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칼럼

황당한 주차? 주차 남 배려않네?…이래서 주차 에티켓이 필요하다?

세미예 2009. 12. 1. 06:00

"이상하게 주차를 해서 차를 댈수가 없네요."

"두 대 될수 있는 곳에 한대가 제멋대로 주차를 했네요."

"그러게요, 자신 외에는 아무도 못대게 하려고 그랬나봐요."

"참 답답한 사람이네요."

"에티켓이 없는가 봅니다."

"저러니 주차부족 문제가 발생하는 것 같아요."




아파트 단지내 주차공간을 찾아 이리저러 돌아답니다. 밤이 늦은 시간에 간신히 주차할 공간을 한 곳을 발견했습니다. 주차하려고 이리저러 살펴봅니다. 그런데 차량 한 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인데도 주차를 할 수가 없습니다.


차를 잘못 대는 바람에 남의 주차공간에까지 차가 들어와 있기 때문입니다. 혹시 이런 경험 없나요. 주차에도 에티켓이 필요합니다. 에티켓은 지키면 누구나 편리합니다. 반대로 자신이 지키지 않으면 여러사람이 불편합니다. 건전한 주차문화를 위해 지켜야할 에티켓은 어떤 게 있는 지 살펴봤습니다.



주차장-주차-아파트 주차-자동차다른 차의 주차공간까지 들어와 주차해 민폐를 끼치고 있다.


욕심도 많네! 남의 주차공간에 끼어들지 마세요?

늦은 야간시간대 주차공간을 발견하고 너무 반가워서 차를 몰아 달려가 봅니다. 주차할 공간이 있습니다. 그런데 주차를 할 수가 없습니다. 빈 주차공간에 옆차가 이미 주차선을 넘어 들어와 있기 때문입니다. 반가움은 이내 실망으로 변합니다. 왜 사람들이 아무도 주차를 하지 않았는 지 금방 이해가 됩니다.


아파트 단지내 주차공간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그 차 주인한테 전화를 하지 않습니다. 몇일동안 그 차는 그 상태로 밤낮 주차돼 있습니다.


조금만 주차에 신경을 썼더라면 여러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지 않아도 될 것을 조금 신경을 덜쓴 탓에 여러 사람에게 불편을 끼쳤습니다. 이런 주차 경험을 하신 적은 없나요. 또 이런 차량을 보신 적 없나요. 지켜야할 주차 에티켓은 아닐까요.


장애인 주차구역엔 주차하지 마세요

장애인 주차공간에 주차된 차를 살펴봤습니다. 장애인 차량 증명서가 붙어 있지 않습니다. 장애인 주차구역은 어디나 유명무실합니다. 장애인 주차구역엔 일반차들이 차를 주차해 두었습니다. 


장애인 주차공간이라는 표기를 비웃기라도 하듯 당당하게 장애인 주차공간에 차를 주차해 두었습니다. 장애인 주차공간 표기는 이름뿐입니다. 




이중 주차시 기어를 중립에 놓고 핸드브레이크를 풀어 놓자

주차공간이 부족하다보니 부득이하게 이중으로 주차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중 주차의 에티켓은 기어를 중립으로 놓고 핸드브레이크를 풀어놓아야 다른 차 주인이 차를 뺄 때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어를 중립에 놓지 않고 핸드브레이크도 풀어 놓지 않아 불편한 사례가 종종 발생합니다. 


아파트단지내 차량속도는 느리게?

아파트 단지내 운전을 할 경우 가급적이면 천천히 운전하는 게 좋습니다. 아이들이 불쑥 불쑥 티어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시속 5km이하로 운전을 하면 어떨까요.


또 아파트 단지내 주차시엔 가급적 경음기 사용을 금합시다. 경음기 때문에 여러사람의 귀가 거슬리기 때문입니다. 특히 연속으로 경음기를 울리시는 분들은 앞으로는 자제하면 어떨까요.마구 경음기를 사용하는 바람에 고이 잠을 자다가 깬 적은 없습니까.


후면 주차 금지하세요. 가급적 삼갑시다

지상에 주차된 차들을 보면 후면주차를 하시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한 두 대도 아니고 줄줄이 후면 주차를 해놓았습니다. 후면 주차는 자동차 배기가스로 인해 식물들에게 안좋습니다. 또 아파트 벽면도 거을릴 수 있습니다. 1층에서 생활하시는 분에게도 별로 안좋습니다.


그런데 부득이하게 후면주차를 해야할 경우도 있습니다. 늦은 시간대 주차할 곳이 생겼는데 이미 복도까지 2중으로 주차가 돼있어 정면 주차가 참으로 어려울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 어쩔 수 없이 정면 주차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경우를 제외하고 가급적이면 후면 주차를 삼갑시다.

 

주차장-주차-아파트 주차-자동차후면주차를 하면 식물들에게 안좋습니다.


차량안에는 연락처를 남겨두자

주차할 차량은 많고 주차공간은 모자랄 경우 이중 주차를 합니다. 이중 주차 차량의 사이드 브레이크도 올라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차주인은 연락처를 남겨져 있지 않습니다. 결국엔 차량 주인을 찾느라 몹시 고생합니다. 


기분좋은 하루가 이맛살을 찌푸리게 됩니다. 따라서 연락처를 남기는 기본적인 에티켓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세차장도 아닌데 아파트 단지서 세차를? 

단지내 세차 금지. 다른 차량에 피해를 줄 뿐만 아니라 세제 사용시 거품 등으로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세차는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여러사람을 위해 주차 에티켓 절실

건전한 주차문화의 정착을 위해 주차시 기본적인 에티켓을 지키면 여러사람이 편합니다. 그런데 이를 지키지 않아 여러사람에게 불편을 줍니다. 어떠세요.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답게 주차문화와 에티켓에 한번 생각해보면 어떨까요.