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받으려면 어떤 목소리가 좋을까요. 목소리와 사랑은 관계가 있을까요. 관계가 있다면 왜 사람은 목소리에 이끌릴까요. 사실 아름다운 목소리에 자연스레 끌리는 건 사람이라면 당연한 것은 아닐까 생각합니다.
얼마전 오랜만에 절친한 친구를 만났습니다. 이 친구는 학창시절부터 목소리 하나만큼은 정말 감탄스러울 지경입니다. 대학시절 DJ가 있는 커피숍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것도 따지고 보면 그 특유의 목소리 매력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목소리 좋은 사람은 참으로 매력적입니다.
그렇다면 분위기를 좌우하는 목소리는 어떤 톤이 좋을까요. 사랑을 속삭이면서 톤이 높다면 엉망이 되어버리겠죠. 목소리와 분위기를 생각해 봤습니다.
사랑은 목소리를 타고?
사람은 목소리를 들으보면 그 사람의 현재 상태를 알 수 있습니다. 톤이 기어들어간다면 뭔가 불안하고 꺼려하는 것입니다. 귀엽고 애교있는 톤이라면 한참 사랑을 속삭이고 있는 사람이겠죠.
사랑하는 사람이 있거나 아니면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 눈길을 끌려면 어떤 말을 잘하는 것 못지않게 어떤 분위기에서 어떤 목소리로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톤을 잘 맞추지 못한다면 오히려 역효과를 보겠죠.
사람은 그만큼 분위기에 많이 좌우됩니다. 특히, 사랑받고자 한다면 분위기에 목소리는 아주 중요하겠죠.
남자는 중저음이 좋다?
사랑하는 사람이나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 사랑을 고백할때 또는 전화로 사랑을 속삭일때 남자가 매우 간드러지는 목소리나 하이톤으로 애교부린다면 닭살이 돋겠죠.
하지만, 사람들은 분위기에 약하기 때문에 여자들에게 사랑받고 싶다면 감수성이 짙으지는 늦은밤, 또는 비가 온다면 새벽에 낮은 목소리로 '보고싶다'라고 말하면 어떨까요. 그녀의 심장소리가 쿵쾅쿵쾅거리지 않을까요.
여자는 가끔 간드러지게 교태섞인 콧소리로?
아무리 무뚝뚝한 여자라도 사랑하는 남자에게 귀여움을 받고 싶어합니다. 귀여움을 받기위해 평소 애교있는 목소리를 연마해 두면 어떨까요.
나만의 독특한 의성어를 만들거나 독특한 모션을 곁들이면 더 좋지 않을까요. 특히 스킨십때 콧소리를 섞는다면 남자들은 참으로 행복해 하겠죠. 콧소리와 눈물은 여자들이 가끔 무기로도 쓸 수 있는 좋은 것들이라고 합니다. 평소 무기를 개발해두면 어떨까요.
사랑받고 싶다면 목소리를 깔아라?
사람들은 관심 있는 이성을 대할 때 본능적으로 낮은 목소리를 내는 동시에 낮은 목소리에 끌린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얼마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미국 올브라이트대학과 볼티모어대학 연구진이 실험을 통해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보도했습니다 .
실험결과 어떻게 나왔을까
이 대학 연구진은 우선 45명의 남녀 대학생들에게 각자 3명의 이성 사진을 보여준 뒤 전화를 걸도록 했다고 합니다. 사진 속 주인공들에 대해서는 매력적이다, 매력적이지 않다, 평범하다고 귀띔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실험 참가자들은 '매력 있는' 이성에게 전화를 걸 때 목소리를 가장 많이 낮춘 것으로 드러났다고 합니다.
사랑받고 싶으면 목소리를 낮추세요
이 대학 연구진은 '남녀 모두 더 매력적인 이성을 대할 때 목소리를 낮췄으며 정신적인 흥분도 역시 함께 올라갔다' 면서 "목소리는 이성에게 생물학적, 사회적으로 중요한 정보를 알려준다"고 지적했다고 합니다. 매력적인 목소리는 온화함, 호감, 정직, 장래성 등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동반한다고 합니다.
연구진은 나아가 여성들은 높은 음색의 남성을 덜 매력적이라고 느끼는 반면 중저음의 깊은 목소리에 끌린다면서 이런 현상은 특히 생리적으로 임신 최적기에 두드러진다고 합니다.
어떠세요. 목소리 혹시 높나요. 그렇다면 오늘부터는 가정의 달을 맞아 목소리를 낮추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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