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추워도 자전거 탑니까?"
"추위가 대수겠어요. 기름값이 하늘 높을 줄 모르고 오르고 있는데.""그러게요. 자전거가 생활의 필수품이 된 것 같아요."
요즘 아닌게 아니라 기름값이 너무나도 높은 줄 모르고 하염없이 오르고 있습니다. 운전자들은 한푼이라도 아끼려고 기름값이 싼 주유소를 찾아 다닙니다. 이런 기름값 때문에 사람들은 추위에 아랑곳없이 여전히 자전거를 애용합니다. 많은 분들이 자전거를 즐겨탑니다.
기름값이 올라갈수록 추위에 아랑곳없이 자전거를 타고 있습니다. 과연 기름값 높은 시대에 자전거는 어쩌면 하나의 필수 교통수단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자전거를 다시봤습니다.
1790년 프랑스의 콩트 드 시브락 백작이 자전거의 원형을 최초로 고안, 목재 수레바퀴와 두 개의 수직자루를 만들고, 이것을 횡목으로 연결하여 자전거 형태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작동 원리면에서 현대와 같은 편리한 자전거를 최초로 만든 사람은 1861년의 프랑스인인 P.미쇼와 그의 아들 E.미쇼이라고 합니다.
그로부터 147년이 지난 오늘날 고유가가 지속되면서 기름 한 방울이라도 아끼기 위해 시민들은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油테크' 열풍입니다. 요즘 출퇴근시 자가용은 집에 두고 자전거로 출퇴근 하는 '자전거족'은 물론, 직장까지 거리가 멀지 않은 이들은 아예 걸어다니는 '워킹족'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들 직장인은 건강과 '油테크' 두가지 효과를 동시에 만끽하고 있습니다.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자출족’도 생겨났습니다. '자출족'은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도시 직장인들을 컫는 신조어입니다.
웰빙스포츠 유통업체 자전거 불티
유통업체마다 자전거나 워킹용품 등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유통 업계에 따르면 한 할인점의 경우 최근에도 자전거 판매량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 온라인쇼핑몰도 같은 기간 자전거 매출이 꾸준하게 늘고 있다고 합니다.
웰빙스포츠 이동수단서 최근 웰빙 스포츠로도 각광
소설가 김훈, 통기타 가수 김세환,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공통점은 뭘까요? 세 분 모두 자전거 마니아였습니다. 자동차가 매우 귀했던 시절 자전거는 대체 이동수단이었지만 지금은 건강을 지키며 취미 생활까지 만족시켜 주는 웰빙 스포츠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자전거 수입량은 240만 대로 최근 6년 사이 배나 증가했다고 합니다. 국내 자전거 이용 인구는 450만~500만 명으로 추산된다고 합니다.
자전거 애호가들이 늘어나면서 경차 1대 값보다 더 비싼 수입품까지 등장했다고 합니다. 이탈리아 콜나고사가 명차 페라리 탄생 60돌을 맞아 전 세계에 내놓은 이 명품 자전거는 중량이 6.58㎏에 불과하며 완제품 가격은 무려 1700만 원에 달했다고 합니다.
웰빙스포츠 ‘자전거 도시’ 창원 눈길
`자전거 도시'를 선언, 공무원 자전거 출퇴근제를 시행하고 있는 경남 창원시가 최근 고유가 시대를 맞아 다른 지방자치단체들이 직접 방문해 줄지어 벤치마킹하거나 자료를 요청하는 등 전국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창원시는 2006년 11월 자전거 전용 도로를 대대적으로 확충키로 하고 공무원을 대상으로 자전거 출퇴근제를 시행하기로 하는 등 자전거도시를 선언했으며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저변 확산을 위해 전국 지자체들 중 처음으로 `자전거정책과'를 신설했습니다.
자전거 타기 저변 확산을 위해 지역내 근로자가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하면 월 평균 3만원의 수당을 지급하는 `자전거 출퇴근 수당제'를 전국 처음으로 했고, 또 시민들이 공영 자전거를 빌려 자유롭게 탈 수 있는 `시민 자전거 공영제'를 도입했다고 합니다.
웰빙스포츠 김해시의 ‘자전거’ 행정 눈길
김해시는 전국 처음으로 '자전거 홈페이지(http://bike.gimhae.go.kr)'를 구축했습니다. 이 홈페이지에는 자전거도로와 자전거 이용활성화방법, 국내외 자전거 도시모델 등을 담은 '자전거 도시 김해'와 자전거의 역사와 종류, 자전거 교실, 수리 등을 소개한 '자전거 이야기'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또 김해지역의 자전거도로와 코스, 자전거 보관대 등을 안내한 '자전거 길'과 자전거의 관리방법, 관련 법규가 담긴 '자전거 상식'과 자전거 동호회 소식을 전하는 '커뮤니티'와 '자전거 소식'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웰빙스포츠 정부의 자전거 행정
행정안전부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극심한교통체증과 대기 오염, 고유가 문제를 해결하고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자전거 이용 활성화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2015년까지 자전거 보유율을 현 14.4%에서 25%로, 교통수송 분담률을 현 3%에서 10%로 높일 방침이라고 합니다.
2007년 현재 각국의 자전거 보유율은 일본 56.9%, 독일 74%, 네덜란드 75%이며, 자전거 교통수송분담률은 일본 25%, 독일 26%, 네덜란드 43% 수준이라고 합니다.
행안부가 마련중인 종합대책안은 '도로에서 자동차 운전자의 자전거에 대한 주의의무 제도화' 등 자전거 중심으로 법령과 조례를 정비하고, 매년 자전거 교통수송분담률 목표를 포함해 정부와 지자체의 자전거 관련 추진 역점.권고 사항 등을 담은자전거 이용 활성화 매뉴얼을 지자체에 제시한다는 내용입니다.
이와 함께 자전거 시범도시를 선정, 실적을 평가한 뒤 분권교부세를 차등적으로지급하는 등 인센티비를 부여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웰빙스포츠 자전거 운동의 효과
먼저, 전문가들에 의하면 자전거 운동은 심폐기능을 발달시킨다고 합니다. 자전거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면 심장과 폐기능이 발달된다고 합니다. 순환기 계통의 기능이 향상된다는 것이죠. 순환기는 혈액을 심장에서 온몸으로, 온몸에서 심장으로 이동시키는 기능을 갖고 있으며 이때 영양 물질과 산소를 공급하고 노폐물과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자전거 운동은 근력 특히 하체근력을 발달시킨다고 합니다. 자전거운동은 페달을 돌리는 하체근육이 반복적으로 수축 이완되기 때문에 근을 구성하는 단백질이 증가하여 굵기가 굵어지며 굵어진 근육안에는 글리코겐이나 ATP 등 많은 에너지원을 저장할 수있는 능력이 커지게 된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자전거 타기는 대표적인 유산소운동으로 1시간 정도 자전거를 타게 되면 약 400~500kcal가 소비될 정도로 운동량이 많고, 심폐지구력, 근지구력, 균형 감각을 키워준다고 합니다. 따라서 평소 자전거를 꾸준히 타면 비만증은 물론 고혈압, 당뇨병, 관상동맥 관련 심장병, 뇌졸중과 같은 생활습관병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또한, 안쪽 대퇴사두근이 발달되어 무릎관절을 보호해주기 때문에 퇴행성관절염 환자의 예방과 치료에도 효과가 크다고 합니다.
웰빙스포츠 꼭 알아야 할 자전거 안전수칙
먼저, 내 몸에 맞는 자전거를 타야 합니다. 헬멧을 착용하고, 편안하고 잘 맞는 신발을 착용해야 합니다. 눈에 잘 띄는 밝은 옷이 안전합니다. 횡단보도에서는 보행자와 비슷한 속도로 건너야 합니다. 교통표지와 신호등을 지켜야 합니다. 도로 가장자리로 다녀야 합니다. 자전거를 타고 길의 한가운데로 다니거나 이쪽저쪽으로 길을 누비고 다니는 일은 삼가야야 합니다. 좌·우회전을 할 때, 차선을 바꿀 때는 정확한 수신호를 보내야 합니다.
특히 교차로에서 조심해야 합니다. 자전거를 탈 때 가장 위험한 장소는 교차로인데요, 교차로를 만나면 일단 정지해 진입할 지점이 안전한가를 먼저 확인하고, 수신호와 함께 주변을 살피며 조심조심 진행해야 합니다.
도로횡단이나 골목길에서 나올 때는 잠깐 멈추어 서야 합니다. 자동차 운전자들은 자전거가 갑자기 뛰어들 경우 그것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는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보도나 골목길에서는 보행자가 우선입니다. 자동차들을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자동차와는 되도록 가까이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마주 오는 차, 후진하는 차, 문을 열어 놓은 차, 주차해 놓은 차…. 위험을 부르는 차들이 얼마든지 존재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합니다.
웰빙스포츠 적극적인 자전거 시책 절실
자전거는 확실히 고유가시대 ‘유테크’의 한 방법이자 웰빙시대의 ‘건강지킴이’인 것 같습니다. 필자가 네덜란드를 방문했더니 그곳은 자전거 도로가 도시 곳곳에 설치돼 있더군요. 덩달아 새 자전거는 물론 중고 자전거 가격도 만만치 않더군요. 우리나라도 이참에 자전거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해 활성화를 위한 시책을 적극적으로 펼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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