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다음의 초기화면이 오늘 또 획기적으로 개편됐습니다. 큰 틀은 트윗을 본격적으로 노출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다음은 요즘이라는 단문블로그를 자체적으로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트윗을 본격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포털 다음의 초기화면이 개편되면서 블로그들의 글이 모이는 다음뷰의 위상이 어떻게 되었을까요. 지난 가을 필자를 비롯한 다수의 블로거들이 다음뷰가 블로그 축소정책을 지향하리라 예상한 대로 과연 진행되고 있을까요. 아니면 한단계 더 진화해 나가고 있을까요.
이 글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건전한 블로그 문화를 양성하고 블로고스피어를 활성화 하기 위한 하나의 제언임을 서두에 미리 밝혀 두고자 합니다. 다음의 편집과 운영방향에 관해 왈가왈가 하고자 함이 아님을 밝혀 둡니다.
다음뷰 어디에 숨었나?
다음뷰는 한마디로 블로거들의 글이 모이는 곳입니다. 더 쉽게 이야기해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메타블로그입니다. 블로거들이 다음뷰로 글을 보내는 이유는 트래픽 때문입니다. 다음뷰로 보내 초기 화면에 노출이 되면 수많은 트래픽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블로거들에겐 일종의 로망입니다.
다음초기화면에서 다음뷰의 위상을 살펴봤습니다. 한눈에 둘러봐도 다음뷰가 저 아래 위치해 있습니다.
퇴행적 개편은 오히려 독?
다음의 초기화면입니다. 상단메뉴에서 위로부터 이마트 광고 아래 뉴스가 배치돼 있습니다. 그 아래 실시간 검색어가 올라와 있습니다. 그 아래가 Fun이라고 해서 영화나 tv팟 같은 것을 배치하고 있습니다. 보통 컴퓨터 화면에서는 스크롤링이 없이 이곳까지 한눈에 들어옵니다. 다음뷰는 첫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물론, 위치가 중요한 게 아니라고 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포털에서는 위치에 따라 트래픽이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Fun 아래 작게 view/라이프라고 되어 있는 카테고리가 다음뷰입니다. 그 아래는 SNS 부분입니다. 주목할 부분이 포털 다음이 본격적으로 트위터를 노출시키고 있습니다.
블로그글 노출공간 너무 적다?
다음뷰의 위치에 관해서는 위에서 살펴봤습니다. 보시다시피 아래쪽에 작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초기화면에 노출될 공간이 적다는 것은 트래픽에서 그만큼 불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블로거들에겐 그만큼 안좋은 소식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다음뷰의 위상이 쪼그라 들었다는 뜻도 됩니다.
다음뷰를 살펴봤더니?
다음뷰에 들어가봤습니다. 수많은 글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너무 많은 글들이 올라오는지라 내가 올린 글조차 제때 찾아보기 힘들 정도입니다. 카테고리도 많고 올라온 글들도 참으로 많습니다. 이 글들 중에서 다음초기 화면에 나갈 수 있는 글의 갯수가 VIEW 6개, 라이프 6개, 문화와 연예 6개, IT와 과학 6개, 스포츠 6개, 경제 6개, 시사 6개, 브랜드 6개입니다. 모두 합쳐서 최대 48개입니다.
하루에 한번 편집을 한다면 48개가 초기화면에 노출이 되는 셈입니다. 만약 2번 편집을 한다면 96개가 노출되는 셈입니다.
다음에 등록된 블로그는?
다음뷰에 등록된 블로그 수는 20일 현재로 25만1천653명입니다. 하루에 1개씩만 글을 올려도 25만개 넘습니다. 다음뷰 초기화면에 나갈수 있는 글의 수가 하루 많이 잡아야 100개도 안됩니다. 그야말로 초기화면에 노출된다는 건 정말 쉬운게 아닙니다.
네이버를 살펴봤더니
네이버와 비교를 위해 들어가 봤습니다. 비교는 서로가 좋다 안좋다를 논하는 게 아니라 얼마나 블로그글을 효율적으로 노출시키고 있는 지 알아보기 위한 것입니다.
네이버는 초기화면에 스크롤링 없이 블로그글들을 곧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오픈캐스트가 블로그 글들입니다. 오픈캐스트를 통해 블로그들이 초기화면에 노출됩니다. 위치도 위치이거니와 노출되는 블로그들의 글들도 그만큼 많습니다.
다음뷰 이대로 좋을까?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새로운 개편후 다음뷰의 위상이 한층 약화된 느낌입니다. SNS를 강화한다는 명분이 과연 블로그글의 노출 공간을 줄이는 게 타당한 지 모르겠습니다.
트위터와의 결합이 다음에 얼마나 도움이 되고 실익이 있는 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다음뷰가 블로거들은 위한 공간이 되지 못한다면 블로그라는 좋은 친구들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이 점 다음뷰 편집진은 염두에 둬야 하지 않을까요.
다음의 초기화면입니다. 상단메뉴에서 위로부터 이마트 광고 아래 뉴스가 배치돼 있습니다. 그 아래 실시간 검색어가 올라와 있습니다. 그 아래가 Fun이라고 해서 영화나 tv팟 같은 것을 배치하고 있습니다. 보통 컴퓨터 화면에서는 스크롤링이 없이 이곳까지 한눈에 들어옵니다. 다음뷰는 첫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물론, 위치가 중요한 게 아니라고 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포털에서는 위치에 따라 트래픽이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Fun 아래 작게 view/라이프라고 되어 있는 카테고리가 다음뷰입니다. 그 아래는 SNS 부분입니다. 주목할 부분이 포털 다음이 본격적으로 트위터를 노출시키고 있습니다.
블로그글 노출공간 너무 적다?
다음뷰의 위치에 관해서는 위에서 살펴봤습니다. 보시다시피 아래쪽에 작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초기화면에 노출될 공간이 적다는 것은 트래픽에서 그만큼 불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블로거들에겐 그만큼 안좋은 소식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다음뷰의 위상이 쪼그라 들었다는 뜻도 됩니다.
다음뷰를 살펴봤더니?
다음뷰에 들어가봤습니다. 수많은 글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너무 많은 글들이 올라오는지라 내가 올린 글조차 제때 찾아보기 힘들 정도입니다. 카테고리도 많고 올라온 글들도 참으로 많습니다. 이 글들 중에서 다음초기 화면에 나갈 수 있는 글의 갯수가 VIEW 6개, 라이프 6개, 문화와 연예 6개, IT와 과학 6개, 스포츠 6개, 경제 6개, 시사 6개, 브랜드 6개입니다. 모두 합쳐서 최대 48개입니다.
하루에 한번 편집을 한다면 48개가 초기화면에 노출이 되는 셈입니다. 만약 2번 편집을 한다면 96개가 노출되는 셈입니다.
다음에 등록된 블로그는?
다음뷰에 등록된 블로그 수는 20일 현재로 25만1천653명입니다. 하루에 1개씩만 글을 올려도 25만개 넘습니다. 다음뷰 초기화면에 나갈수 있는 글의 수가 하루 많이 잡아야 100개도 안됩니다. 그야말로 초기화면에 노출된다는 건 정말 쉬운게 아닙니다.
네이버를 살펴봤더니
네이버와 비교를 위해 들어가 봤습니다. 비교는 서로가 좋다 안좋다를 논하는 게 아니라 얼마나 블로그글을 효율적으로 노출시키고 있는 지 알아보기 위한 것입니다.
네이버는 초기화면에 스크롤링 없이 블로그글들을 곧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오픈캐스트가 블로그 글들입니다. 오픈캐스트를 통해 블로그들이 초기화면에 노출됩니다. 위치도 위치이거니와 노출되는 블로그들의 글들도 그만큼 많습니다.
다음뷰 이대로 좋을까?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새로운 개편후 다음뷰의 위상이 한층 약화된 느낌입니다. SNS를 강화한다는 명분이 과연 블로그글의 노출 공간을 줄이는 게 타당한 지 모르겠습니다.
트위터와의 결합이 다음에 얼마나 도움이 되고 실익이 있는 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다음뷰가 블로거들은 위한 공간이 되지 못한다면 블로그라는 좋은 친구들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이 점 다음뷰 편집진은 염두에 둬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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