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래 카메라 참 고민됩니다. 그래도 찍히면 어쩔 수 없잖아요"
"기분 나빠도 모두를 위해 만든 법이니 따라야죠."
"얌체족들은 자동차 몰카 잘도 피해가네요."
"그러게요, 참 대단한 배짱이네요."
"배짱이라기보다는 양심불량이죠."
"맞아요, 참 한심한 사람들이죠."
몰래카메라에 찍혀본 적이 있습니까. 몰래카메라에 찍히면 정말 기분이 상합니다. 범칙금 통지서가 집으로 날라오면 기분이 묘해집니다.
요즘은 여기저기 몰래카메라가 설치돼 있습니다. 이런 연유로 이를 교묘히 피해가려는 사람들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한 운전자가 몰래카메라 아래에서도 태연합니다. 이동식 카메라도 가끔 작동하는 곳인데도 끔쩍도 않습니다. 이 황당한 운전자의 배포가 참으로 놀래킵니다. 몰래카메라를 피해가려는 황당한 운전자분을 목격하고 따라가봤습니다.
차량 번호판 뒤쪽을 근접 촬영.
자동차 번호판 가린 얌체운전자? 주정차 위반 카메라 아래 태연하게 주차
고속버스로 연세드신 친척이 오신다기에 모시러 갔습니다. 부산의 고속버스 터미널 앞 도로에는 잠시만 주차해도 카메라가 곧장 찍힙니다. 세미예 가족도 멋모르고 주차했다가 범칙금을 납부해야 했던 아픈 경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주차비가 아깝더라도 인근의 유료주차장에 주차를 했습니다. 그런데 한 운전자가 태연스레 주차를 하고 있습니다. 찍혀도 몇번이나 찍혔을텐데 아랑곳 않습니다.
자동차 번호판 가린 얌체운전자? 카메라 아래 주차한 간큰 운전자 왜?
이 운전자를 보니 세미예가 가슴이 덜컹 내려앉습니다. 지난해 그 자리에 카메라에 찍혀 범칙금을 납부한 아픈 기억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운전자는 전혀 아랑곳 않습니다. 참으로 간이 큰 운전자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이 운전자가 믿는 구석이 있었습니다.
자동차 번호판 가린 얌체운전자? 몰래카메라 비웃는 간큰 운전자가 믿는 것은?
몰래카메라를 비웃듯 이 운전자는 카메라를 오히려 노려봅니다. 이 운전자가 믿는 구석이 참으로 궁금해졌습니다. 보통 간큰 사람이 아니라면 카메라 아래에 주차를 할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이 운전자가 믿는 구석이 너무나 얄팍해 절로 웃음이 나왔습니다.
아찔한 얌체운전자? 세상에, 담뱃갑으로 번호판을 가렸잖아!
이 운전자의 차량을 멀리서 흘깃흘깃 살펴봤습니다. 한참을 주차하고 있는데도 태연한 그 믿을 구석은 다름이 아니라 번호판에다 담뱃갑을 붙여 놓았습니다. 번호판 앞과 뒤에 테이프로 담뱃갑을 붙여서 카메라에 찍혀도 그 담뱃값 때문에 번호를 인식 못하도록 해뒀습니다.
아찔한 얌체운전자? 간 큰 운전자 따라가봤더니!
호기심이 발동해서 이 간 큰 운전자를 따라가 봤습니다. 아마도 자신의 집 인근 주택가에 도착하자 마자 앞 번호판에 붙은 담뱃갑을 떼어 버립니다. 떼어낸 담뱃갑 차안에 둡니다. 차안에는 담뱃갑을 붙일 테이프를 비치해 둔 듯 합니다.
번호판을 담뱃갑으로 가린 황당(?)한 차량.
차량 번호판 뒤쪽을 근접 촬영.
앞번호판도 담뱃갑을 붙였다가 나중에 떼어버린다. 떼지 못한채 테이프 자국만 남은 상태.
앞 번호판을 좀 더 가까이서 촬영.
아찔한 얌체운전자? 능숙한 솜씨 지능적이고 교묘해?
이 운전자는 매우 능숙한 것 같았습니다. 너무나도 지능적이고 자주 이렇게 하고 다닌듯 합니다. 불법 주정차 단속지역에 태연스레 주차할때도 너무나도 여유가 느껴졌습니다. 이렇게까지 해서 주차를 해야한다는 게 참 서글펐습니다.
돈을 몇 푼 아낀다고 양심을 파는 행위와도 같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차라리 당당하게 유료주차장에 돈을 내고 주차하고 일을 보면 얼마나 마음이 홀가분한 지 모르는 분 같았습니다.
아찔한 얌체운전자? 번호판 가린 얌체 운전자 어떤 처벌 받을까?
이런 얌체 운전자는 어떤 처벌을 받게 될까요? 번호판을 고의로 가린 운전자는 경찰에 고발 조치될 수 있습니다. 번호판을 고의로 가리지 않고 카메라에 찍히면 4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되지만 일부러 번호판을 가린 운전자는 경찰에 고발해 도로교통관리법에 따라 1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아찔한 얌체운전자? 얌체 운전자 없는 사회로
법망을 교묘하게 빠져나가려는 얌체운전자는 용납해서도 용납할 수도 없습니다. 법과 제도를 만들었을때는 지키라고 있는 것인데 이를 얄팍한 술수로 빠져나가는 모습은 참으로 추합니다.
비록 법망을 빠져나갈 수 있을지 몰라도 양심을 속일 수가 없습니다. 또한 하늘도 아실 것이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단속에서 벗어났다고 하더라도 언젠가는 준엄한 댓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얌체 운전자들은 운전대를 잡기 전에 양심부터 바로잡아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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