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백화점을 새로 문을 열려면 반드시 필요한 상품이 뭘까요. 개점 첫날부터 대박이 나려면 이 상품은 반드시 갖춰야 합니다. 혹시 아세요?
이 상품은 갖추기만 하면 금방 대박납니다. 사람들은 이 상품을 사려고 줄을 길게 늘어섭니다. 한 장도 아닌 여러 장을 사는 것은 다반사입니다. 이런 상품이 있을까요. 궁금하시죠.
25일 부산엔 새로운 아쿠아몰이 개장합니다. 롯데백화점 광복점이 야심차게 준비한 곳입니다. 백화점 개장때마다 대박나는 재밌는 상품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또 왜 이 상품이 대박이 나고 사람들마다 이 상품을 찾는 지도 알아봤습니다.
빨간 속옷 백화점 개점 상품으로 갖추면 대박은 보장?
25일 부산지역엔 새로운 쇼핑공간이 탄생합니다. 롯데백화점 광복점 아쿠아몰입니다. 롯데백화점 광복점은 옛 부산시청자리에 지난해 12월 개점했습니다.
이번에 문을 여는 지하 1층·지상 10층의 롯데백화점 광복점 아쿠아몰은 연면적 5만1104㎡(1만5459평)에 영업면적 1만9405㎡(5870평) 규모. 매장 중심의 영업시설인 본관과 달리 젊은(Young) 고객과 가족단위(Family) 고객을 위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제공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백화점 개점때 갖추면 대박이 나는 상품은 바로 빨간 속옷입니다. 왜 하필이면 다른 상품도 아닌 속옷이고, 그 중에서도 빨간 속옷일까요. 부산사람들은 왜 빨간 속옷을 백화점 개점때 그토록 사려고 하는 것일까요.
백화점 개장 필수품 빨간 속옥, 백화점 개점하면 레드 마케팅?
롯데백화점 광복점은 아쿠아몰 개장을 앞두고 붉은 속옷을 대대적으로 공수해오는 등 '레드 페스티벌'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백화점측은 아쿠아몰 개장일에 붉은 속옷 6만 벌(20억 원어치) 판매를 목표로 잡고 물량 확보에 그동안 적극 나섰다고 합니다.
속옷뿐만이 아닙니다. 핸드백 지갑 구두 의류 등 붉은 색상의 각종 아이템을 특별 판매하고, 아웃도어 브랜드 매장에서는 붉은색 기능성 내의를 내놓는다고 합니다. 의류 브랜드 유니클로는 매장 전체를 붉은 의류로 전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백화점 개장 필수품 빨간 속옥, 백화점 레드마케팅 왜?
롯데백화점 광복점이 '레드 페스티벌'을 다시 벌이게 된 것은 지난해 12월 개점 당시의 '추억' 때문입니다. 광복점은 개점행사(프리 쇼핑 포함)에서 80억3000만 원의 매출을 올려 국내 백화점 개점행사 최대 매출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재밌는 것은 이 가운데 붉은 속옷이 전체 매출의 5분의 1(17억 원)을 차지하면서 효자 노롯을 톡톡히 했다고 합니다.
백화점 개장 필수품 빨간 속옥, 왜 사람들은 빨간 속옷을 사려고 할까?
부산지역 소비자들이 붉은 속옷에 폭발적인 관심을 보이는 것은 백화점 개점일에 붉은 속옷을 구매하면 행운이 따른다는 속설 때문입니다.
실제로 이같은 속설 때문에 지난 2007년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개점일에 붉은 속옷만 3억 원어치 팔렸으며, 지난해 3월 신세계 센텀시티 개점일에는 8억2000만 원어치가 동이 났다고 합니다.
이 쯤되면 백화점 개점때 빨간 속옷은 필수라고 해야겠죠.
백화점 개장 필수품 빨간 속옥, 빨간 속옷이 뭐기에?
부산지역 백화점 개점때 왜 하필이면 빨간 속옷을 준비해야 할까요? 부산사람은 왜 유독 백화점 개점때 빨간 속옷을 찾는 것일까요? 그 답은 새로 개점하는 백화점이나 속옷가게에서 빨간 속옷을 사면 '재물운과 행운이 동시에 깃든다'는 속설 때문이라고 합니다.
부산이 항구도시다 보니 예로부터 고기를 많이 잡아 만선과 안전한 귀향을 기원하는 의미까지 더해져 부산 사람들은 빨간 속옷에 대한 속설을 더욱 강하게 믿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영화나 드라마, 혹은 소설속에서 고기를 가득 잡고 돌아오는 어선들이 만선의 의미로 빨간 깃발을 달고 돌아오는 것은 이같은 이치라고 하겠죠.
백화점 개장 필수품 빨간 속옥, 대박 이번에도? 대박 이번에는?
이번에도 빨간 속옷은 백화점 개점일에 대박이 날까요. 이번에도 대박이 난다면 과연 얼마만큼 팔릴까요. 블로거 이웃님들은 어떻게 예상하세요.
새로운 백화점 개점을 앞두고 빨간 속옷의 매출을 살펴보는 것도 그 백화점의 개장행사를 바라보는 색다른 포인트이자 또다른 재미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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