으로 실험 지원자들 뇌의 활동을 관찰했다고 합니다.




'스마트폰 오래 사용하면 뇌부위 활동 증가' 연구결과는?
휴대전화와 관련 양전자방출단층촬영으로 뇌의 활동을 관찰한 결과 휴대전화의 전원이 켜져 있는 동안은 전원이 꺼져 있을 때보다 이 두 부위에서 뇌세포의 포도당 대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뇌세포의 포도당 대사는 뇌가 활동하고 있다는 표지가 되는 셈입니다.

스마트폰 휴대전화 안테나와 떨어질수록 뇌활동은 줄어?
휴대전화 안테나와의 거리가 떨어질수록 뇌활동은 줄어들었다고 볼코우 박사는 말합니다.  이 결과는 인간의 뇌가 휴대전화에서 방출되는 무선주파수 변조 전자파(RF-EMF)에 민감한 반응을 나타낸다는 사실을 확인해 줍니.

스마트폰 휴대전화 뇌활동 증가가 건강해 해로운 것?
볼코우 박사는 그러나 이러한 뇌활동 증가가 건강에 해로운 것인지는 판단할 수없다고 말합니다. 그는 만약 하루 2-3시간씩 휴대전화의 전자파에 5-10년 동안 노출되었을 때 또는 매우 높은 가소성(plasticity)을 보이는 뇌 발달 초기에 휴대전화 전자파에 노출되었을 때 이것이 해로운 것인지 여부는 알 수 없다고 말합니다.  이는 앞으로 해답을 찾아야 할 중요한 문제라고 지적합니다.




'스마트폰 뇌활동 증가 건강에 해로워' 영어기사 보기

Cellphone study shows one-hour exposure changes brain activity

Scientists at the National Institute of Health on Tuesday released a study that showed 50 minutes of cellphone use could alter the activity of the part of the brain closest to a cellphone antenna.

The findings, to be released Wednesday in the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comes amid headed debate on the health affects of mobile devices with San Francisco imposing first-ever labeling rules on radiation emissions. Burlingame, Calif. and Oregon are considering similar rules.

영어기사 상세보기

 




스마트폰 휴대전화 사용때 에티켓 지켜야?
최근 스마트폰의 폭발적 증가세와 더불어 휴대전화 사용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공공장소나 사용을 자제해야할 곳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질서는 지킬때 아름답습니다. 스마트폰의 사용도 마찬가지입니다. 적절하게 사용하고 남들을 배려하는 마을을 가질때 더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