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이 서서이 역사의 뒤안으로 사라집니다. 사람들은 밝아오는 새해에 희망을 가져봅니다. 새해맞이에 빠질 수 없는 것이 해맞이입니다. 그 중에서도 빼어난 해맞이 장소가 있습니다. 바로 남해안의 대표적 해맞이 명소인 향일암입니다. 이 향일암이 화마에 휩싸였다는 안좋은 소식이 세모의 한 주말 우리에게 전해져 참으로 안타까움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향일암은 참으로 빼어난 풍광과 그 절묘한 지리적 위치 등으로 우리들에게 널리 사랑받아온 대표적 관광자원이라는 측면에서 안타까움을 금할 길 없습니다. 향일암을 한번 쯤 다녀오신 분들이라면 그 안타까움을 이루 헤아릴 수 없을 것입니다. 필자는 향일암을 올 여름 돌아본 풍경과 감상을 나눌까 합니다. 이 글의 목적은 그토록 아름답고 보존가치가 뛰어난 향일암과 향일암 일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