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집에 가야지" "싫어. 안갈꺼야" "집에 가야해요?" "싫어. 싫어. 안갈래?" "무슨 소리야? 이젠 집에 가야해요.""아냐, 집에 안 가고 병원에 더 있으면 안돼.""무슨 소리야, 빨리 집에 가자." 세미예 가정엔 최근 환자병동입니다. 양가 어르신들이 아파서 병원에 계신데다 아이까지 입원을 했습니다. 어른들과 달리 아이는 차도가 빠릅니다. 수술을 한 이후로 빠르게 회복되고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급기야 퇴원을 해도 좋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이가 퇴원을 하지 않으려 합니다. 집에 가자고 아무리 말해도 안가려 합니다. 아이에게 병원이 좋아진 것일까요. 아이에게 병원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퇴원 안하려는아이 집보다 병원이 더 좋아? 세미예 가정의 둘째가 병원에 입원을 했습니다. 다리가 다쳐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