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3일은 참으로 슬픈 날입니다. 또한 슬프다 못해 감격적인 날입니다. 슬프고 감격적이고 무슨 역설일까요. 23일 봉하마을을 찾은 추모객들의 마음입니다. 슬픈 날은 노짱을 보내서 슬프고 감격적은 것은 수많은 사람들이 잊지않고 다시 찾아줘서 그러할 것입니다. 하늘이 몹시도 슬펐던 모양입니다. 국민들의 마음도 그랬나 봅니다. 봉하마을은 서거1주기를 앞두고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이내 폭우로 변했습니다. 비도 국민들의 추모의 마음을 막지 못했습니다. 남녀노소, 지역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사람들이 줄에 줄을 이어 봉하마을로 속속 추모를 위해 모여들었습니다. 이른 아침시간부터 계속된 추모열기는 오후시간대까지 이어졌습니다. 그곳을 다녀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1주기, 대통령님을 만나러! 봉하마을로 향하는 길은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