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비전 13

5살 아이의 눈에 비친 미디어법 강행처리는

“미디어가 뭐예요” “악법은 뭐예요” “투표가 뭐예요” 이런 질문을 받으신다면 어떤 대답을 하시겠어요. 어른에게서 이런 질문을 받아도 선뜻 대답하기가 망설여집니다. 그런데, 어린 자녀한테서 이런 질문을 받으신다면 뭐라고 대답하겠습니까. 요즘 매스컴의 주요 이슈가 미디어 법안 강행처리에 관련된 내용입니다. 오늘은 이 문제에 관해 곰곰이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한글을 깨치기 시작한 어린 딸 어린이집에서 한글을 배운 어린 딸은 글자를 깨치기 시작했습니다. 간단한 단어의 뜻을 읽고 의미를 새기곤 합니다. 또박또박 단어를 읽으면서 뜻을 새깁니다. 단어마다 새로운 것을 스펀지처럼 빨아들입니다. 그러면서 그 의미를 몹시 궁금해합니다. 책속의 단어들도 곧잘 질문해옵니다. 한글이 재밌는 지 차를 타고 지나치면서 거리의..

에코칼럼 2009.07.27

병원서 TV껐다가 그만…TV만 보면 끄는 엄마의 속사정? 텔레비전 꺼 주세요?

텔레비전 많이 보세요. 현대인들에게 텔레비전은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이 되었습니다. 그런가요. 일어나서 텔레비전을 켜고, 잠들기 전에 텔레비전과 함께 잠에 듭니다. 이 정도로 텔레비전은 현대인들에겐 없어서는 안될 생활의 한 부분이 되었습니다. 그럴까요. 하지만, 필자의 집에서 만큼은 이런 평범한 진리가 전혀 통하지 않습니다. 어느날 뉴스 속보를 보려고 텔레비전을 켜려다가 리모콘을 못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만큼 텔레비전을 켜지 않기 때문입니다. 병원에서 텔레비전을 껐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병원에서 텔레비전을 껐다가 겪은 사연 속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켜놓은 텔레비전만 보면 끄기 시작하는 아이엄마 작은 아이가 감기라 소아과에 갑니다. 소아과의 대기실엔 커다란 텔레비전이 있습니다. 텔레비전 속에는 성인..

에코생활 2009.07.16

블로거가 만든 블로그 다큐이야기 TV방송 나왔네

블로거가 블로거 이야기를 다큐멘터리로 만들었다면, 또 이 다큐가 텔레비전 방송을 통해 전파를 탔다면 어떨까요. 최근 필자에게 일어난 이야기입니다. 방송을 탔다는 것 자체만으로 영광인데 그 방송을 직접 제작해 봤습니다. 오프라인으로 블로거들을 만나면서 블로그와 블로거가 하나의 다큐멘터리 소재가 될 수 있을까 오래전부터 고민을 했습니다. 그래서 블로거들을 만나왔고,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누구이며 무엇을 지향하는 지, 그들이 꿈꾸는 세계는 어디일까, 그들은 왜 이렇게 블로그에 열심일까 등등을 생각하다가 이를 다큐로 만들어볼 생각을 했습니다. 블로그는 진화를 해야 합니다. 이슈 선점기능과 어젠다 설정기능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필자는 '블로그 뉴딜'을 포스팅했고, 블로그 ..

에코생활 2009.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